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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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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동) 후와후와의 대기 번호는 12번이었다가 76번이었다가, 어떤 날은 번호 없이 들어갑니다

웨이팅 기계 앞에서 시작해 캐치테이블 알림으로 끝나는 빵집. 도착한 시각이 하루의 길이를 갈랐다는 기록을 모았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3.18
골목
망원동
후와후와의 대기 번호는 12번이었다가 76번이었다가, 어떤 날은 번호 없이 들어갑니다

망원동에서 후와후와는 문이 두 개입니다. 본점과 모치점이 있고, 한 블로거는 모치점이 본점에서 도보 1~2분 거리에 있다고 적었습니다. 모치점이 나중에 생긴 곳이라 메뉴가 더 많고 매장도 넓다는 말이 있고, 다른 블로거는 본점이 당분간 내부 공사로 쉬고 모치점만 운영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가는 길에 들렀다고 했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쯤 찾은 사람은 본점은 이미 문이 닫혀 있고 모치점만 열려 있었다고 남겼습니다. 두 곳 모두 월요일과 화요일은 쉬고, 이 글에 담긴 이야기는 대부분 모치점 앞에서 나왔습니다. 여섯 편의 기록을 겹쳐 보면, 이 집을 두고 사람들이 가장 크게 다르게 말하는 것은 빵의 맛이 아니라 기다림의 길이입니다.

가장 이른 쪽의 기록은 아침 9시 40분에 시작합니다. 웨이팅 기계가 오전 10시부터 켜진다고 알고 찾아간 한 블로거는 그 시각에 이미 가게 앞에서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그날 받은 대기번호는 12번이었고, 12시 오픈이 지난 뒤에도 바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12시 15분에서 20분쯤에야 입장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 블로거는 번호를 받아 놓고 기다리는 동안 떡집에 들러 망원시장을 천천히 구경하고, 11시쯤 점심을 먹고, 남은 시간은 근처 공원 정자에서 쉬며 보냈습니다. 빵집 때문에 시간을 버리는 느낌이 없었다는 말이 그의 기록의 결론이었습니다.

후와후와 모치점 앞
everylogok은 오전 9시 40분쯤 모치점 앞에 도착했을 때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적었습니다.everylogok은 오전 9시 40분쯤 모치점 앞에 도착했을 때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6길 44 1층 · 2026.08 / 사진 everylogok · https://blog.naver.com/everylogok/224383510842 everylogok은 오전 9시 40분쯤 모치점 앞에 도착했을 때 이미 기다리는 사람들이 꽤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웨이팅 기계로 12번을 받고 시장 구경과 점심으로 기다림을 채운 뒤 12시 15분에서 20분쯤 입장해 빵을 사려고 진열대 앞에 섰습니다. 번호를 받고 기다린 시간이 길었던 만큼, 12시 넘어 마주한 진열대가 그날의 목적지였습니다.

같은 일요일이라도 도착 시각이 다르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일요일 11시 20분쯤 도착해 캐치테이블로 웨이팅을 건 블로거의 번호는 76번이었고, 앱에는 예상 대기 시간이 함께 나왔다고 합니다. 실제로는 약 2시간 20분을 기다려 오후 1시 45분에 입장했습니다. 알림이 오면 10분 안에 들어가야 하니 매장 근처에서 기다리라는 당부와, 오픈런이 아니라면 대기가 기니 망원시장을 돌아보라는 권유가 이 블로거의 기록에 함께 남아 있습니다. 매장 안은 네 팀쯤으로 입장을 제한해서 널찍하게 빵을 고를 수 있었고, 뚜벅이 손님을 위한 짐 보관 선반이 있어서 양손이 자유로웠다고 합니다.

번호가 더 커지는 날도 있었습니다. 가장 오래된 한 편은 지난해 주말 본점에 다녀온 기록을 뒤늦게 올린 글이라 블로거 스스로 가격과 메뉴 구성은 지금과 다를 수 있다고 미리 적어 두었는데, 그 글에 따르면 주말 오후 3시에 도착해 받은 대기 번호가 190번이었고 한 시간을 기다려 오후 4시에 입장했습니다. 그때는 현장 웨이팅 등록이 오전 10시부터, 원격 등록이 11시 30분부터였다고 하니, 지금의 등록 시간은 캐치테이블에서 다시 확인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그 블로거가 하나 더 알려 준 것은 요령입니다. 현장에 도착해 웨이팅을 걸어 두고 주변에서 볼일을 보다가 호출을 받고 다시 오면 된다는 것입니다. 무작정 매장 앞에 서서 기다리는 방식이 아니라서 다행이라는 말도 덧붙였습니다.

번호 없이 들어간 사람들

그런데 이 집을 번호 없이 지나간 사람들도 있습니다. 금요일 오후에 갑자기 시간이 나서 들렀다는 블로거는 매장 안에 사람은 꽤 있었지만 웨이팅 없이 바로 입장했고, 진열된 빵을 보고 빵 천국이라는 말이 먼저 나왔다고 적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쯤 찾은 다른 블로거도 웨이팅 없이 왁뿌소금빵을 샀고, 빵도 많이 남아 있어서 다행이었다고 합니다. 반대로 평일 오후 2시 50분쯤 도착한 블로거는 비가 억수같이 내리는 날이었는데도 40분쯤 기다린 뒤에야 입장했고, 하루에 세 군데 빵집을 돌아본 가운데 웨이팅이 가장 길었던 곳이 이곳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평일 오후라고 언제나 한산한 것도, 일요일 늦은 오후라고 언제나 붐비는 것도 아니었다는 뜻입니다.

1218kimhy는 망원동에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후와후와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왁뿌소금빵을 사러 왔다고 적었습니다.1218kimhy는 망원동에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후와후와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왁뿌소금빵을 사러 왔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6길 44 1층 · 2026.09 / 사진 1218kimhy · https://blog.naver.com/1218kimhy/224398987616 1218kimhy는 망원동에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후와후와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있는 것을 보고 왁뿌소금빵을 사러 왔다고 적었습니다. 일요일 오후 5시쯤 웨이팅 없이 들어갔고 빵도 많이 남아 있었으며, 안에는 취식 공간 없이 빵만 고르는 효율적인 동선이 있었다고 합니다. 로고가 붙은 좁은 입구와 진열대가 가운데 놓인 내부가 그 두 장면입니다.

문 안쪽은 먹고 가는 곳이 아니라 고르고 나오는 곳입니다. 내부에 취식할 공간이 없어서 딱 빵만 고를 수 있는 효율적인 동선이라고 한 블로거는 적었습니다. 들어가면 빵들이 쭉 진열되어 있고, 크림을 활용한 디저트류가 특히 눈에 많이 들어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냉장 보관이 필요한 산도 같은 제품은 직원에게 원하는 메뉴를 말씀드리면 냉장고에서 꺼내 준다고 하니, 진열대에서 눈으로 찾다가 없어서 지나치지 마시고 물어보시길 권합니다. 벽에는 대기 고객 안내문도 붙어 있어서, 핫플답다는 말이 그 한 장에서 실감 났다는 블로거도 있었습니다.

이날 무엇을 들고 나왔는지를 물으면 대답이 또 갈립니다. 망원동에서 지나가는 사람마다 후와후와 쇼핑백을 하나씩 들고 있길래 요즘 유행하는 왁뿌소금빵을 사 봤다는 블로거가 있고, 샌드베이글과 소라빵이 특히 기억에 남는다는 블로거가 있습니다. 후자는 그중 원픽으로 겉에 화이트초콜릿 코팅이 된 블루베리소라빵을 꼽았고, 샌드베이글은 과일이 들어 있어 냉동 보관은 권하지 않는다고 적었습니다. 크림빵을 좋아한다면 여기라고 말한 것도 같은 사람입니다. 지난해 기록에는 소금빵 종류가 엄청 다양하고 종류별로 소량씩 남아 있어 품절된 것은 없었다는 대목이 있고, 순우유크림소금빵과 완두보로, 피스타치오 페슈멜바샌드, 아몬드크림치즈베이글 이름이 나란히 적혀 있습니다.

luvelyhyun은 지난해 주말 오후 3시에 본점에 도착해 190번을 받았고 한 시간을 기다려 오후 4시에 입장했다고 적었습니다.luvelyhyun은 지난해 주말 오후 3시에 본점에 도착해 190번을 받았고 한 시간을 기다려 오후 4시에 입장했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3길 79 1층 · 2025.09 / 사진 luvelyhyun · https://blog.naver.com/luvelyhyun/224026857053 luvelyhyun은 지난해 주말 오후 3시에 본점에 도착해 190번을 받았고 한 시간을 기다려 오후 4시에 입장했다고 적었습니다. 입장했을 때 소금빵 종류가 소량씩 남아 있었지만 품절된 종류는 없었다며, 바구니에 담긴 빵의 이름을 하나하나 적어 두었습니다. 지금과는 다를 수 있다고 스스로 밝힌 지난해의 진열입니다.

그러니 나서는 방법은 둘로 갈립니다. 원하는 빵이 분명하고 오후를 통째로 쓸 수 있다면 오전 10시 전후에 가서 웨이팅 기계나 캐치테이블로 번호를 받고, 망원시장을 걷다가 알림을 기다리세요. 정해진 계획이 없다면 평일 오후에 들러 번호 없이 들어가는 운을 시험해 보는 길도 있습니다. 어느 쪽이든 알림이 오면 10분 안에 들어가야 하니 멀리 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매장 전용 주차장은 없고 주차 불가라고 하니, 공영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시길 권합니다. 본점의 문이 닫혀 있는 날이 있으니 모치점을 목적지로 잡으시고, 월요일과 화요일이 쉬는 날이라는 점도 잊지 마세요.

후와후와 모치점

베이커리

월요일과 화요일을 쉬는 망원동의 빵집입니다. 안에서 먹는 곳이 아니라 빵을 골라 포장해 나오는 곳이고, 대기 번호는 도착한 시각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오픈런이 아닌 이상 대기 시간이 기니까 망원시장 투어 추천드립니다

주소
서울 마포구 희우정로16길 44 1층
영업
수-일 12:00 - 20:00 (월·화 휴무)
가격
메뉴별 가격은 매장에서 확인해 주세요
비고
내부 취식 불가, 포장 위주 / 캐치테이블 웨이팅(현장·원격), 알림 후 10분 이내 입장 / 주차 불가,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 본점이 내부 공사로 쉰다는 기록이 있어 방문 전 확인 / 전화 070-7798-1400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 (2025.09 - 2026.09)
이 글은 2025년 9월부터 2026년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을 종합했습니다. 그중 가장 오래된 한 편은 지난해 주말의 방문을 뒤늦게 적은 글이라, 대기 번호와 등록 시간, 메뉴는 지금과 다를 수 있습니다. 작성자: everylogok, 1218kimhy, luvelyhyun, share82_, nevertheless_and, hyun_west_0_0.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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