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길) 서울숲역 갤러리아포레 뒤쪽 골목, 돌멩이 모양 손잡이를 밀고 들어가는 현대식 한옥 다반
할머니의 반상을 떠올렸다는 사람과, 무거운 나무 의자가 삐걱거렸다는 사람이 같은 오픈키친 다찌에 앉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2
- 골목
- 서울숲길

서울숲4길 18-10, 서울숲역 갤러리아포레 뒤쪽 골목에 다반이 있습니다. 한 블로거는 이 골목을 '완전 갬성골목'이라 부르며, 걷기 좋은 분위기라고 적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11:00~21:30, 평일 브레이크타임은 15:30~17:00입니다. 매장 안내는 1층이지만 실제로는 계단을 올라 2층에서 시작하는 구조입니다. 상호는 차 茶, 밥 飯, 늘 있는 차와 밥이라는 뜻으로,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던 반상을 떠올리게 하는 이름이라고 적은 블로거도 있습니다.
메뉴는 춘하추동, 계절마다 바뀌는 반상 메뉴와 현대식 퓨전 한식이 함께 있습니다. 거의 빠짐없이 등장하는 메뉴는 묵은지 감태김밥(15,000원)입니다. 감태, 묵은지, 오이, 달걀, 닭가슴살, 진미채볶음이 들어가는데, 진미채 맛이 특히 강해서 호불호가 갈릴 수 있다는 디테일까지 겹쳐서 나옵니다. 어떤 사람은 진미채를 다 빼고 먹었다고 적었고, 어떤 사람은 그 진미채 맛이 핵심이라고 적었으니 취향껏 조절해 볼 만합니다. 고사리 육개 볶음국수(15,000원)는 육개장에 고사리와 버섯, 숙주나물을 올린 메뉴로 중독성 있는 맛이라는 평이 있습니다.


돌멩이 손잡이와 오픈키친
공간은 현대식 한옥을 표방합니다. 우드와 베이지 톤이 어우러져 코지한 느낌을 준다는 평이 많고, 외국인 손님도 자주 보일 만큼 널리 알려진 분위기입니다. 오픈키친 앞에 다찌석이 있어서 혼자 오거나 테이블이 만석이면 이 자리에 앉게 됩니다. 입구 손잡이가 작은 돌멩이 모양으로 되어 있어서 귀엽다고 적은 기록이 있는가 하면, 나무 의자가 꽤 무거워서 고쳐 앉을 때마다 소리가 크게 난다는 솔직한 불편함을 남긴 기록도 있습니다.


회전율이 빠르고 단체석도 유연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와도 테이블을 붙여 준다는 기록이 있어서, 친구 모임이나 회사 회식으로도 종종 쓰이는 듯합니다. 두부버섯참기름샐러드는 두부튀김이 들어가 식감이 살아 있고 소스가 넉넉하다는 평이 있고, 소고기와 밀떡 파스타가 들어간 궁중라구떡볶이는 색다른 시도지만 밀가루를 안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아쉬울 수 있다는 평이 함께 있습니다. 가격대는 있는 편이지만 분위기와 맛을 생각하면 납득이 간다는 반응이 많습니다.
방문 목적도 저마다 달랐습니다. 어머니 생신에 예약해서 간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돌발성 난청으로 한동안 못 만났던 고등학교 친구들과 서울숲 산책 겸 들른 사람도 있습니다. 보리새우미나리전은 보리새우를 바삭하게 구워 약간 탄 맛이 나는데, 새콤한 소스에 찍어 먹으면 그 바삭함이 살아난다고 적은 기록도 있습니다. 벽에는 대표 메뉴를 찍은 포스터가 정갈하게 걸려 있어서, 자리에 앉기 전부터 무엇을 시킬지 고민하게 만든다는 묘사도 있습니다.
다반
현대식 한식(반상·퓨전)서울숲역 갤러리아포레 뒤쪽 골목, 현대식 한옥 분위기의 반상·퓨전 한식당입니다. 묵은지 감태김밥이 대표 메뉴이고, 오픈키친 앞 다찌석에서 혼자 식사하기도 좋습니다.
차 茶, 밥 飯, 항상 있는 차와 밥이라는 뜻으로 어릴 적 할머니가 해주셨던 반상을 즐길 수 있는 곳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4길 18-10 1층
- 영업
- 매일 11:00~21:30 (평일 브레이크타임 15:30~17:00)
- 가격
- 묵은지 감태김밥 15,000원, 고사리 육개 볶음국수 15,000원, 궁중라구떡볶이 19,000원대
- 비고
- 오픈키친 다찌석 있음(혼밥·혼술 가능) / 네이버 예약 권장 / 단체석 유연하게 배치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