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0.26 M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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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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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이태원 우사단길) 이태원로 통유리 진열장, 케르반 베이커리의 바클라바

누구는 고등학생 때부터 궁금했지만 비쌀까 봐 지나치기만 하던 가게를 큰맘 먹고 들어갔고, 누구는 친구의 집들이 길에 후식으로 들렀습니다. 알록달록한 진열장 앞에서 저마다 다른 이유로 걸음을 멈춘 사람들의 기록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4.21
골목
이태원 우사단길
이태원로 통유리 진열장, 케르반 베이커리의 바클라바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큰길을 따라 걷다 보면 통유리 진열장 가득 알록달록한 디저트가 쌓인 가게가 보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이태원에 올 때마다 궁금했는데 너무 비쌀까 봐 늘 지나치기만 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른 방문자는 큰 통창으로 바클라바가 가득 진열된 모습에 홀린 듯 들어가버렸다고 적었습니다. 입구에 적힌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터키 디저트라는 문구가 궁금증을 유발했다고 쓴 사람도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면 진열장 삼단을 가득 채운 쿠키와 바클라바가 시선을 붙잡습니다. 겉면에 색색의 설탕 코팅을 입힌 쿠키들과, 결이 살아 있는 페스츄리를 겹겹이 쌓아 구운 바클라바가 나란히 놓여 있습니다. 하나씩 골라 담아도 되지만, 다 먹어본 적이 없어서 랜덤으로 채워진 바클라바 박스를 골랐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브랜드 로고가 박힌 포장 용기에 담아주는 것도 이곳을 기억에 남게 하는 디테일입니다.

woodong_ssi가 담은 진열장과, 브랜드 로고가 박힌 상자 속 바클라바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궁금했지만 비쌀까 봐 늘 지나치기만 했는데,woodong_ssi가 담은 진열장과, 브랜드 로고가 박힌 상자 속 바클라바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궁금했지만 비쌀까 봐 늘 지나치기만 했는데,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08 · 2026.09 / 사진 woodong_ssi · https://blog.naver.com/woodong_ssi/224412665403 woodong_ssi가 담은 진열장과, 브랜드 로고가 박힌 상자 속 바클라바입니다. 고등학생 때부터 궁금했지만 비쌀까 봐 늘 지나치기만 했는데, 이번에 큰맘 먹고 들어갔다고 적었습니다.

낯선 이름들 앞에서

두바이초콜릿, 두바이쫀득쿠키, 카다이프, 로쿰처럼 처음 듣는 이름 앞에서 다들 한 번씩 멈칫합니다. 다른 나라 디저트는 입맛이 다르니 맛이 없거나 비싸기만 할 거라 여겼는데, 요즘 젤리나 과자에 익숙해지고 여행도 다니다 보니 한번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기대를 품고 한입 베어 문 두바이 쿠키가 퍼석해서 아쉬웠다는 솔직한 평도 있고, 진한 단맛과 고소한 견과류 맛이 인상적이었다며 단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추천한다는 감상도 있습니다.

tndlsls가 담은 두바이 쿠키·로쿰 진열대와 색색의 선물용 쿠키 박스입니다. 터키 디저트 특유의 진한 단맛과 고소한 견과류 맛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었습니다.tndlsls가 담은 두바이 쿠키·로쿰 진열대와 색색의 선물용 쿠키 박스입니다. 터키 디저트 특유의 진한 단맛과 고소한 견과류 맛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08 · 2026.08 / 사진 tndlsls · https://blog.naver.com/tndlsls/224370076727 tndlsls가 담은 두바이 쿠키·로쿰 진열대와 색색의 선물용 쿠키 박스입니다. 터키 디저트 특유의 진한 단맛과 고소한 견과류 맛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친구의 집들이에 초대받아 서울 나들이를 온 사람은 근처에서 피자로 점심을 먹은 뒤 후식으로 이곳을 찾았습니다. 코스 중간에 들르기 좋은 위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카이막 세트를 노리고 왔다는 사람은 2인분을 시키려다 사장님이 1인분으로도 충분하다고 알려줘 그대로 주문했다는 소소한 일화를 남겼습니다. 이렇게 작은 안내 하나가 낯선 메뉴 앞에서 망설이던 사람의 걸음을 덜어주는 것 같습니다.

매장은 크지 않습니다. 진열장과 계산대, 몇 개의 좁은 테이블이 전부인 작은 규모입니다. 그래도 문을 열고 들어서는 순간 마주치는 진열장의 색채는 규모를 잊게 만든다고 여러 사람이 입을 모읍니다. 선물세트로도 판매하기 때문에, 혼자 하나만 맛보러 왔다가 결국 가족이나 동료에게 줄 상자까지 함께 고르고 나오는 사람도 적지 않습니다.

결이 살아 있는 바클라바 한 조각에는 호두와 피스타치오가 그대로 씹히고, 진열장 너머로 보이는 두바이초콜릿 세 종류는 저마다 다른 견과류로 속을 채우고 있습니다. 매장 안에서 앉아 먹을 수도 있고 포장해 갈 수도 있어서, 잠깐 들러 하나만 맛보고 가는 사람과 선물용으로 상자째 담아 가는 사람이 같은 진열장 앞에 섞여 있습니다.

케르반 베이커리&카페

터키 디저트 베이커리

이태원로 큰길가, 통유리 진열장에 바클라바와 쿠키가 가득한 터키 디저트 베이커리입니다. 같은 이름의 케르반 레스토랑과는 별개 매장으로, 디저트와 커피 위주로 운영합니다.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터키 디저트

주소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08 (이태원역 3번 출구에서 약 240m)
영업
대략 오전 10시-오후 10~11시(후기마다 안내가 조금씩 다름, 방문 전 확인 권장)
가격
바클라바 1조각 2,500원 / 쿠키 1개 1,000원 / 두바이초콜릿 1개 5,000원 / 카이막 세트(카이막+빵) 10,900원
비고
매장 내 취식 가능 / 포장·선물세트 판매 / 이태원 케르반 레스토랑과는 다른 매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 (2026.01 - 09)
이 글은 2026년 1월부터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woodong_ssi, tndlsls, lala_moment, neuno, kkw00113, sch9126. 메뉴와 가격,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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