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지 대구탕골목) 수다, 대구탕 골목 앞에서 만나는 약속 전 10분
삼각지역 14번 출구를 나오면 바로 보이는 카페입니다. 대구탕집으로 향하기 전이든, 국물 한 그릇을 비운 뒤든, 이 문을 먼저 열고 들어가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8.29
- 골목
- 삼각지 대구탕골목

삼각지역에 약속을 잡은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이 카페를 스쳤을 겁니다. 한 방문자는 이곳을 추천하는 이유로 다름 아닌 '거리성'을 꼽았습니다. "무려 삼각지역 14번 출구 바로 앞에 있다"는 것입니다. 일찍 도착해서 갈 곳이 없을 때 출구를 나오자마자 쏙 들어가기 딱 좋은 위치라고 적었습니다. 대구탕 골목 외에도 이 카페 뒤편으로 다양한 음식점들이 포진해 있어, 약속 장소로 이동하기 전에 커피 한 잔을 가볍게 즐기거나 식사 후 깔끔하게 마무리하기에도 좋은 자리라고 남겼습니다.
주소는 한강대로 188. 매장 안으로 들어서면 천장에 매달린 조명과 주변 인테리어가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스튜디오에 온 듯한 인상을 준다고 합니다. 일반 좌석 외에도 4인 이상만 앉을 수 있는 독립적인 공간이 따로 있어, 대구탕 골목의 노포들과는 다른 결의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창가 자리 나무 테이블에는 작은 다육식물 화분과 손글씨로 쓴 안내판이 놓여 있습니다. "4인 이상만 앉아 주세요"라는 문구가 붉은 글씨로 적혀 있는데, 모임 손님이 많다는 이 카페의 성격을 짧은 문장 하나가 말해줍니다. 창밖으로는 삼각지 사거리가 그대로 내다보여, 신호등이 바뀌고 사람들이 오가는 풍경이 창틀 안에 걸린 그림처럼 놓입니다.
아이스티부터 달고나라떼까지
커피(아메리카노), 라떼 같은 기타 음료, 에이드, 허브차, 그리고 케이크류까지 메뉴 구성이 다양합니다. 가장 저렴한 아이스티가 3,500원, 달고나카페라떼가 5,500원으로 개인 카페치고는 가격대가 합리적이라는 평입니다. 음료 외에도 치즈케이크, 초코케이크, 오레오케이크, 햄치즈샌드위치 같은 디저트와 간식도 판매합니다. 쇼케이스 위에는 콜드브루와 토피넛라떼, 딸기라떼를 소개하는 메뉴 카드가 나란히 세워져 있어, 계절에 따라 새로 나오는 음료를 먼저 눈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카페를 찾은 방문자는 6시에 퇴근하는 자신을 기다려 준 친구가 여기를 찾아냈다고 적었습니다. 지하철역과 버스 정류장, 근처 음식점들까지 이동성이 좋아, 친구는 스스로 장소를 잘 골랐다며 자화자찬을 했다고 합니다. 그 말에 맞장구를 쳐주느라 재미있었다는 대목에서, 약속 전 10분이 이 카페 안에서 어떻게 흘러가는지가 그려집니다.
대구탕 한 그릇을 앞에 두고 줄을 서야 하는 골목 안쪽과 달리, 이 카페는 그 골목을 드나드는 사람들이 잠시 숨을 고르는 자리입니다. 국물집으로 가기 전이든 다녀온 뒤든, 커피 한 잔이 놓일 자리는 늘 비어 있습니다.
수다(SOODA)
카페삼각지역 14번 출구 앞에 위치한 카페입니다. 천장 조명과 인테리어가 모던한 스튜디오 분위기를 내며, 아메리카노와 라떼, 에이드, 허브차, 케이크류까지 메뉴가 다양합니다. 4인 이상이 앉을 수 있는 독립 공간이 따로 있어 모임 장소로도 쓰입니다.
일찍 도착해서 갈 곳 없을 때 출구 나오자마자 쏙 들어가기 딱 좋은 곳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한강대로 188
- 가격
- 아이스티 3,500원 / 달고나카페라떼 5,500원 / 케이크류 및 샌드위치 별도
- 비고
- 삼각지역 14번 출구 바로 앞 / 4인 이상 전용 독립 공간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