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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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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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창신동 골목 2층, 연기가 피어오르는 자리

동대문역에서 골목 하나만 들어가면 간판이 낡은 건물 2층이 나옵니다. 계단을 오른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메뉴를 시키고 저마다 다른 평을 남겼지만, 그 자리를 다시 찾는다는 말만은 겹쳤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4.03
골목
창신동 문구완구거리
창신동 골목 2층, 연기가 피어오르는 자리

동대문역 6번, 7번 출구 근처 창신동 골목으로 들어서면 오래된 건물 2층에 자리한 동북화과왕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간판부터 세월이 느껴지는 곳이라 처음 가는 사람은 여기가 맞나 싶어 몇 번을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골목 사이에 있어서 현지 느낌이 강하게 느껴졌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고, 남해골과 고대멸치국수 사이의 입구를 지나야 계단이 나온다고 자세히 길을 남긴 사람도 있었습니다. 건물은 낡았지만 청소 상태나 관리는 꽤 잘 되어 있다는 평이 여럿이었습니다. 근처에서 축구용품을 사거나 영화를 보고 나온 김에 걸음을 옮겼다는 사람들도 있어서, 이 골목을 지나던 발길이 자연스럽게 이 계단 앞에서 멈추는 모양입니다.

계단을 오르면 생각보다 넓은 공간이 펼쳐집니다. 홀 중앙과 창가에는 4인용 테이블이, 벽 쪽에는 칸막이가 있는 단체석과 룸이 마련되어 있어 회식 장소로도 자주 쓰인다고 합니다. 벽에는 블루리본과 식신 최우수 레스토랑 인증서가 붙어 있고, 다녀간 연예인들의 사인도 여러 장 걸려 있습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 소개된 적도 있다고 하니, 오래된 노포치고는 꽤 알려진 곳인 셈입니다.

골목 사이, 오래된 건물 2층
dalffo가 남긴 사진입니다. 간판에 새겨진 낡은 전화번호와 환영합니다 아치, 그 안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계단이 첫인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dalffo가 남긴 사진입니다. 간판에 새겨진 낡은 전화번호와 환영합니다 아치, 그 안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계단이 첫인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 서울 종로구 종로46길 11 2층 · 2026.03 / 사진 dalffo · https://blog.naver.com/dalffo/224217155034 dalffo가 남긴 사진입니다. 간판에 새겨진 낡은 전화번호와 환영합니다 아치, 그 안쪽으로 이어지는 좁은 계단이 첫인상을 그대로 보여줍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매스컴에 소개된 사진들이 걸린 벽 아래로, 저녁 손님들이 가득 앉아 있는 모습이 이어집니다.

이곳의 중심은 역시 양꼬치입니다. 양고기 특유의 누린내가 없고 육즙이 풍부하다고 만족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밑간이 약한 편이라 시즈닝 가루를 듬뿍 찍어 먹었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같은 메뉴를 두고도 반응이 갈리는 건 방문한 날의 컨디션과 취향 차이 때문일 것입니다. 양꼬치 말고도 어향가지를 먼저 꼽는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가지튀김에 새콤달콤매콤한 소스가 더해져, 느끼해질 때쯤 한입 베어 물면 다시 양꼬치로 손이 간다는 설명이었습니다.

메뉴판은 한때 두툼한 클리어 파일을 가득 채울 만큼 방대했다고 합니다. 개구리 요리 같은 본토 스타일의 이색 메뉴까지 있었다는데, 요즘은 대중적으로 찾는 요리 위주로 어느 정도 정리된 느낌이라고 한 단골은 전했습니다. 그래도 여전히 메뉴가 많아 처음 온 사람은 한참을 들여다보게 됩니다. 즈란과 매운 고추를 함께 볶은 양고기볶음을 최애 메뉴로 꼽은 부부도 있었고, 옥수수 온면의 칼칼한 국물이 비 오는 날과 잘 어울렸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hdjdblog가 남긴 사진입니다. 꼬치에 꽂힌 생고기와 참깨, 고춧가루, 커민을 나란히 담아낸 양념 접시가 먼저 상에 오릅니다.hdjdblog가 남긴 사진입니다. 꼬치에 꽂힌 생고기와 참깨, 고춧가루, 커민을 나란히 담아낸 양념 접시가 먼저 상에 오릅니다.
▲ 서울 종로구 종로46길 11 2층 · 2026.04 / 사진 hdjdblog · https://blog.naver.com/hdjdblog/224250850394 hdjdblog가 남긴 사진입니다. 꼬치에 꽂힌 생고기와 참깨, 고춧가루, 커민을 나란히 담아낸 양념 접시가 먼저 상에 오릅니다. 계산대 옆으로는 술병이 빼곡한 진열장과 빈 병 상자가 쌓여 있어, 밤이 깊을수록 붐비는 이 집의 사정을 짐작하게 합니다.

저녁마다 다른 자리

일요일을 뺀 매일 밤늦게까지 문을 여는 곳이라, 찾아오는 시간대에 따라 분위기가 확연히 다릅니다. 평일 점심에는 사람이 적어 한가했다는 기록이 있는가 하면, 저녁 여섯 시 반쯤에는 자리가 가득 차 예약해 두길 잘했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일요일 저녁 방문에는 카카오맵에 휴무로 떠 있어 전화로 확인하고서야 문을 연 걸 알았다는 사람도 있었으니, 나서기 전에 전화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할 것 같습니다.

화장실이 매장 전용이라는 점을 반가워한 사람이 있었고, 룸으로 이어지는 미닫이문 안쪽에 따로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회식하기 좋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벽면 가득한 연예인 사인 액자를 구경하며 기다리는 시간도 이곳만의 재미입니다. 배달도 가능해서, 골목까지 걸어오기 애매한 날에는 그 방법을 택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동북화과왕

중식·양꼬치

동대문역에서 걸어서 1분, 창신동 골목 안 오래된 건물 2층에 자리한 양꼬치·중식 전문점입니다. 낡은 외관과 달리 내부는 넓고 단체석과 룸까지 갖췄습니다.

세월이 느껴지는 노포 포스, 하지만 깔끔한 관리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46길 11 2층
영업
월~토 11:30 - 24:00 (일요일 휴무)
가격
양꼬치 2인 30,000원대 / 즈란 양고기볶음 17,000원 / 마라탕 8,000원
비고
배달 가능 / 단체석·룸 있음 / 주차 불가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2건 (2025.11 - 2026.07)
이 글은 2025년 11월부터 2026년 7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2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bb0som, subidubabaa, winnie59go, milijino, wealfive, koownuyh, ydeoggi, go420, hdjdblog, su_logs, dalffo, a882356.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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