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스팟 데이터베이스 555 ABOUT
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기록한 골목92
발행 아티클2192
등록 스팟555
실측 업소0
기록 시작2026.09
HOME / LIFE / TASTE / 망원동 · 4분

(망원동) 본전횟집은 회를 시키면 매운탕을 같이 주문해야 하는 동네 횟집입니다

동교로의 작은 횟집. 금요일 저녁이면 좌식 자리만 남아 삼십 분을 기다려야 하지만, 세 번째 찾은 손님도 매번 같은 자리에 앉게 된다고 말합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0.12
골목
망원동
본전횟집은 회를 시키면 매운탕을 같이 주문해야 하는 동네 횟집입니다

동교로의 본전횟집은 크지 않은 가게입니다. 테이블석 대여섯 개와 좌식 자리 몇 개가 전부인데, 금요일 저녁이면 어느 쪽이든 금방 찹니다. SNS에서 우연히 본 영상을 보고 찾아왔다는 손님은 퇴근하자마자 갔는데도 만석이라 삼십 분 넘게 기다려야 했다고 적었고, 평일 늦은 오후 네 시 반에 일찌감치 도착한 손님은 운 좋게 그날의 첫 손님이 됐다고 했습니다. 자리를 구하는 방식은 날마다 다르지만, 결국 모두가 같은 문을 열고 들어갑니다.

회를 주문할 때는 매운탕도 함께 시켜야 한다는 규칙이 여러 방문 기록에 똑같이 나옵니다. 깜빡하고 나중에 시키려던 손님은 그럴 땐 라면을 먹으면 된다는 사장님의 말을 듣고 웃어넘겼다고 적었습니다. 세 번째로 찾았다는 손님은 매번 비슷한 자리에 앉게 되더라는 걸 신기하게 여겼고, 자녀가 어려 그동안 외식 메뉴에서 회를 빼 왔다는 손님은 깨끗한 수조와 첫인상을 보고 이곳이라면 괜찮겠다고 마음을 정했다고 했습니다. 합정역과 망원역 중간쯤에 있지만 망원역에서 걸어 오 분 남짓이라, 역에서 더 가까운 쪽으로 오라고 권하는 단골도 있었습니다.

매장 외관과 수조
평일 오후 4시 반, 첫 손님으로 들어갔다는 jju750190이 담은 내부입니다. 벽을 가득 채운 손님들의 사인과 해바라기 장식, 테이블마다 놓인 초장과 양념통까지,평일 오후 4시 반, 첫 손님으로 들어갔다는 jju750190이 담은 내부입니다. 벽을 가득 채운 손님들의 사인과 해바라기 장식, 테이블마다 놓인 초장과 양념통까지,
▲ 서울 마포구 동교로 68 · 2026.09 / 사진 jju750190 · https://blog.naver.com/jju750190/224425262582 평일 오후 4시 반, 첫 손님으로 들어갔다는 jju750190이 담은 내부입니다. 벽을 가득 채운 손님들의 사인과 해바라기 장식, 테이블마다 놓인 초장과 양념통까지, 오래 자리를 지킨 동네 횟집의 분위기가 그대로 드러납니다.

자리에 앉으면 콘마요와 계란찜, 부추전, 새우튀김과 감자튀김 같은 기본 반찬이 먼저 나옵니다. 갓 튀겨져 따뜻하다는 평이 많고, 반찬 가짓수가 생각보다 다양해서 놀랐다는 손님도 여럿입니다. 배가 고파 회가 나오기도 전에 계란찜을 비웠다는 솔직한 후기도 있었습니다. 모둠회는 두껍게 썰려 나오는데도 물리지 않고 쫄깃하다는 평이 공통적이고, 광어와 도다리, 우럭을 섞어 주문하면 양이 둘이 먹기에도 넉넉하다는 말이 많습니다. 도다리가 제철인 봄에는 도다리와 참돔을 함께 주문하는 손님도 있었는데, 어느 쪽을 더 먹고 싶은지 묻던 사장님이 둘 다 맛있다고 권해 섞어서 시켰다는 후기도 있었습니다. 찾던 메뉴가 계절상 없을 때도 있어서, 전어가 먹고 싶어 왔다가 철이 지나 광어와 우럭으로 바꿔 주문한 손님도 있었습니다.

매운탕과 양배추 무침

회를 어느 정도 비울 즈음 매운탕이 나옵니다. 다른 횟집보다 국물 색이 조금 더 빨갛다고 느낀 손님이 있었고, 라면 사리를 넣어 졸이면 매콤하고 간이 딱 맞는다는 평도 있었습니다. 수제비 사리를 넣어 먹는 손님도 많다고 합니다. 깻잎에 양배추 무침과 묵은지, 회를 함께 싸 먹는 조합을 추천한 손님도 있었는데, 그렇게 한 입씩 싸 먹다 보니 생각보다 빨리 접시를 비우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매운탕은 평범한 맛이라면서도, 회와 소주를 한참 먹은 뒤 속을 든든하게 채워 준다는 점에서는 다들 같은 결론에 닿았습니다.

모둠회와 매운탕
SNS 릴스를 보고 금요일 퇴근길에 찾아갔다는 ezh214가 받은 모둠회입니다. 두 장 모두 같은 접시를 다른 각도에서 담았는데,SNS 릴스를 보고 금요일 퇴근길에 찾아갔다는 ezh214가 받은 모둠회입니다. 두 장 모두 같은 접시를 다른 각도에서 담았는데,
▲ 서울 마포구 동교로 68 · 2026.09 / 사진 ezh214 · https://blog.naver.com/ezh214/224423961230 SNS 릴스를 보고 금요일 퇴근길에 찾아갔다는 ezh214가 받은 모둠회입니다. 두 장 모두 같은 접시를 다른 각도에서 담았는데, 두껍게 썬 살점이 가득 올라간 모습에서 사람 많은 이유를 알겠다던 후기가 그대로 보입니다.

웨이팅이 있을 때는 이용 시간이 두 시간으로 제한되고, 캐치테이블로 미리 등록할 수 있지만 입장 순서가 다가오면 확인 문자에 빠르게 응답해야 한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응답하지 못해 취소 문자를 받았지만 마침 가게 근처라 직접 찾아갔더니 실제로는 자리가 남아 있었다는 손님의 경험담도 있었습니다. 대방어 철이 되면 일행이 전부 도착해야 입장할 수 있다는 안내문이 입구에 붙는다고 하니, 겨울에 찾는다면 미리 참고할 만합니다. 아직 대방어 철이 아닌데도 문에 관련 안내가 붙어 있었다는 걸 보면, 겨울이 오면 이곳이 한층 더 붐빈다는 걸 짐작할 수 있습니다.

본전횟집

횟집

동교로의 작은 횟집으로, 좌식 자리와 테이블석을 함께 운영합니다. 광어, 우럭, 도다리 같은 활어회를 두껍게 썰어 내고, 회를 주문하면 반드시 매운탕을 함께 시켜야 합니다. 금요일 저녁이면 웨이팅이 생길 만큼 동네에서 꾸준히 찾는 손님이 많습니다.

회가 때깔이 진짜 좋아요. 두툼하고 신선하고 맛나요

주소
서울 마포구 동교로 68
영업
일-목 15:00-24:00 / 금-토 15:00-01:00
가격
모둠회 2인 75,000원 / 3인 85,000원 / 4인 95,000원 / 광어도다리 2인 45,000원 / 매운탕 10,000원
비고
전화 02-333-5266 / 망원역 2번 출구 도보 5~6분 / 주차 불가 / 캐치테이블 웨이팅 가능 / 회 주문 시 매운탕 함께 주문 필수 / 좌식·테이블석 혼합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 (2026.04 - 10)
이 글은 2026년 4월에서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ezh214, mingkyung_, tmrwreal, dltpfud00, jju750190, happyo9643. 여러 매장을 한 번에 도는 투어 형식의 글은 집계에서 제외했습니다.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망원동마포구본전횟집앨리매거진alleymag

바로가기 등록하시면, 더 쉽게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