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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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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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촌) 33아파트먼트, 한남동에서 건너온 버터 옐로우 기와집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했다는 사람도, 한남동에서부터 알고 찾아온 사람도 같은 노란 벽 앞에 섭니다. 이 가게의 숫자 33은 사실 도로명 주소에서 따왔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1
골목
서촌
33아파트먼트, 한남동에서 건너온 버터 옐로우 기와집

서촌 골목을 걷다 한옥 기와지붕 아래 버터 옐로우 색 벽을 마주치면 33아파트먼트입니다. 일반적인 카페 건물과는 분위기가 달라 찾기 어렵지 않았다는 사람이 많고, 지나가다 우연히 발견하고 들어갔다가 '완전 럭키잖아'라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원래 한남동에서 꽤 유명했던 카페인데, 최근 서촌으로 자리를 옮겨 왔습니다. 이전한 것인지 새로 생긴 것인지 헷갈려 하는 사람이 있을 만큼, 아직 소식이 다 퍼지지 않은 듯합니다.

cathycat16은 기와지붕과 버터 옐로우 외벽이 만나는 입구, 그리고 서까래 아래 노란 중정 벽을 찍었습니다.cathycat16은 기와지붕과 버터 옐로우 외벽이 만나는 입구, 그리고 서까래 아래 노란 중정 벽을 찍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1길 21-16 · 2026.10 / 사진 cathycat16 · https://blog.naver.com/cathycat16/224429627702 cathycat16은 기와지붕과 버터 옐로우 외벽이 만나는 입구, 그리고 서까래 아래 노란 중정 벽을 찍었습니다. 한옥기와에 버터 옐로우 한 스푼을 더했다는 표현이 이 색감에서 그대로 느껴집니다.

숫자 33과 아파트먼트라는 이름

33아파트먼트는 그래픽 디자이너, 공간·인테리어 디자이너, 바리스타, 바버숍 디렉터까지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하던 친구 넷이 결성한 모임 TTC(Thirty Three Company)의 첫 프로젝트 공간입니다. 숫자 33은 한남동에서 브랜드가 처음 시작된 매장의 도로명 주소(한남대로27길 33)에서 따왔다고 합니다. '아파트먼트'라는 이름에는 서로 다른 캐릭터를 가진 크리에이터 네 명이 한 지붕 아래 모여, 호주의 로컬 커피 문화처럼 누구나 편하게 모여 정을 나누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뜻이 담겨 있다고 합니다. 이런 내력을 알고 나면 노란 벽과 한옥 서까래가 섞인 인테리어가 조금 다르게 보입니다.

공간은 가운데 중정을 중심으로 실내와 야외가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한옥 특유의 고즈넉함이 있으면서도 전통적인 느낌만 고집하지 않고 현대적인 가구와 컬러 포인트를 더해 세련된 분위기라는 평이 많습니다. 날씨 좋은 날 중정 테라스에 앉아 바람을 맞은 기분을 오랫동안 잊지 못할 것 같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매장 한쪽에는 33아파트먼트 굿즈가 진열돼 있고, 손잡이 같은 디테일까지 신경 쓴 흔적이 보인다는 평도 있습니다. 원두도 따로 판매합니다. 문고리 같은 작은 디테일까지 귀엽게 신경 쓴 흔적이 보여서, 컵 하나 잔받침 하나에도 눈길이 간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ahzu_couple은 한옥 서까래에 차양을 드리운 중정 좌석과, 노란 타일 벽을 배경으로 한 바 안쪽 작업대를 찍었습니다.ahzu_couple은 한옥 서까래에 차양을 드리운 중정 좌석과, 노란 타일 벽을 배경으로 한 바 안쪽 작업대를 찍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1길 21-16 · 2026.09 / 사진 ahzu_couple · https://blog.naver.com/ahzu_couple/224419025625 ahzu_couple은 한옥 서까래에 차양을 드리운 중정 좌석과, 노란 타일 벽을 배경으로 한 바 안쪽 작업대를 찍었습니다. 중정을 중심으로 실내외가 이어지는 구조라는 설명이 이 두 장에서 한눈에 보입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라스트오더 19시 30분)로, 서촌에서 꽤 이른 시간에 문을 여는 카페로 꼽힙니다. 아침 일찍 서촌의 고요함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제격이라는 평이 있고, 이렇게 이른 시간부터 찾는 사람이 있을까 싶었는데 의구심이 기분 좋게 빗나갔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커피 가격은 다소 있는 편이라는 솔직한 후기도 있지만, 디저트를 즐기는 손님도 적지 않다고 합니다. 대중교통으로 가면 복잡한 주차 걱정 없이 가벼운 발걸음으로 다녀올 수 있다는 점도 아침 나들이로 추천하는 이유 중 하나입니다.

이른 아침 서촌의 고요함을 느끼러 온 사람, 지나가다 우연히 들어간 사람, 한남동 시절부터 알고 자리를 옮긴 걸 알고 찾아온 사람까지. 33아파트먼트를 찾은 경로는 저마다 달랐지만, 버터 옐로우 벽과 중정을 마주한 순간의 반가움만큼은 비슷했을 것입니다.

33아파트먼트 서촌

한옥 카페

한옥 기와지붕에 버터 옐로우 외벽을 더한 카페입니다. 그래픽 디자이너·공간 디자이너·바리스타·바버숍 디렉터 네 명이 결성한 TTC의 첫 프로젝트로, 한남동에서 먼저 시작해 최근 서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중정을 중심으로 실내외 좌석이 이어지는 구조입니다.

매끄러운 아스팔트 대신 네모반듯하게 깔린 골목길을 사각사각 밟으며 걷는 기분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11길 21-16
영업
매일 08:00-20:00(라스트오더 19:30)
가격
커피·디저트류(가격은 다소 높은 편)
비고
주차 정보는 인근 유료주차장 이용 / 한남동에서 서촌으로 이전 / 원두 판매 / 중정 테라스석 있음
네이버 블로그 기록 6건 (2026.04 - 10)
이 글은 2026년 4월에서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hallogirl1, pickbymoney, cathycat16, iwish337, ahzu_couple, rath1130.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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