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원동) 오비오에스 스튜디오는 흙을 미리 밀어서 준비해 두는 도자기 공방입니다
망리단길 건물 2층, 소품샵인 줄 알고 들어갔다가 원데이클래스까지 발견하는 곳. 생각을 비우러 온 사람과 연말 데이트로 컵을 꾸미러 온 사람이 같은 흙을 받아 듭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2
- 골목
- 망원동

망리단길 골목, 망원동 카스테라연구소와 밀면집 건너편 건물 2층에 오비오에스 스튜디오가 있습니다. 골목을 천천히 걷다 따뜻한 분위기에 이끌려 들어갔다는 손님은 처음에는 단순한 도자기 소품샵인 줄 알았다가, 알고 보니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제품만 파는 공방이면서 도자기와 유리전사 원데이클래스까지 함께 운영하는 공간이라는 걸 알게 됐다고 적었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귀여운 캐릭터 인형이 손님을 맞는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이곳을 찾은 이유는 저마다 달랐습니다. 복잡한 머릿속을 잠시 비우고 싶어 생각 비우기 원데이클래스를 신청했다는 손님이 있었고, 주말 데이트 코스로 걷기 좋은 곳을 찾다가 머그컵 만들기를 선택했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친구가 제안해 연말 데이트로 컵 꾸미기 체험을 하러 왔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네이버 예약은 2주 전에 미리 했다는 손님도 있었는데, 사전 예약 없이 둘러보고 물건만 구입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합니다. 망원시장에서 빵을 사거나 골목을 걷다가 잠깐 들르기에도 좋은 위치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매장은 공방 느낌이 물씬 풍기는 아늑한 분위기입니다. 화려하거나 복잡하지 않고 따뜻한 인테리어와 차분한 조명이 어우러져 구경하는 내내 마음이 편안해졌다는 손님이 있었습니다. 공장에서 찍어낸 제품과 달리 하나하나 손으로 빚은 그릇과 머그컵, 접시, 작은 오브제가 진열돼 있는데, 유약이 흘러내린 자연스러운 질감과 곡선이 매력적이라는 평이 많았습니다. 디저트를 담기 좋은 작은 플레이트가 특히 눈에 띄어, 소금빵 하나만 올려도 홈카페 감성이 완성될 것 같다고 적은 손님도 있었습니다.
흙을 미리 밀어 주는 이유
도자기 체험은 영화처럼 물레를 직접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예약 시 미리 흙을 밀어 두께를 맞춰 준비해 주는 방식입니다. 초보자가 직접 흙을 밀면 얇으면 휘고 두꺼우면 투박해지기 쉬운데, 이 과정을 미리 해 주니 처음 체험하는 사람도 부담이 적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동그란 모양이 기본이지만 사각 접시를 만들고 싶다고 요청하자 그 모양에 맞게 반죽을 다시 만져 줬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작업 전 설명을 집중해서 해 주고, 하는 동안에도 계속 지켜보며 도움을 청하면 조언해 준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컵 꾸미기 체험을 선택한 손님은 전사지에 그림을 그리고 오려서 컵에 붙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니셜용 가위와 꽃, 별 같은 모양을 오릴 수 있는 전용 가위가 따로 준비돼 있었는데, 이를 모르고 처음부터 끝까지 손으로 그려 오렸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그림이 어렵게 느껴질 땐 인스타그램에서 일러스트를 검색해 따라 그리면 수월하다는 팁도 남겼습니다. 완성품은 택배나 방문 수령 중에 고를 수 있고, 가마에서 구워지는 과정에서 생기는 흙의 뒤틀림이나 갈라짐은 도자기 특성상 재작업이 어렵다는 안내도 미리 받는다고 합니다. 그렇게 만든 결과물이 생각보다 예뻐서, 애초에 SNS 업로드에 동의하지 않았다가 뒤늦게 후기를 남기게 됐다는 손님도 있었습니다.
오비오에스 스튜디오
도자기 공방망리단길 건물 2층의 도자기 공방으로, 직접 제작한 핸드메이드 그릇과 소품을 판매하며 도자기·유리전사·컵 꾸미기 원데이클래스를 운영합니다. 흙을 미리 밀어 준비해 주는 방식이라 초보자도 부담 없이 체험할 수 있습니다.
결과물을 받아보니 혼자보기 아까운 접시
- 주소
- 서울 마포구 월드컵로13길 83 2층
- 영업
- 매일 다름(네이버 플레이스 또는 인스타그램 확인)
- 가격
- 머그컵 만들기 인당 16,000원 / 컵 꾸미기 1인 35,000원(2시간)
- 비고
- 전화 0507-1303-0539 / 네이버 예약 권장(예약 없이 둘러보고 구매만도 가능) / 주차 불가 / 망원동 카스테라연구소·밀면집 건너편 건물 2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