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 카페거리) 폴딩도어가 열리고 다찌석과 좌식이 나란한 모로미쿠시, 어느 자리에 앉든 일본 같다는 말이 나왔습니다
해가 지면 카페들이 늘어선 골목 안쪽에서 다른 얼굴이 되는 이자카야. 친구들과, 연인과, 아이를 데리고, 혹은 혼자 찾은 사람들이 서로 다른 자리에 앉아 같은 문장을 적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6.04
- 골목
- 수원 광교 카페거리

모로미쿠시 광교카페거리점은 카페들이 늘어선 골목 안쪽에서 해가 지면 다른 얼굴이 되는 집입니다. 영업은 매일 저녁 다섯 시 반에 시작해 다음 날 새벽 한 시까지라서, 이른 저녁보다는 퇴근 뒤의 식사나 술자리에 잘 맞는다는 글이 있습니다. 저녁 시간대에는 카페거리 주변 분위기가 한층 살아난다고 적은 방문자도 있습니다. 위치는 센트럴파크로127번길 48 일층이고, 광교중앙역 3번 출구에서 921m라는 숫자를 여러 글이 같게 적었으니 걸어서 갈 생각이라면 산책하듯 여유 있게 출발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가게 앞에 서면 외관부터 일본 이자카야 같다는 말이 여러 글에 겹칩니다. 저녁에 방문하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은 외관이라고 한 사람이 있고, 처음 들어섰을 때 일본에 온 줄 알았다는 사람이 있으며, 외관보다 안이 훨씬 더 일본 분위기라고 한 사람도 있습니다. 한 방문자는 일본 가지 말고 모로미쿠시에 가라고 썼습니다. 십 년 이상 운영된 이자카야라는 소개가 여러 방문자의 글에 그대로 나오는데, 그래서인지 들어서자마자 일본 현지 느낌이 물씬 난다는 말이 뒤따릅니다.


자리는 고를 수 있는 폭이 넓다고 다들 말합니다. 혼술을 편하게 할 수 있는 다찌석이 있고, 일반 이자카야 테이블과 일본 느낌이 나는 좌식 테이블이 따로 있으며, 좌식 테이블 아래에는 편하게 쓰라고 슬리퍼가 마련되어 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자리마다 칸막이가 있어 프라이빗한 느낌을 더한다는 사람도 있고, 테이블 간격이 넉넉해서 대화하기 좋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넓은 폴딩도어가 열려 있으면 개방감이 좋다고 하는데, 그 옆자리에 앉았던 방문자는 창밖으로 나무가 보여 한적하고 일본 느낌이 더 난다고 적었습니다. 단체석은 다섯 명에서 열여섯 명까지라는 안내가 있으니 모임이라면 예약을 하고 가세요.


누구와 갔는지도 저마다 다릅니다. 광교카페거리에서 데이트를 자주 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며 첫 방문에 수줍게 구석에 앉았다는 방문자는, 폴딩도어로 개방감이 엄청난 자리가 명당이었고 창밖의 나무를 보다가 남편과 연애하던 때가 생각나 괜히 몽글몽글해졌다고 적었습니다. 실제로 소개팅을 하는 듯한 테이블도 있었다고 합니다. 은은한 조명과 감각적인 음악이 술 마시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는 데이트 후기가 있고, 남편과 아이와 함께 주말 저녁에 다녀왔다가 만족스러워 다시 찾은 사람도 있는데 집 근처라 걸어갔다는 말이 곁들여져 있습니다. 오랜만에 모인 친구들과 약속을 잡은 사람, 광교역 모임 장소를 찾다 온 사람도 있으니 이 집이 받아 주는 자리는 생각보다 다양합니다.


안주와 술
메뉴는 사시미부터 야키토리, 나베, 볶음, 튀김까지 이어져서 여럿이 이것저것 나눠 먹기 좋다고 합니다. 모듬야끼토리는 참숯으로 구워 숯향과 수제 타래소스를 살린다고 안내되어 있고, 당일 도축한 생닭으로 만든다는 소개도 있습니다. 모듬사시미는 당일 입고와 소진을 목표로 한 일일 한정 수량이라는 안내가 있으니, 신선한 해산물을 기대한다면 이른 시간에 가는 편이 낫겠습니다. 가게 안에서 쓰는 소스 대부분을 수제로 만들고 식재료도 매일 들여온다는 소개가 있고, 술과 안주를 함께 시키는 세트 메뉴와 가성비 좋은 사케와 사시미 세트가 있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주류는 사케 이십여 가지에 국산 소주, 일본 소주, 생맥주, 하이볼까지 갖췄다고 하니 안주와 짝지을 술을 고르는 시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 한 방문자의 주문 내역에는 차돌박이숙주볶음, 스끼야끼, 가라아게와 생맥주가 올라 있었습니다.
이 집을 소개한 글 가운데에는 업체로부터 일부 지원을 받았다고 밝힌 글이 있습니다. 그 글도 주문 내역과 사진을 함께 보여 주니 참고할 만하지만, 지원 표시가 없는 글로는 두 번 찾아간 방문자와 평일에 처음 가 본 방문자의 기록이 있으니 겹쳐서 읽으시길 권합니다. 평일 저녁에도 인기가 많았다는 말과 항상 사람이 많길래 궁금해서 찾아갔다는 말이 나란히 있어서, 금요일이나 주말 저녁이라면 예약부터 하고 가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차를 가져간다면 매장 앞에 서너 대가 들어가고 세 대쯤은 무료라는 안내가 있지만, 평일에도 만차여서 카페거리 제1 공영주차장을 썼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걸어서 오 분이 채 안 걸리고 요금도 많이 비싸지 않았다고 하니, 앞자리가 차 있으면 망설이지 말고 그쪽으로 향하세요. 만차일 때는 안내가 어렵다는 말도 있습니다. 외관 사진에서 주차된 차를 AI로 지웠다고 적은 글도 있으니 사진 속 한적한 앞마당만 믿고 가지는 마세요. 반려동물 동반이 가능하다는 안내가 여러 글에 있고, 예약은 네이버로 할 수 있으며 유료 콜키지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다찌석에 혼자 앉는 저녁도, 폴딩도어 옆에서 마주 앉는 저녁도, 아이를 데리고 걸어가는 주말 저녁도 같은 문으로 들어갑니다. 오늘은 어느 자리에 앉을지, 몇 시쯤 도착해서 앞자리에 차를 댈지 미리 정해 두고 나서 보세요.
모로미쿠시 광교카페거리점
이자카야다찌석, 입식, 좌식이 함께 있고 넓은 폴딩도어가 열리는 이자카야입니다. 십 년 이상 운영된 집이라는 소개가 여러 글에 나오고, 데이트와 모임, 가족 저녁까지 손님이 다양합니다.
혼술하기 좋은 넓고 편안한 다찌석부터, 커플이나 가족 모임으로 오기 좋은 따뜻한 테이블석까지 있어요.
- 주소
- 경기 수원시 영통구 센트럴파크로127번길 48 1층
- 영업
- 매일 17:30 - 다음날 01:00
- 가격
- 차돌박이숙주볶음 22,000원 / 스끼야끼 28,000원 / 가라아게 22,000원 / 기린이찌방 생맥주 9,000원 / 테라 생맥주 6,000원
- 비고
- 매장 앞 주차 3~4대 (만차 시 카페거리 공영주차장, 도보 5분) / 예약, 단체석(5~16명) 가능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유료 콜키지 / 와이파이 / 수원페이 가능 / 전화 031-215-4222 / 광교중앙역 3번 출구에서 921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