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 동남방앗간, 한옥 서까래 아래 야자수가 자라는 곳
간판이 크지 않아 지나칠 뻔했다는 사람이 많습니다. 네이버에는 '동남'이라고 쳐야 나온다는 이 집, 문을 열면 한옥 목조 구조 위로 유리 천장과 야자수가 기다립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1
- 골목
- 서촌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걸어서 7분, 자하문로 42-1 1층에 동남방앗간이 있습니다. 간판이 눈에 잘 띄는 스타일이 아니라 지나칠 뻔했다고 적은 사람이 여럿이고, 네이버 지도에서는 '동남방앗간'이 아니라 '동남'으로 검색해야 나온다는 팁을 남긴 사람도 있습니다. 한옥을 개조한 올데이 다이닝으로, 서촌을 한 바퀴 돌다가 우연히 발견했다는 사람도 있고, 부모님 생신을 기념해 미리 검색하고 예약해서 찾아온 사람도 있습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한옥 목조 구조 위에 유리 천장을 얹은 독특한 공간이 펼쳐집니다. 야자수와 대형 화분이 곳곳에 놓여 있어 온실 같기도, 동남아 리조트 로비 같기도 하다는 감상이 많습니다. 동양적인 한옥 미학과 서양적인 빈티지함이 한데 어우러진 느낌이라고 적은 사람도 있고, 흐린 날에도 채광이 좋았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지면서 분위기가 확 달라진다고 하니, 낮과 밤 모두 와 볼 만한 공간입니다.
감자 뇨끼와 한우 채끝 스테이크
대표 메뉴는 감자 뇨끼(24,000원)입니다. 동글동글하고 귀여운 모양에 고소하고 쫀득한 식감이라는 평이 많고, 트러플 향이 나는 꾸덕한 크림 소스를 숟가락으로 퍼먹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꽃게 로제 파스타(29,000원)와 한우 채끝 스테이크(66,000원)도 자주 언급되는 메뉴입니다. 레드와인 페어링은 두 잔에 26,000원이고, 콜키지도 가능합니다. 다만 메뉴 가격이 생각보다 높다고 느껴 식사 후 일정을 급히 조정했다는 솔직한 후기도 있으니, 예산을 염두에 두고 메뉴를 고르는 게 좋겠습니다. 고구마튀김과 시저샐러드, 양갈비까지 메뉴마다 평이 고르게 좋다는 후기도 있어, 여럿이 가서 와인에 곁들여 나눠 먹기에도 잘 맞는 구성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새벽 1시까지이며, 라스트오더는 23시 50분입니다. 매장 전용 주차는 불가능해 인근 주차장을 이용해야 하는데, 캐치테이블 예약 안내에 나온 주차장이 식당과 별도로 운영돼 주차 지원이 되지 않는다는 걸 뒤늦게 알고 당황했다는 후기가 있으니 미리 확인하는 게 좋습니다. 예약은 네이버나 캐치테이블로 가능하고, 단체석은 4명에서 8명까지 이용할 수 있습니다. 공휴일처럼 사람이 많은 날도 예약해 두면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는 후기가 많습니다. 캐치테이블 예약 시 할인 쿠폰이 제공될 때가 있다는 팁을 남긴 사람도 있으니, 예약 화면을 꼼꼼히 살펴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서촌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사람, 부모님 생신을 기념해 미리 예약한 사람, 낮술 모임 2차로 들른 사람, 와인을 콜키지로 들고 간 사람까지. 동남방앗간을 찾은 사정은 저마다 달랐지만, 한옥 서까래 아래 야자수를 올려다보며 뇨끼를 뜬 순간만큼은 모두 비슷했을 것입니다.
동남방앗간(동남) 서촌점
한옥 다이닝·와인바서촌 골목, 한옥 목조 구조에 유리 천장을 얹은 올데이 다이닝입니다. 야자수와 대형 화분이 곳곳에 놓여 동남아 리조트 같은 분위기를 냅니다. 감자 뇨끼와 한우 채끝 스테이크가 대표 메뉴이며, 와인 리스트도 갖추고 있습니다.
야자수와 대형 화분이 곳곳에 놓여 있어 온실 같기도 하고 동남아 리조트 로비같기도 합니다
- 주소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42-1 1층
- 영업
- 매일 11:00-익일 01:00(라스트오더 23:50)
- 가격
- 감자 뇨끼 24,000원 / 꽃게 로제 파스타 29,000원 / 한우 채끝 스테이크 66,000원 / 레드와인 페어링(2잔) 26,000원
- 비고
- 주차 불가(인근 주차장 이용, 식당 주차 지원 없음) / 네이버·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콜키지 가능 / 단체석 4-8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