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카페거리) 면 만드는 모습이 유리 너머로 보이는 시로엔, 붓카케는 안내문부터 정독하게 됩니다
하얀 건물에 검은 글씨, 안쪽에는 면을 밟아 뽑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우동은 다 비슷하다고 생각했다는 사람부터 열 번은 다녀갔다는 사람까지, 일곱 사람이 같은 면발 앞에서 서로 다른 말을 남겼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8.01
- 골목
- 수원 광교 카페거리

시로엔 사누키우동은 센트럴파크로127번길 63 일층, 광교중앙역 3번 출구에서 843m 떨어진 카페거리 안에 있습니다. 깔끔하고 하얀 건물에 검은 글씨가 적힌 외관은 다른 가게들과 어우러지고, 전면이 통창이라 유리문 너머로 매장 안이 훤히 보인다고 합니다. 간판을 두고는 글마다 말이 다릅니다. 별도의 간판 없이 검은 글씨만 적혀 있다고 한 사람이 있고, 외부 간판에 크게 적혀 있어 헷갈리지 않고 바로 찾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하얀 건물에 일본어가 적혀 있다는 점은 같으니, 그 글씨를 찾으시면 됩니다.
안으로 들어가면 생각보다 넓다는 말이 여러 번 나옵니다.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테이블 간격이 적당해서 우동 전문점이라기보다 감성적인 일본식 식당 같았다는 방문자가 있고, 일반적인 우동집처럼 긴 테이블에 좁게 앉는 느낌이 아니라 식사 자체에 집중하기 좋은 단정한 분위기였다는 방문자도 있습니다. 이인석부터 단체석까지 있어서 점심 식사에도 데이트에도 좋겠다는 말이 있고, 혼자 앉아 먹는 사람도 있었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 주문과 결제를 바로 할 수 있고, 한쪽에는 면을 먹다 머리카락이 신경 쓰이는 사람을 위한 머리끈과 이쑤시개가 준비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 것까지 챙기는 게 손님 입장을 많이 생각한다는 신호 같았다는 한 줄이 인상에 남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단어는 면입니다. 기계로 뽑는 면이 아니라 족타, 곧 발로 밟아 반죽하고 숙성한 면을 쓴다고 안내되어 있고, 한 방문자는 그 과정을 24시간 숙성이라고 옮겼습니다. 매장 한쪽에서 면을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고 그것을 보니 우동에 진심인 곳이구나 싶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조리 공간이 투명하게 보여서 더 믿고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입구에 자가제면 안내가 붙어 있는 것을 보고 신뢰가 올랐고, 먹자마자 면이 다르다는 느낌이 바로 왔다는 방문자도 있습니다. 우동은 다 비슷비슷한 맛이라고 생각해서 떠오르는 우동 맛집이 하나도 없었는데 광교에서 맛집을 발견했다는 사람, 여태 먹은 우동 중 당당히 1등이라고 쓴 사람이 있고, 열 번은 다녀갔다는 단골도 있습니다.


메뉴는 냉우동과 온우동, 볶음우동, 덮밥이 있고 단품과 텐뿌라, 돈카츠 두 가지 정식으로 나뉜다고 합니다. 붓카케와 자루, 가마버터 우동이 유명하다는 글이 있는데, 선선한 날 버터우동을 골랐다는 방문자는 냉우동도 맛있어 보였다고 했습니다. 김치어묵 우동은 9월부터 3월까지 나오는 계절 메뉴라는 안내도 있으니, 지금 가신다면 눈여겨보세요. 붓카케 우동을 시킨 방문자는 테이블에 먹는 법이 친절하게 적혀 있어서 안내문부터 정독했다고 합니다. 쯔유와 간 무, 참깨, 쪽파, 와사비를 취향껏 넣어 먹는 방식이고, 중간에 레몬과 와사비로 맛을 바꾸면 질릴 틈이 없다고 했습니다. 정식에는 새우와 가지, 단호박, 깻잎 튀김에 유부초밥까지 함께 나오는데 튀김이 가볍고 기름지지 않아 우동과 번갈아 먹기 좋았다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기다림과 주차
영업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열한 시에서 저녁 여덟 시이고 오후 세 시부터 다섯 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입니다. 마지막 주문은 낮에는 두 시 반, 저녁에는 일곱 시 반이라고 여러 글이 같게 적었고, 월요일은 쉽니다. 연휴나 휴가 일정은 네이버 공지에 올라온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평일에 오픈런을 한 방문자는 문을 열기 십 분 전에 앞에서 서성였더니 더우니 안에서 기다리라고 해 주셔서 친절했다고 했고, 웨이팅도 등록할 수 있다고 알려 줍니다. 열한 시에 갔는데 점심시간보다 이른 때인데도 손님이 계속 들어오더라는 말과,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아 안쪽을 자세히 찍지 못했다는 말이 나란히 있으니, 붐비는 시간대를 피하고 싶다면 문 열 무렵이나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직후를 노려 보세요.
주차는 가게 정문 앞쪽과 옆쪽에 가능하고 매장 옆에 두 자리라는 기록도 있습니다. 다만 사람이 몰릴 때는 협소해 보여서 카페거리 공영주차장을 추천한다는 글이 있고, 공영주차장은 평일과 주말 모두 한 시간 무료라는 안내가 있습니다. 주말이나 저녁 피크타임에는 공영주차장에도 자리가 없다는 기록이 있으니, 그런 때를 위해 근처 골목 노상 주차나 도보 오 분 거리 공영주차장이라는 안내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반려동물은 예방접종을 한 경우에 한해 함께 갈 수 있다는 안내가 있고, 유모차나 케이지, 가방이 있으면 괜찮다는 이야기와 아기 의자가 준비되어 있다는 이야기도 있으니 가족이나 반려동물과 함께 가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우동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안내문을 읽는 사람, 유리 너머로 면 만드는 손길을 바라보는 사람, 문 열기 십 분 전부터 앞에서 서성이는 사람이 같은 하얀 건물 앞에서 만납니다. 다음 방문에서는 냉우동과 버터우동 중 무엇을 고를지, 문을 여는 시각에 맞출지 브레이크타임이 끝난 직후로 잡을지 정해 두고 나서 보세요.
시로엔 사누키우동
사누키 우동족타로 반죽하고 숙성한 면을 쓰는 사누키 우동집입니다. 하얀 외관과 통창, 유리 너머로 보이는 조리 공간이 자주 언급되고 붓카케와 버터우동을 찾는 사람이 많습니다.
자리도 생각보다 넓고, 안쪽은 오픈 주방처럼 보여서 면 삶는 분위기가 살짝살짝 느껴졌어요.
-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63 1층
- 영업
- 화~일 11:00 - 20:0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30 / 19:30) / 매주 월요일 휴무
- 가격
- 메뉴별 가격은 매장에서 확인
- 비고
- 매장 앞·옆 주차 (만차 시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 / 테이블 키오스크 주문 / 반려동물 동반 가능 (예방접종 완료 시) / 아기 의자 / 웨이팅 등록 가능 / 전화 0507-1346-6128 / 광교중앙역 3번 출구에서 84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