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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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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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빌라 드 패트릭, 골목 안쪽의 가구 편집숍 같은 카페

커피 한 잔을 시키러 왔다가 앉은 의자부터 살펴보게 되는 곳입니다. 어느 자리에 앉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카페에 온 기분이 됩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9.03
골목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빌라 드 패트릭, 골목 안쪽의 가구 편집숍 같은 카페

대봉동 골목 안쪽, 경대병원역에서 멀지 않은 자리에 빌라 드 패트릭이 있습니다. 큰길에서 바로 보이지 않는 위치라 찾아가는 길부터 조용한 분위기가 느껴진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대형 카페보다 골목 사이에 숨어 있는 작은 카페를 찾아가는 재미를 아는 사람이라면 이 동선이 오히려 반가울 만합니다. 김광석거리를 걷다가 잠시 벗어난 자리라, 벽화만 보고 지나쳤다면 몰랐을 카페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유행을 그대로 따르기보다 공간 자체의 결을 살린 인테리어가 눈에 들어옵니다. 자리마다 놓인 의자와 테이블이 하나같이 다른데, 마치 여러 시대의 가구를 한자리에 모아 둔 편집숍 같은 인상을 준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사진을 남기기에도 좋고, 한쪽에 앉아 천천히 이야기를 나누기에도 편하다고 합니다.

miiiraepin이 담은 창가 자리와 다이닝 자리입니다. 오래된 벽시계와 빈티지 사무용 의자가 놓인 창가는 작은 마당까지 한 프레임에 담겨 차분하고,miiiraepin이 담은 창가 자리와 다이닝 자리입니다. 오래된 벽시계와 빈티지 사무용 의자가 놓인 창가는 작은 마당까지 한 프레임에 담겨 차분하고,
▲ 대구 중구 대봉동 · 2026.09 / 사진 miiiraepin · https://blog.naver.com/miiiraepin/224408093687 miiiraepin이 담은 창가 자리와 다이닝 자리입니다. 오래된 벽시계와 빈티지 사무용 의자가 놓인 창가는 작은 마당까지 한 프레임에 담겨 차분하고, 자주색·노란색·검은색 의자가 짝을 맞추지 않고 놓인 다이닝 자리는 유행보다 공간 자체의 분위기를 살린 느낌이라고 적었습니다.

책과 식물이 놓인 자리

선반 곳곳에는 사진집과 디자인 서적이 꽂혀 있고, 그 사이사이 작은 화분이 놓여 있습니다. 안경 하나를 아무렇게나 벗어 둔 듯한 자리, 클립보드에 끼운 체크리스트 한 장까지도 이 공간의 분위기를 완성하는 소품처럼 보인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파란 타일로 마감한 카운터와 초록빛 의자가 그 옆을 지나는 골목 풍경과는 전혀 다른 색감을 만들어 냅니다. 책 제목을 하나하나 읽어 보는 사람도 있고, 그저 색감이 예뻐서 사진만 남기고 지나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쉐어테이블부터 이인용 테이블까지 좌석 구성도 다양해서, 혼자 와도 여럿이 와도 편하게 자리를 잡을 수 있다고 합니다. 날씨가 선선해지면 야외 자리에 앉는 것도 좋겠다고 적은 사람도 있는데, 김광석거리를 걷고 난 뒤 두 번째 코스로 들르기에 동선이 괜찮다는 평도 있습니다. 대형 프랜차이즈 카페와 달리 자리마다 표정이 달라서, 같은 카페에 다시 가도 다른 자리에 앉으면 새로 온 듯한 기분이 든다고도 합니다.

miiiraepin이 담은 책장과 내부 전경입니다. 사진집과 디자인 서적 사이로 작은 화분과 안경이 놓여 있고, 책장 너머로 파란 타일 카운터와 초록빛 의자,miiiraepin이 담은 책장과 내부 전경입니다. 사진집과 디자인 서적 사이로 작은 화분과 안경이 놓여 있고, 책장 너머로 파란 타일 카운터와 초록빛 의자,
▲ 대구 중구 대봉동 · 2026.09 / 사진 miiiraepin · https://blog.naver.com/miiiraepin/224408093687 miiiraepin이 담은 책장과 내부 전경입니다. 사진집과 디자인 서적 사이로 작은 화분과 안경이 놓여 있고, 책장 너머로 파란 타일 카운터와 초록빛 의자, 나뭇가지를 꽂은 화병이 보이는데 공간 곳곳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다고 적었습니다.

메뉴는 에스프레소 기반 커피부터 루이보스 바닐라, 캐러멜 코코아, 말차 라떼 같은 논커피 음료까지 손글씨로 적혀 있습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러 왔다가도 벽에 걸린 메뉴 글씨체나 프레임에 든 작은 그림까지 눈에 담아 가게 되는, 마시는 것보다 둘러보는 재미가 더 큰 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같은 골목의 다른 카페들이 저마다 한 가지 콘셉트로 통일된 인테리어를 내세운다면, 이곳은 오히려 통일하지 않는 쪽을 택한 셈입니다.

아직 이 공간을 다룬 기록은 한 건뿐이지만, 사진 속 구석구석을 보면 다시 찾아가 보고 싶은 자리가 한둘이 아닙니다. 창가의 빈티지 의자에 앉아 볼지, 책장 옆 테이블에 앉아 볼지 고르는 것부터가 이 카페를 즐기는 방법의 시작일지도 모릅니다.

빌라 드 패트릭

카페

대봉동 골목 안쪽, 여러 시대의 빈티지 가구를 한자리에 모아 둔 듯한 카페입니다. 책과 식물, 소품이 곳곳에 놓여 있어 구경하는 재미가 있습니다.

너무 유행만 따라간 인테리어보다는 공간 자체의 분위기를 살린 느낌

주소
대구 중구 대봉동 (경대병원역 인근)
영업
정보 확인 중 (방문 전 전화 문의 권장)
가격
에스프레소 4,000원 · 아메리카노 5,000원 · 라떼 5,000원 · 말차 라떼 7,000원
비고
쉐어테이블·이인용 테이블 등 다양한 좌석 / 야외 자리 있음 / 김광석거리에서 도보 이동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 (2026.09)
이 글은 2026년 9월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을 바탕으로 썼습니다. 작성자: miiiraepin. 기록이 한 건뿐이라 이 방문자 한 사람의 시점으로만 정리했습니다. 정확한 영업시간과 위치는 방문 전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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