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숲길) 책이 아니라 순돌이가 먼저 반겨 주는 3층 서점, 낫저스트북스
처음 온 사람들은 하늘을 올려다보고서야 입구를 찾았다고 했습니다. 문을 열면 순하고 얌전한 상주견 한 마리가 가장 먼저 마중을 나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7.25
- 골목
- 서울숲길

낫저스트북스는 서울숲길 44, 3층에 있습니다. 뚝섬역과 서울숲역 모두에서 도보 7분 거리라 성수와 서울숲을 오가는 길에 한 번씩 들르기 좋다고 적은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영업일은 화요일과 수요일을 뺀 나머지 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라는 안내가 공통적이었습니다. 다만 3층이라 처음 찾아가는 길에는 입구를 헤맸다는 방문자가 여럿이었습니다. 하늘을 올려다보고서야 3층 창문에 붙은 'NOT JUST BOOKS' 글자를 발견했다는 방문자도 있었고, 건물 안에 세워진 팻말을 보고서야 입구를 찾았다는 방문자도 있었습니다.
문 앞에는 지켜야 할 것들이 적혀 있습니다. 상주견과 임시보호견, 반려견 동반 손님까지 크고 작은 개가 많이 드나드는 서점이라 개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한 사람은 입장이 어렵다는 안내가 있었고, 책을 구매할 사람만 입장해 달라는 부탁도 붙어 있었습니다. 이 문구가 다소 부정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오죽하면 이렇게까지 적어 뒀을까 싶었다는 방문자가 있었고, 모두가 기본 예절과 매너만 지켜준다면 얼마나 좋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우산은 입구에 두고 들어가야 한다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책방을 지키는 개, 순돌이
이 서점의 주인공은 책이 아니라 순돌이라는 이름의 상주견이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문을 열면 순하고 얌전한 순돌이가 먼저 반겨 준다고 적은 방문자가 많았고, 책을 좋아하지만 순돌이 덕분에 더 힐링했다는 방문자도 있었습니다. 사장님께 만져도 되는지 먼저 여쭤보고 인사를 나눴다는 방문자가 있었고, 순돌이가 정말 순둥순둥하게 다가와 인사해 주는데 분위기가 더 따뜻해지고 서점의 분위기와 잘 어울렸다고 적은 방문자도 있었습니다.


내부는 크지 않지만 아늑합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생각보다 크지 않은 공간인데 오히려 더 아늑하고 집중하기 좋은 분위기를 만들어 준다고 적은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에세이, 소설, 여성인권, 기후 위기 등 대형 서점에서는 만나기 힘든 독립출판물과 다양한 장르의 책을 발견할 수 있었다고도 했습니다. 책마다 책방지기가 직접 쓴 추천글이 붙어 있어서, 제목이나 표지가 아니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먼저 듣고 고르는 느낌이 좋았다는 방문자도 있었습니다.


책을 사지 않아도 구경할 거리는 있습니다. 필사하기 좋은 책과 노트, 볼펜을 함께 포장한 블라인드 필사 세트를 키워드만 보고 골랐다는 방문자가 있었고, 책을 구매하면 귀여운 순돌이 포토카드도 준다고 했습니다. 헌책은 한 권에 1,000원에서 2,000원 사이로 따로 내놓는다는 기록도 있었습니다.


조용히 머물면서 책을 고르고 싶은 날, 다시 이곳을 찾아 추천 글을 읽고 책을 고르겠다고 적은 방문자가 있었습니다. 성수에서 카페만 가기 아쉬울 때, 책 한 권과 강아지 한 마리가 있는 이 작은 방이 다음 발걸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낫저스트북스
독립서점서울숲길 44, 3층에 자리한 작은 독립서점입니다. 상주견 순돌이가 있고, 에세이와 독립출판물 위주로 책방지기의 추천글이 붙은 책들을 팝니다.
작지만 순돌이가 있는 곳, 단지 책만 존재하지 않는 곳입니다
- 주소
- 서울 성동구 서울숲길 44 3층
- 영업
- 화·수 정기휴무, 그 외 요일 11:00 - 19:00
- 가격
- 헌책 1,000 - 2,000원 (그 외 도서는 매장에서 확인)
- 비고
- 노키즈존 (어린이 입장 제한) / 상주견 순돌이와 임시보호견·반려견 동반 손님이 있어 개와 함께 있는 것이 불편하면 입장 불가 / 도서 구매 목적 방문만 가능 / 별도 주차장 없음 / 문의 0507-1430-13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