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금리단길) 구미역 뒷골목에서 만난 일본 라멘집, 멘야타누키
누구는 혼자 바석에 앉아 마제소바를 비볐고, 누구는 가족과 함께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었다. 다 같은 가게를 다르게 기억하는 이야기.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3
- 골목
- 구미 금리단길

구미역 후문에서 걸어서 오 분, 금리단길 입구 즈음에 멘야타누키가 있습니다. 새마을금고 건너편이라 찾기 쉽다는 사람도 있고, 외관만 보고도 일식집이라는 게 느껴진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통된 건,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분위기가 확 바뀐다는 점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일본 라멘집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잠깐 일본 여행 온 듯한 느낌도 들었다는 후기가 유독 많습니다.
메뉴는 츠케멘, 쇼유라멘, 마제소바를 중심으로 다양합니다. 어떤 사람은 진한 육수와 쫄깃한 면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츠케멘을 가장 먼저 꼽고, 또 어떤 사람은 매번 주문하는 메뉴가 마제소바라고 말합니다. 같은 가게를 다니면서도 손이 가는 메뉴가 저마다 다른 셈입니다.


혼자 가도, 여럿이 가도
바 형태의 좌석이 있어서 혼자 방문해도 부담이 없다는 이야기가 거듭 나옵니다. 실제로 혼밥하는 손님이 많았다는 기록도 있고, 옆에는 네 명이 앉을 수 있는 테이블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도 어렵지 않습니다. 외식할 때 잘 따라나서지 않는 자녀도 이 집에 가자고 하면 순순히 따라온다는 어느 부모의 후기에서는, 이 가게가 세대를 가리지 않고 통한다는 인상을 받습니다.
구미를 잠깐 여행하다 들렀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기 전 구미역 근처에서 끼니를 해결하려다 우연히 발견했는데, 일본에서 먹은 라멘보다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맛집 목록에 저장했다는 후기가 그렇습니다. 평소 라멘과 일식을 좋아해 새로 생긴 라멘집 소식만 들으면 찾아간다는 사람도 분위기와 맛, 서비스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고 적었습니다.


한 지역 방송에도 소개된 집
지역 방송의 구미 맛집 코너에 소개된 적이 있다는 사실을 알아본 사람도 있습니다. 정통 일본식 츠케멘과 마제소바, 쇼유라멘을 보유했다는 설명이 방송 소개 문구 그대로 후기에 옮겨 적혀 있기도 합니다. 직접 우려낸 육수와 직접 만든 향미유로 한 그릇의 완성도를 높인다는 가게 쪽 설명을 그대로 믿고 찾아간 사람들은, 대체로 그 말이 허풍이 아니었다고 전합니다.
메뉴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에게는 이런 조언도 있습니다. 혼밥이라면 다찌석에 앉아 마제소바 한 그릇을, 데이트나 모임이라면 츠케멘과 쇼유라멘을 나눠 시켜 함께 비교해보라는 겁니다. 같은 집을 두고도 누구는 진한 국물을, 누구는 비벼 먹는 마제소바의 중독성을 먼저 꼽는 걸 보면, 이 가게가 단일 메뉴가 아니라 저마다의 취향을 두루 받아주는 곳이라는 인상을 받습니다.
웨이팅과 주차, 미리 알아두면 좋은 것들
점심시간이나 주말에는 웨이팅이 제법 있는 편이라, 가게 밖에 부착된 대기자 명단에 이름을 적고 기다리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나다니며 늘 봐왔는데 막상 들어가려니 줄이 있더라는 후기가 반복해서 보이는 걸 보면, 평소에도 발길이 꾸준한 집인 듯합니다. 주차는 매장 바로 맞은편 구미역 후면 지하주차장이나 새마을금고 주차장을 이용하면 된다는 안내가 공통적으로 따라붙습니다.
멘야타누키
일본식 라멘구미역 후문 쪽 금리단길 초입에 자리한 일본식 라멘 전문점입니다. 우드톤 외관과 다찌 좌석, 노렌과 복돼지 소품까지 일본 현지 라멘집 분위기를 그대로 옮겨온 듯한 공간입니다.
매장에 들어가면 일본 라멘집 특유의 분위기가 느껴져서 잠깐 일본 여행 온 듯한 느낌도 들었다
- 주소
- 경북 구미시 금오산로12길 19 1층 (구미역 후문 도보 5분)
- 영업
- 매일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30~17:00, 라스트오더 15:00 / 20: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 가격
- 정확한 가격은 매장 키오스크에서 확인하는 것을 권합니다
- 비고
- 무료 주차 가능(구미역 후면광장 지하주차장·새마을금고 주차장 등 인근 3곳 안내) / 구미사랑상품권·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 바(다찌) 좌석이 있어 혼밥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