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금돈미가, 재즈가 흐르는 대봉동 그릴링 고깃집
직원이 직접 구워 주는 고깃집입니다. 시끌벅적한 불판 소리 대신 재즈가 흐르는 게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09
- 골목
- 대구 김광석다시그리기길

대봉로를 따라 걷다 보면 한옥 처마를 닮은 짙은 갈색 간판이 눈에 들어옵니다. 금돈미가 대봉본점입니다. 건들바위역에서 도보로 몇 분 거리, 데이트하면서 고기를 먹을 곳을 찾다가 들렀다는 사람이 있고, 예전부터 궁금했는데 드디어 와봤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공통적으로 다들 처음 자리에 앉으면 분위기부터 다르다고 적습니다.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은 시끌벅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고깃집인데 조명이 은은하고 잔잔한 재즈가 흐른다고, 저녁 늦은 시간에도 사람이 많은데 대화하기 좋은 분위기였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직원이 직접 고기를 구워 주는 그릴링 서비스도 다들 반가워합니다. 불판 앞에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니 대화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이야기가 여러 글에서 겹칩니다.


곁들임이 다른 고기
메뉴판을 펼치면 삼겹살, 목살, 등심덧살 같은 익숙한 이름들 옆에 감태, 명란, 칠게장, 바질 같은 곁들임이 함께 적혀 있습니다. 흔한 쌈장 대신 바질과 고기를 같이 먹는 조합이 신선했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감태와 명란을 선택해 기본 찬으로 받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상차림부터 이 집만의 결이 느껴진다는 평이 많습니다.
식사 메뉴로는 스지김치찌개가 자주 언급됩니다. 80만 유튜버가 인정한 숙성 김치찌개라는 문구를 보고 일부러 점심특선을 먹으러 왔다는 사람이 있고, 집에 김치가 떨어져서 들렀다가 이 찌개를 먹고 만족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들기름 골동면과 들기름 아이스크림까지, 고깃집인데 점심 메뉴도 제대로라는 이야기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자리는 바 테이블과 다찌석, 그리고 일반 테이블로 나뉘어 있습니다. 혼자 다찌에 앉은 사람도, 여럿이 테이블에 둘러앉은 사람도 각자의 방식으로 이 집을 즐깁니다. 짐 둘 곳이 마땅치 않은 다찌석에는 사물함이 따로 있어서 물어보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고기 냄새가 옷에 배는 걸 신경 쓰는 사람을 위해 락커룸과 스타일러까지 갖춰 놓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웨이팅은 평일 저녁에도 종종 있는 편입니다. 평일 월요일에 갔는데도 세 팀이 기다리고 있었다는 사람이 있고, 네이버 예약이나 캐치테이블로 미리 자리를 잡고 가는 사람도 많습니다. 주차는 근처 조아스크린골프 주차장을 1팀당 1대 2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 계산할 때 직원에게 주차했다고 꼭 말해야 한다는 점을 여러 사람이 짚었습니다.
저녁에 고기를 먹으러 왔다가 다시 점심에 들른 사람도 있습니다. 원래 고기 먹으러 다니던 집인데 점심특선이 있다길래 찾아갔다는 기록이 있고, 처음 방문과 두 번째 방문 모두 만족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저녁에는 불 앞에서 고기를 굽는 집이었다가, 점심에는 찌개 한 그릇으로 또 다른 얼굴을 보여 주는 셈입니다. 데이트 코스로 저녁에 찾는 사람과 점심 끼니를 해결하러 오는 사람이 같은 가게를 서로 다르게 쓰고 있는 모습이 여러 기록에 겹쳐 있습니다.
금돈미가 대봉본점
그릴링 고깃집대봉로 웨딩거리 근처의 그릴링 고깃집입니다. 직원이 직접 구워 주는 서비스와 재즈가 흐르는 조용한 분위기, 감태·명란·바질 같은 곁들임으로 익숙한 고깃집과는 다른 인상을 줍니다.
시끌벅적한 고깃집과는 다르게 잔잔한 재즈가 흐르는 분위기에 직원분이 직접 고기를 구워주는 그릴링 서비스까지
- 주소
- 대구 중구 대봉로 190-1 1층
- 영업
- 매일 11:00~23:00(라스트오더 22:30) · 목요일 16:00부터 · 수요일 정기휴무
- 가격
- 스지김치찌개 13,000원 · 들기름 골동면 11,000원 · 들기름 아이스크림 3,000원 · 삼겹살·목살·등심덧살
- 비고
- 전화 0507-1311-5728 / 조아스크린골프 주차장(대봉동 128-8) 1팀 1대 2시간 무료, 계산 시 직원에게 말할 것 / 네이버·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락커룸·스타일러 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