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5 T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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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기록 시작2026.09

(서울 왕십리 곱창골목) 수상한막창 도선사거리점, 막창 하나로 줄을 세우는 집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차림은 단 두 가지입니다. 곱창골목 안쪽 2호점을 다녀간 네 사람의 기록은 줄의 길이와 된장밥에서 서로 겹칩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11.03
골목
서울 왕십리 곱창골목
수상한막창 도선사거리점, 막창 하나로 줄을 세우는 집

왕십리 곱창거리 안, 마장로26길 16-1에 막창 하나만 파는 집이 있습니다. 차림은 소금구이와 양념구이 두 가지로 끝나고, 나머지는 된장밥과 몇 가지 곁들임뿐입니다. moo_new는 이곳을 왕십리 곱창골목 쪽에 있는 2호점이라고 소개했고, sarah30402는 본점이 행당동에 따로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 글은 곱창골목 쪽 도선사거리점을 다녀간 네 사람의 기록만 모았습니다.

imhaj9는 야근하던 날 친구가 갑자기 막창을 먹자고 꼬드겨 왕십리로 왔습니다. 금요일 저녁이라 대기가 한가득이었고, 앞에 여섯 팀이 있어 한 시간을 기다렸습니다. 입구 쪽 화이트보드에 번호를 적어 두는 방식인데, 불렀을 때 자리에 없으면 순서가 바로 넘어가니 멀리 가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추운 날 기다리다 들어와 뜨끈한 된장밥을 받자 몸이 녹았다고 합니다.

입구 앞과 빈 불판
▲ 서울 성동구 마장로26길 16-1 1층 · 2026.10 / 사진 imhaj9 · https://blog.naver.com/imhaj9/224430658912 imhaj9는 막창을 올리기 전의 빈 돌판과 소스 접시들을 위에서 내려다보았고, 손님이 직접 담아 가는 셀프바의 접시 선반도 찍었습니다. 감자를 아껴 먹다 셀프바를 발견했다는 대목이 이 사진과 이어집니다.

이 집의 재미는 소스에도 있습니다. imhaj9는 막장과 간장, 콩가루, 소금, 막창 양념, 와사비까지 줄지어 놓인 소스를 하나씩 찍어 보는 맛을 적었고, 감자는 리필이 안 되는 줄 알고 아껴 먹다가 셀프바에서 발견하고는 잔뜩 담아 왔다고 웃었습니다. 막창 기름에 구운 감자는 최고이니 다들 넉넉히 가져와 구워 먹으라는 당부도 남겼습니다.

moo_new는 두 번째 방문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삼사십 분을 기다려 들어갔고, 전화번호 뒷자리와 인원수를 화이트보드에 적어 두면 직원이 부르는 방식이었다고 합니다. 웨이팅이 있는 날에는 식사 시간이 두 시간으로 제한된다는 안내도 벽에 붙어 있었습니다. 이날은 일행이 십오 분쯤 늦는다고 하자 직원이 지금부터 구우면 된다며 생막창을 가져와 구워 주었습니다. 테이블 사이가 넓어 편했고, 기본 반찬으로 깻잎과 당근, 참나물무침이 나왔는데 참나물이 참 맛있다고 적었습니다. 서울에서 대구막창을 느끼고 싶은 사람에게 이곳을 권한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홀과 기본 상차림
▲ 서울 성동구 마장로26길 16-1 1층 · 2026.09 / 사진 moo_new · https://blog.naver.com/moo_new/224413487813 moo_new는 둥근 철판 탁자와 주황빛 의자가 놓인 홀을 넓게 담았고, 다음 장에서는 소스와 깻잎, 당근, 참나물무침이 놓인 기본 상차림을 찍었습니다. 참나물이 참 맛있다는 한마디가 사진 옆에 붙어 있었습니다.

sarah30402는 저녁을 고민하다 친구 추천으로 냅다 이곳을 정했다고 적었습니다. 평일이라 오래 기다리지 않았고, 주문하자 마늘과 감자, 양파가 접시째 나왔습니다. 직원이 막창을 직접 구워 주고 먹는 방법까지 알려 주니 불판 앞에서 신경 쓸 일이 없었습니다. 양념구이는 이미 조리되어 나오는데, 매콤달콤한 맛이 양념치킨에 가깝고, 마요소스를 곁들이면 덜 맵고 튀긴 게 아닐까 싶을 만큼 바삭하다고 했습니다. 소금구이에서는 잡내가 하나도 나지 않았고, 깻잎에 막장을 얹어 먹는 조합을 즐겼습니다. 막창만 파는 집이라 대창이나 곱창이 섞이지 않아 가격과 양이 더 만족스러웠다는 말도 보탰습니다.

불판 위의 막창과 양념구이
▲ 서울 성동구 마장로26길 16-1 1층 · 2026.10 / 사진 sarah30402 · https://blog.naver.com/sarah30402/224453200952 sarah30402는 직원이 구워 주기 시작한 막창이 불판 위에서 익어 가는 장면과, 이미 다 조리되어 접시째 나오는 양념구이를 찍었습니다. 한쪽은 불 앞에서 익어 가고 한쪽은 바로 먹는다는 차이가 두 장에 그대로 보입니다.

mmingmiing은 오랜만에 왕십리에 들른 금요일에 왔습니다. 대학생과 직장인, 구청 쪽 사람들까지 섞여 가게가 바글바글했고, 물과 컵, 앞접시와 술까지 모두 셀프라서 먹기만 잘하는 일행에게는 오히려 맞았다고 적었습니다. 막창을 구우면 늘 태워 먹는다는 mmingmiing에게는 직원이 노릇하게 구워 주는 점이 가장 큰 미덕이었습니다. 소금구이를 먹다 양념구이를 더 시켰지만 거의 다 남겼습니다. 그에게는 소금구이가 훨씬 맛있었고, 양념구이는 바삭하지 않은 양념치킨 맛이었습니다. 바삭하다고 한 sarah30402와 입맛이 갈린 대목입니다. 직원이 알려 준 조합 가운데 와사비를 얹은 것이 가장 맛있었고, 지금까지 먹은 막창구이 중 으뜸이라고 평했습니다.

소금구이와 셀프 코너
▲ 서울 성동구 마장로26길 16-1 1층 · 2026.10 / 사진 mmingmiing · https://blog.naver.com/mmingmiing/224445436478 mmingmiing은 노릇하게 익은 소금구이 막창을 가까이서 담았고, 술과 음료를 직접 꺼내 가는 셀프 냉장고 앞 풍경도 함께 찍었습니다. 굽는 일은 직원이 맡고 나머지는 손님이 챙기는 가게라는 것이 두 장에 담겼습니다.

네 사람의 글에서 된장밥은 한 번씩 이름을 올렸습니다. sarah30402는 막창만 야무지게 털고 왔다면서도 시그니처라는 말은 빠뜨리지 않았고, imhaj9는 수상한 막창에 간다면 된장밥은 선택 아닌 필수라고 못 박았으며, mmingmiing도 꼭 주문하라고 권했습니다. moo_new가 받은 된장밥은 팔팔 끓는 채로 나와 입천장을 델 수 있을 만큼 뜨거웠다고 합니다. sarah30402는 소금구이가 정말 맛있어서 근처에서 막창이 생각나면 본점도 한번 도전해 볼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줄이 길다면 이름을 적어 두고 불리기 전에 돌아올 수 있는 거리에서 기다리세요. 곱창골목 안을 천천히 걸으며 다른 집들의 간판을 구경하는 정도가 알맞습니다.

수상한막창 도선사거리점

막창구이

곱창골목 안쪽에서 막창 한 가지로 줄을 세우는 2호점입니다. 소금구이는 직원이 구워 주고, 양념구이는 완전히 조리되어 나옵니다.

수상한 막창 간다면 된장밥은 선택 아닌 필수!

주소
서울 성동구 마장로26길 16-1 1층
영업
매일 16:00 - 23:20 (라스트오더 22:50)
가격
소금구이 18,000원 / 양념구이 18,000원 / 된장밥 5,000원 / 된장찌개 5,000원 / 주먹밥 3,000원 / 공기밥 1,000원 / 소주 5,000원 / 맥주 6,000원
비고
웨이팅은 입구 화이트보드에 번호를 적는 방식 / 웨이팅이 있을 때 식사 시간 2시간 제한 안내 / 막창은 직원이 구워 주고 물·술·앞접시는 셀프 / 주차는 기록이 엇갈림(불가 / 매장 앞 가능), 방문 전 확인 / 본점은 행당동에 따로 있음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 (2026.09 - 10)
이 글은 2026년 9월에서 10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4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moo_new, imhaj9, mmingmiing, sarah30402. 곱창골목 쪽 도선사거리점의 기록만 다루며, 행당동 본점의 기록은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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