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덕 앞에서 만나는 실크로드의 맛
스타사마르칸트는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의 시발점이다. 화덕의 열기와 함께 시작되는 맛의 여정.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9.08
- 골목
-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스타사마르칸트는 광희동에서 가장 먼저 사람들의 입에 오르는 식당입니다. 골목 입구 골목을 따라 들어서면, 화덕의 열이 느껴집니다. 그 열과 함께 오는 향신료의 냄새가 당신을 맞이합니다. 이곳은 실크로드의 중심지 사마르칸트에서 온 요리사들이 직접 운영하는 식당이며, 그들이 만드는 음식은 정통성이 보장됩니다.
스타사마르칸트의 명물은 화덕 앞에서 구워지는 음식들입니다. 쁠롭(플로프)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각각의 쁠롭은 다른 풍미를 가집니다. 고기 쁠롭, 채소 쁠롭, 그리고 특별한 종류의 쁠롭들이 화덕에서 나옵니다. 화덕빵은 일일이 손으로 반죽하고 화덕의 벽에 붙여 구웁니다. 그 과정을 지켜보는 것도 이곳을 방문하는 즐거움 중 하나입니다.
포장은 이곳의 인기 있는 방식입니다. 평일 저녁 퇴근길에 화덕빵을 포장해 가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따뜻한 밥과 고기의 맛이 어우러진 음식을 집에서 편히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력입니다. 평일의 스타사마르칸트는 진정한 생활 식당이며, 주말에는 한국인 방문객들로 가득 찹니다. 이 변화는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전체를 설명하는 축소판입니다.


메뉴는 단순합니다. 쁠롭, 화덕빵, 그리고 몇 가지 국물 요리. 복잡한 메뉴는 없지만, 각각의 음식은 그 단순함을 뒷받침할 충분한 풍미를 가집니다. 식당의 규모는 작지만, 그 작음이 주는 정감이 있습니다. 음식을 준비하는 사람들을 가깝게 볼 수 있고, 화덕에서 나오는 음식을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스타사마르칸트를 방문하는 경험은 단순한 식사가 아닙니다. 이곳에서는 우즈베키스탄의 음식 문화를 체험하고, 그 음식을 만드는 사람들의 손길을 느낄 수 있습니다. 화덕의 열기는 단순한 조리 방식이 아니라, 수 세기 동안 지켜온 조리 전통의 증거입니다. 광희동에서 실크로드를 만난다는 것은 이런 경험을 말하는 것입니다.
이곳을 처음 찾은 계기로 다큐멘터리 3일에서 이 거리를 접했다는 이야기를 남긴 손님도 있었습니다. 중앙아시아 음식을 한 번도 먹어본 적 없었다는 그는,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12번 출구에서 도보 3분 거리라는 접근성 덕분에 부담 없이 처음 걸음을 뗄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매일 오전 열 시부터 밤 열한 시까지 문을 열고, 격주 화요일만 쉰다는 점도 함께 기록해두었습니다.
이 거리를 소개한 손님은 한소 수교를 기점으로 구소련 출신 외국인들이 모여들며 지금의 모습이 만들어졌다고 정리했습니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음식을 경험하고 싶은 이들에게 이 거리 전체를 한 번쯤 걸어볼 만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화덕 앞에서 나는 열기와 향신료 냄새를 맡고 있으면, 여기가 서울 한복판이라는 사실을 잠깐 잊게 된다고도 적었습니다.
스타사마르칸트
우즈베키스탄 음식점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을 종합했습니다. 사마르칸트의 정통 우즈베키스탄 음식을 전문으로 합니다.
따뜻한 플로프와 화덕빵을 먹고, 식당에 들어가며 아쌀로무 알라이쿰. 하고 먼저 인사해 보고 싶습니다.
- 주소
- 서울 중구 광희동 75
- 영업
- 화요일~일요일 12:00~20:00 (월요일 정기휴무)
- 가격
- 쁠롭 8,000~10,000원 / 화덕빵 3,000~5,000원 / 국물 요리 8,000원대
- 비고
- 포장으로 많이 이용됩니다. 평일은 생활 식당, 주말은 관광지로 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