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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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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문래동 철공소 골목) 문래동 공방 지적인고양이, 각자 다른 걸 만들어 나오는 곳

신혼집을 꾸밀 사람, 연인과 함께 온 사람, 혼자 다시 찾아온 사람. 같은 작업대에 앉았던 세 번의 오후가 겹칩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3.17
골목
문래동 철공소 골목
문래동 공방 지적인고양이, 각자 다른 걸 만들어 나오는 곳

문래동 철공소 골목 안쪽, 노란 고양이 모양 세이프티콘 두 개가 지키고 선 좁은 통로가 있습니다. 양옆으로 낡은 벽과 '금속'이라 적힌 오래된 공장 간판이 그대로 남아 있어서, 방금까지 걷던 골목의 공기가 여기서도 이어집니다. 통로 끝 흰 벽에는 파란 글씨로 크게 '지적인고양이'라 쓰여 있고, 철문에는 손으로 그린 고양이 포스터가 붙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왼쪽은 공방, 오른쪽은 소품샵으로 나뉘어 있어 어느 쪽부터 봐야 할지 잠깐 고민하게 되는 자리입니다.

벽 한쪽에는 앞서 다녀간 손님들이 완성한 작품이 그대로 걸려 있습니다. 토마토를 그린 캔버스, 고양이와 토끼 얼굴을 본뜬 나무 시계, 저마다 다르게 채색한 키캡까지. 한 사람이 만든 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각자의 손으로 채운 자리라, 같은 도안을 골라도 색과 표정이 전부 다릅니다. 완성작이 벽면 가득 전시된 걸 보면 이곳이 물건을 파는 곳이라기보다 손님이 직접 무언가를 만들고 나가는 곳이라는 게 먼저 와닿습니다.

세 번의 오후, 세 가지 손끝

신혼집에 둘 소품을 찾다가 이곳을 알게 된 손님이 있습니다. 마침 새로 나온 체험이라는 자석 시계 만들기를 골랐고, 벽에 걸린 완성작들을 구경하다 보니 체험 시간이 지난 줄도 몰랐다고 적었습니다. 귀여운 키링부터 알록달록한 모루인형, 아기자기한 키캡까지 눈을 뗄 수 없을 정도로 볼거리가 많았다는 말도 함께 남겼습니다.

체험을 마친 손님들이 남기고 간 작품이 벽 한가득 걸려 있습니다. 토마토를 그린 캔버스와 저마다 다르게 채색한 나무 시계, 고양이 얼굴 키캡까지.체험을 마친 손님들이 남기고 간 작품이 벽 한가득 걸려 있습니다. 토마토를 그린 캔버스와 저마다 다르게 채색한 나무 시계, 고양이 얼굴 키캡까지.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7 1층 · 2026.08 / 사진 jiwony_93 · https://blog.naver.com/jiwony_93/224391134504 체험을 마친 손님들이 남기고 간 작품이 벽 한가득 걸려 있습니다. 토마토를 그린 캔버스와 저마다 다르게 채색한 나무 시계, 고양이 얼굴 키캡까지. 완성작이 쌓인 벽을 보면 이 골목 안쪽에서 얼마나 많은 손이 무언가를 만들고 갔는지가 짐작됩니다.

클리커 하나를 갖고 싶어 찾아보다가 이곳을 발견한 손님도 있습니다. 기성품을 그냥 사는 것보다 함께 만들면 더 의미가 있을 것 같아 골랐다고 했습니다. 공방과 소품샵이 한 공간에 있어 들어서자마자 눈이 바빠졌고, 클리커 페인팅 말고도 모루인형, 애착인형, 자유드로잉, 베어브릭 페인팅까지 고를 게 많아 연인끼리도 친구끼리도 어울릴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철문 앞에 서서 포스터를 붙이던 손님의 시점입니다. 하늘색 글씨로 크게 쓴 간판 옆, 고양이가 그려진 종이가 문에 붙어 있습니다.철문 앞에 서서 포스터를 붙이던 손님의 시점입니다. 하늘색 글씨로 크게 쓴 간판 옆, 고양이가 그려진 종이가 문에 붙어 있습니다.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7 1층 · 2026.08 / 사진 sh307518 · https://blog.naver.com/sh307518/224396250233 철문 앞에 서서 포스터를 붙이던 손님의 시점입니다. 하늘색 글씨로 크게 쓴 간판 옆, 고양이가 그려진 종이가 문에 붙어 있습니다. 바로 옆 야외 테이블에는 소품샵에서 파는 고양이 모양 키링과 오브제가 나란히 진열돼 있어, 공방과 소품샵이 한 자리에 붙어 있다는 걸 한눈에 보여줍니다.

혼자 나선 오후에 이곳을 다시 찾은 손님도 있습니다. 예전에 동행과 지나가다 고양이 그림에 끌려 들어왔던 자리를, 이번엔 예약까지 하고 모루인형을 만들러 다시 왔다고 했습니다. 문래동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걷다 보면 큰 건물 하나를 지나 하늘색 글씨가 보이고, 노란 고양이 모양 세이프티콘 두 개가 입구를 지키고 서 있다고 적었는데, 그 장면은 다른 손님이 남긴 기록과도 정확히 겹칩니다.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오면 만난다는 골목 초입입니다. 낡은 벽 사이로 노란 고양이 세이프티콘 두 개가 통로를 지키고, 안쪽에는 이 골목 특유의 '금속' 간판도 보입니다.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오면 만난다는 골목 초입입니다. 낡은 벽 사이로 노란 고양이 세이프티콘 두 개가 통로를 지키고, 안쪽에는 이 골목 특유의 '금속' 간판도 보입니다.
▲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7 1층 · 2026.09 / 사진 mmkg · https://blog.naver.com/mmkg/224397602247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오면 만난다는 골목 초입입니다. 낡은 벽 사이로 노란 고양이 세이프티콘 두 개가 통로를 지키고, 안쪽에는 이 골목 특유의 '금속' 간판도 보입니다. 작업대에 쌓인 아크릴 물감 튜브 사진은, 이곳이 사진 찍기 좋은 자리를 넘어 실제로 손을 움직여 만드는 공방이라는 걸 알려줍니다.

신혼집을 꾸미러 온 사람, 연인과 함께 온 사람, 혼자 두 번째로 찾아온 사람. 세 사람이 들고 나온 물건은 저마다 달랐지만, 작업대 앞에 앉아 한참 손을 움직였던 시간만은 비슷했을 겁니다. 공장 벽에 붙은 '금속' 간판을 지나 고양이 세이프티콘 사이를 걸어 들어왔다가, 완성한 것을 손에 쥐고 같은 철문을 나설 때의 표정도 아마 크게 다르지 않았을 거고요.

지적인고양이

공방·소품샵

문래동 철공소 골목 안쪽, 노란 고양이 모양 세이프티콘이 입구를 지키고 선 공방입니다. 왼쪽은 여러 가지 손그림·캐릭터 체험을 하는 공방, 오른쪽은 자체 제작 소품을 파는 소품샵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그냥 공방만 있는 게 아니라 자체 제작 상품을 파는 소품샵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주소
서울 영등포구 도림로139길 7 1층
영업
화~일 13:00 - 22:00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가격
체험료는 프로그램마다 달라 예약 시 확인이 필요합니다
비고
주차 불가 / 클리커 페인팅·모루인형·애착인형·자유드로잉·베어브릭 페인팅·자석시계페인팅 등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자체 제작 소품 판매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 (2026.08 - 09)
이 글은 2026년 8월 말에서 9월 초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3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jiwony_93, sh307518, mmkg. 체험 프로그램과 가격,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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