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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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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순라길) 일곱 시가 지나면 커피가 멈추고, 한옥은 바가 됩니다

돌담을 향한 창문과 서까래 아래의 자리, 유리 지붕으로 들어오는 빛. 낮에 줄을 섰던 사람과 밤에 겨우 한 자리를 얻은 사람이 같은 한옥을 다르게 기억합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4.03
골목
서순라길
일곱 시가 지나면 커피가 멈추고, 한옥은 바가 됩니다

이 집을 다녀간 기록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문장은 시간표입니다. 낮에는 커피를 팔고, 저녁에는 커피 대신 맥주와 와인과 위스키를 판다는 것, 그리고 오후 7시가 지나면 커피 주문을 받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세 사람 이상이 같은 내용을 적었고, 평일에는 커피 주문 마감이 조금 더 늦고 주말에는 7시라는 기록까지 있습니다. 카페를 기대하고 가는 사람에게는 이 한 줄이 그날의 계획을 바꿉니다. 커피가 목적이라면 저녁 7시 전에 도착하시고, 저녁 술이 목적이라면 그 시간이 지나 들어가시면 됩니다.

헤리티지클럽은 서순라길 중간쯤에 있고, 종로3가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쯤이라고 합니다. 돌담길 바로 옆이라 산책하다 들르기 좋다는 분이 있고, 첫인상은 생각보다 작고 아담하다는 분이 있습니다. 서순라길에 유럽 느낌이 나는 카페가 있다며 외관이 너무 예뻐서 고민 없이 들어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지나가다 들어오는 사람이 많더라는 관찰이 있는 걸 보면, 문 앞에서 발길을 잡는 외관인가 봅니다. 반려동물과 함께 들를 수 있다는 기록도 있으니, 산책 중이라면 그대로 들어가 보세요.

돌담길 옆 외관과 창가
seven422는 서순라길에서 유럽 느낌이 나는 카페를 발견했다며 외관이 너무 예뻐서 고민 없이 들어갔다고 적었습니다. 첫 사진에는 남색 문틀의 가게 앞과 입간판,seven422는 서순라길에서 유럽 느낌이 나는 카페를 발견했다며 외관이 너무 예뻐서 고민 없이 들어갔다고 적었습니다. 첫 사진에는 남색 문틀의 가게 앞과 입간판,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75 · 2026.08 / 사진 seven422 · https://blog.naver.com/seven422/224393449306 seven422는 서순라길에서 유럽 느낌이 나는 카페를 발견했다며 외관이 너무 예뻐서 고민 없이 들어갔다고 적었습니다. 첫 사진에는 남색 문틀의 가게 앞과 입간판, 문 앞에 세워 둔 병들이 담겼고, 다음 사진에는 통창 너머로 돌담과 나무가 보이는 창가 자리가 담겼습니다. 창가가 예쁜 만큼 밖에서 사진 찍는 사람이 많아 그 자리는 비추라던 그의 한 줄도 함께 읽어 보세요.

안은 어떨까요. 바깥은 한옥이지만 안은 현대적이라고 적은 분은 서까래와 기존 기둥은 그대로 두고 필요한 곳에 보강재를 넣은 느낌이라고 했고, 좌식 공간이나 방처럼 나뉜 구조 없이 가운데를 시원하게 비워 뒀다고 전했습니다. 서까래를 그대로 살려 빈티지하면서 따뜻하다는 분이 있고, 하늘이 보여서 햇살이 들어오는 공간까지 예쁘다는 분이 있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면 뒤쪽으로 아주 깊숙하고 동선이 길게 이어져서 겉보기와 전혀 다르다는 분도 있었습니다. 선반에는 와인 병들과 귀여운 다람쥐 소품이 놓여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니, 앉을 자리를 고르기 전에 안쪽까지 한 바퀴 둘러보세요.

하늘이 열린 한옥 안쪽
lonelyholymoly는 바깥은 한옥이고 안은 현대적이라며, 서까래와 기둥은 그대로 두고 가운데를 시원하게 비워 뒀다고 적었습니다.lonelyholymoly는 바깥은 한옥이고 안은 현대적이라며, 서까래와 기둥은 그대로 두고 가운데를 시원하게 비워 뒀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75 · 2026.08 / 사진 lonelyholymoly · https://blog.naver.com/lonelyholymoly/224382023315 lonelyholymoly는 바깥은 한옥이고 안은 현대적이라며, 서까래와 기둥은 그대로 두고 가운데를 시원하게 비워 뒀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는 유리 천장 아래로 서까래가 이어진 안쪽과, 나무 기둥 곁에 화분과 선반이 놓인 자리가 담겼습니다. 여기서 가장 재미있었던 건 빛이었다는 그의 말이 이 두 장에서 이해됩니다.

창가 자리를 두고

창가에 대한 기록은 서로 다른 방향을 가리킵니다. 뷰가 예쁜 곳들은 하나같이 좌석이 불편해서 한참 헤매다 이곳을 만났다는 분은 통창 너머 서순라길의 돌벽과, 창문에 적힌 글자 사이로 비치는 푸릇한 식물이 창밖만 봐도 힐링이었다고 적었습니다. 편하게 기대어 수다를 떨 수 있는 좌석이 있어서 반가웠다는 말이 그 옆에 붙어 있습니다. 창가 자리에서 돌담길을 보며 커피를 마시고 있으니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느낌이었다는 분도 있고, 통창으로 보이는 돌담 뷰가 감성적이라는 분도 있습니다. 반대로 창가 자리는 예쁘지만 밖에서 사진을 많이 찍어서 비추라는 분이 있습니다. 시선이 신경 쓰이는 날이라면 안쪽 자리를 먼저 살펴보세요.

글자 너머의 돌담과 서까래 아래 바
p6934는 뷰가 예쁜 카페는 좌석이 불편했다며, 돌담 뷰와 편한 좌석을 함께 만난 곳으로 이 집을 꼽았습니다. 첫 사진은 안에서 창을 본 장면으로,p6934는 뷰가 예쁜 카페는 좌석이 불편했다며, 돌담 뷰와 편한 좌석을 함께 만난 곳으로 이 집을 꼽았습니다. 첫 사진은 안에서 창을 본 장면으로,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75 · 2026.08 / 사진 p6934 · https://blog.naver.com/p6934/224377937906 p6934는 뷰가 예쁜 카페는 좌석이 불편했다며, 돌담 뷰와 편한 좌석을 함께 만난 곳으로 이 집을 꼽았습니다. 첫 사진은 안에서 창을 본 장면으로, 유리에 적힌 글자가 거꾸로 보이고 그 너머로 돌담과 풀이 이어집니다. 다음 사진에는 서까래와 유리 지붕 아래의 바 자리와 진열된 병들이 담겨 있습니다.

이 집에서 가장 재미있었던 것은 빛이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낮에는 따뜻한 햇살이 유리 천장 사이로 들어오고, 밤에는 은은한 조명 덕분에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진다고 적은 분도 있습니다. 해가 지고 조명이 켜지면 카페 같기도 하고 바 같기도 한 감성적인 무드가 된다는 말이 그 옆에 놓여 있습니다. 감각적인 음악이 잔잔하게 흐르고 원목 테이블이 한옥 인테리어와 어우러진다는 분도 있고, 복잡한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가는 기분이 들었다는 분도 있습니다. 같은 자리라도 해가 어디쯤 있는지에 따라 다른 곳이 되니, 낮과 밤을 한 번씩 보고 싶다면 두 번 나누어 가셔도 좋겠습니다.

유리 천장으로 들어오는 빛
dang2___는 창가에서 돌담길을 보며 마신 커피가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했고, 낮에는 햇살이 유리 천장 사이로 든다고 적었습니다.dang2___는 창가에서 돌담길을 보며 마신 커피가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했고, 낮에는 햇살이 유리 천장 사이로 든다고 적었습니다.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75 · 2026.08 / 사진 dang2___ · https://blog.naver.com/dang2___/224388181886 dang2___는 창가에서 돌담길을 보며 마신 커피가 시간을 천천히 흐르게 했고, 낮에는 햇살이 유리 천장 사이로 든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는 햇빛이 바닥에 격자무늬로 내려앉은 안쪽 길과, 돌담이 보이는 창 위에 등이 매달린 장면이 담겼습니다. 해가 지면 카페 같기도 바 같기도 한 무드로 바뀐다는 그의 말이 두 장 사이에 놓입니다.

음료와 디저트에 대한 평은 조금 갈립니다. 초코 스콘과 당근케이크의 퀄리티가 좋았고 디카페인 아메리카노와 에스프레소 음료가 진하고 맛있었으며 직원분들도 친절했다는 분이 있는가 하면, 공간은 정말 매력적이었지만 디저트와 서비스는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는 분도 있습니다. 바닐라빈라떼와 애플시나몬라떼를 시킨 분은 커피 외에도 칵테일과 위스키와 와인까지 있어서 편하게 대화 나누기 좋은 한옥바라고 했습니다. 이용 규칙도 알아 두시면 좋습니다. 1인 1음료이고, 카페 시간에는 한 테이블에 최대 4인이며, 자리가 가득 찼을 때는 이용 시간이 2시간이라고 합니다. 인원이 많은 날이라면 네 명씩 나누어 앉는다고 생각하고 가세요.

줄을 서는 시간, 자리가 나는 시간

서순라길은 젊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고 외국인도 정말 많았다고 적은 분은, 이 집에는 웨이팅 시스템이 따로 없어서 카페 앞에 줄을 서 있으면 직원분이 자리를 안내해 준다고 알려 주었습니다. 주말에는 항상 웨이팅이 있는 것 같다는 말과 주말 웨이팅은 기본이라는 말이 겹칩니다. 방문했을 때는 다행히 자리가 있었는데 금방 만석이 되고 웨이팅까지 생겼다는 기록도 있고, 한 테이블이 운 좋게 나서 커피 한 잔을 하고 나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비가 오는 낮에 웨이팅이 있어 포기하고 밤에 다시 온 분은 그 길의 카페들을 다 둘러봤는데 이 집이 제일 분위기 좋아 보였다고 남겼습니다. 밤에도 사람은 많았고, 딱 한 테이블이 남아 겨우 앉았다고 합니다.

낮에 봐 둔 문, 밤에 들어간 창
dodenakak는 비가 온 낮에는 웨이팅 때문에 포기하고, 밤에 다시 와서 딱 한 테이블이 남은 자리에 겨우 앉았다고 적었습니다. 첫 사진에는 남색 문틀의 가게 앞이,dodenakak는 비가 온 낮에는 웨이팅 때문에 포기하고, 밤에 다시 와서 딱 한 테이블이 남은 자리에 겨우 앉았다고 적었습니다. 첫 사진에는 남색 문틀의 가게 앞이,
▲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75 · 2026.09 / 사진 dodenakak · https://blog.naver.com/dodenakak/224401398987 dodenakak는 비가 온 낮에는 웨이팅 때문에 포기하고, 밤에 다시 와서 딱 한 테이블이 남은 자리에 겨우 앉았다고 적었습니다. 첫 사진에는 남색 문틀의 가게 앞이, 다음 사진에는 불이 켜진 밤의 창과 그 앞에 늘어선 와인 병이 담겼습니다. 낮에는 밖에서 보기만 했던 문이 밤에는 안쪽 불빛으로 환한 창이 됩니다.

주차장은 따로 없어서 종묘 공영주차장을 쓰라는 안내가 여러 기록에 나오고, 그곳에서 걸어서 10분쯤 걸린다는 말도 있습니다. 이 집 앞에는 야외 테이블이 없어서 다른 집들보다 비교적 조용해 보였다는 분도 있습니다. 낮에 온 사람은 창에 적힌 글자 너머로 돌담을 보며 커피를 마셨고, 밤에 온 사람은 같은 창 앞에서 술잔을 들었습니다. 어느 쪽 잔을 들지는 도착하는 시각이 정해 줍니다. 가시는 날의 시간을 먼저 고르시고, 주차장에서 걸어오는 길까지 넉넉히 잡아 두세요.

헤리티지클럽

한옥 카페 겸 바

서순라길 중간쯤, 돌담을 마주한 통창이 있는 한옥 카페 겸 바입니다. 낮에는 커피와 디저트, 저녁 7시 무렵부터는 와인과 맥주와 위스키가 중심이 됩니다.

바깥은 한옥, 안은 현대적 분위기가 섞인

주소
서울 종로구 서순라길 75
영업
매일 12:00 - 23:00 (라스트오더 22:30)
가격
메뉴별 가격은 매장에서 확인
비고
저녁 7시 이후 알코올 메뉴 중심 (커피 주문 마감은 평일 20:00, 주말 19:00라는 기록) / 1인 1음료 / 카페 시간 한 테이블 최대 4인 / 반려동물 동반 가능 / 주차 불가, 종묘 공영주차장 이용 / 웨이팅 시스템 없이 줄을 서면 직원 안내 / 휴무는 인스타그램 공지 확인
네이버 블로그 기록 8건 (2026.07 - 2026.09)
이 글은 2026년 늦여름부터 초가을까지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8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seven422, lonelyholymoly, p6934, dodenakak, dang2___, rakuraku1, maumhome, renma21.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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