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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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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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에 없는 가게

네이버 지도에도 등록되지 않은 작은 귀금속점. 자주 다니던 골목인데도 몰랐다고, 발견한 사람은 적었습니다.

alleymag.
발행
2026.09.08
골목
광장시장
지도에 없는 가게

종로에는 귀금속 거리로 유명한 자리가 따로 있습니다. 그곳은 사람이 많아 붐비는 게 부담스러워, 대신 찾아본 곳이 광장시장 안에 숨어 있는 다이룸귀금속이었다고 방문한 사람은 적었습니다. 요즘 옥반지가 다시 유행이라는 말을 듣고, 예전에는 촌스럽다고 여겼던 옥반지가 새삼 예뻐 보이더라는 게 발걸음의 시작이었습니다.

이 가게는 네이버 지도에 따로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찾아가려면 바로 옆 인제약국을 검색해서 그 근처로 가야 합니다. 버스로 이동해서 정류장에 내리니 바로 보였다고 하는데, 알고 보니 평소에도 자주 지나다니던 골목이었다고 합니다. 알아야 보인다는 말을 그대로 실감했다고, 방문한 사람은 적었습니다.

유리장에 붙어서 구경한 시간

매장은 넓지 않습니다. 먼저 온 손님이 있어 안이 협소하게 느껴져서, 사진만 몇 장 찍고 금방 나왔다고 적혀 있습니다. 그래도 유리 진열장 앞에서는 오래 붙어 서서 구경했습니다. 제일 저렴한 것이 만 원부터 시작이었고, 가격이 올라갈수록 만듦새도 확실히 더 고급스러워 보였다고 합니다. 지갑 사정을 두고 손가락에게 미안하다는 농담을 남길 만큼, 눈에 들어오는 것들이 많았던 모양입니다.

▲ 서울 종로구 종로 194 · 2026.08 / 사진 reyline1 · https://blog.naver.com/reyline1/224388573554 옥과 진주, 색색의 술 장식이 유리장 안에 빼곡합니다. 아래 칸에는 비녀와 브로치가 겹겹이 놓여 있습니다. 반지만 보러 왔다가 이런 것들까지 구경하게 됐다고, 방문한 사람은 적었습니다.

반지만 있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브로치와 비녀까지, 생각보다 다양한 제품군이 진열장을 채우고 있었다고 합니다. 사장님은 무척 친절했습니다. 가게 밖에 따로 전시된 제품을 보고 싶다고 하니, 열쇠를 꺼내 직접 유리장을 열어 보여 주었다고 적혀 있습니다. 작은 가게 하나가 지키고 있는 이런 친절이, 지도에 나오지 않아도 사람들이 찾아오게 만드는 이유일 것입니다.

광장시장은 대개 먹거리로 먼저 알려진 골목입니다. 하지만 그 사이사이에는 이런 가게도 있습니다. 몇 걸음만 벗어나면 만나는, 지도에도 없고 요란한 간판도 없는 작은 귀금속점. 옥반지 하나를 사러 왔다가, 비녀와 브로치까지 구경하고 돌아가는 걸음이 이 시장의 또 다른 결을 보여 줍니다.

다이룸귀금속

귀금속·소품

광장시장 안, 인제약국 근처에 있는 작은 귀금속점입니다. 옥반지를 비롯해 브로치, 비녀 등 전통적인 장신구를 취급하며, 네이버 지도에는 등록되어 있지 않습니다.

알아야 보인다고, 이런 곳이 있는 줄 몰랐음

주소
서울 종로구 종로 194
영업
방문 전 확인 권장(네이버 지도 미등록, 인근 인제약국을 기준으로 찾아가야 함)
가격
옥반지 10,000원부터(제품에 따라 상이)
비고
매장이 협소한 편, 진열장 밖 전시 제품은 문의 시 확인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 (2026.08.24)
이 글은 2026년 8월 24일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작성자: reyline1. 이 가게를 다룬 다른 방문 기록을 찾지 못해 한 사람의 시점으로만 정리했습니다. 가격과 위치는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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