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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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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삼청동 팔판길) 팔판길 46번지, 기와지붕을 닮은 빵 하나를 들고 걷는 일

간판은 작고 매장은 더 작습니다. 그런데도 이 골목을 걷는 사람들의 손에는 자주 기와 모양의 종이봉투가 들려 있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7.13
골목
삼청동 팔판길
팔판길 46번지, 기와지붕을 닮은 빵 하나를 들고 걷는 일

안국역에서 삼청동 골목 안쪽으로 걸어 올라가다 보면, 팔판길 46번지 건물 1층에 작은 빵집 하나가 붙어 있습니다. 상호는 서울구경. 간판이 크지 않아 무심코 지나치기 쉽지만, 창가에 붙은 기와지붕 모양 빵 사진을 보고 걸음을 멈추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 집의 대표 메뉴는 이름 그대로 기와빵입니다.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그대로 살린 틀에 반죽을 부어 구워내는데, 처마의 물결과 서까래 무늬까지 또렷하게 찍혀 나옵니다. 기록을 남긴 한 사람은 주문 즉시 구워낸 빵의 겉은 바삭하고 속은 여전히 따뜻했다고 적었고, 한 입 베어 문 단면에서는 팥소가 가득 드러났다고 전했습니다.

기와지붕을 그대로 옮긴 틀
domagent가 남긴 사진에는 막 구워낸 기와빵이 종이 위에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처마의 물결무늬, 서까래를 닮은 세로줄,domagent가 남긴 사진에는 막 구워낸 기와빵이 종이 위에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처마의 물결무늬, 서까래를 닮은 세로줄,
▲ 서울 종로구 팔판길 46 1층 · 2026.07 / 사진 domagent · https://blog.naver.com/domagent/224333377857 domagent가 남긴 사진에는 막 구워낸 기와빵이 종이 위에 그대로 놓여 있습니다. 처마의 물결무늬, 서까래를 닮은 세로줄, 아래쪽 글씨까지 틀의 디테일이 살아 있어 붕어빵이나 와플과는 다른 인상을 줍니다.

eating_8282는 국립현대미술관 전시를 보고 나와 삼청동 거리를 걷다가 우연히 이 가게 앞에 멈춰 섰다고 적었습니다. 매장 안은 혼자나 둘이 겨우 앉을 만큼 좁아서, 자리에 앉아 오래 머무르기보다는 포장해서 걸으며 먹는 손님이 많다고 했습니다. 날이 맑은 날에는 매장 앞에 간이 의자와 테이블이 나오기도 하지만, 비가 오거나 기온이 크게 떨어지면 그마저 접는다고 하니 날씨를 살펴 나서는 편이 좋겠습니다.

포장해서 걷는 간식
eating_8282가 찍은 사진 속에는 기와빵과 나란히 놓인 음료가 있습니다. 음료 위에는 기와 모양으로 얼린 얼음이 통째로 얹혀 있는데,eating_8282가 찍은 사진 속에는 기와빵과 나란히 놓인 음료가 있습니다. 음료 위에는 기와 모양으로 얼린 얼음이 통째로 얹혀 있는데,
▲ 서울 종로구 팔판길 46 1층 · 2026.07 / 사진 eating_8282 · https://blog.naver.com/eating_8282/224332907190 eating_8282가 찍은 사진 속에는 기와빵과 나란히 놓인 음료가 있습니다. 음료 위에는 기와 모양으로 얼린 얼음이 통째로 얹혀 있는데, 이 작은 디테일이 사진마다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맛의 종류도 여럿입니다. 기본이 되는 팥빵 외에 고구마무스, 김치치즈, 누텔라까지 취향대로 고를 수 있고, 그중 김치치즈는 달지 않고 매콤짭짤해 간식보다 한 끼에 가깝다는 평이 있었습니다. 음료를 시키면 기와 모양으로 얼린 얼음이 통째로 컵 위에 올라오는데, 마시는 동안 얼음이 조금씩 무너지는 모습도 이 집만의 볼거리로 꼽혔습니다.

eating_8282는 늦은 오후에 가면 인기 있는 맛부터 먼저 떨어질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기와빵을 한 번에 여러 개씩 포장해 가는 손님이 많아서인데, 특정한 맛을 꼭 먹고 싶다면 오전이나 이른 오후에 들르는 편이 안전하다는 뜻입니다. 매장 앞 야외 좌석은 날이 맑을 때만 나온다고 했으니, 앉아서 먹고 싶은 사람은 날씨도 함께 살펴야 합니다.

domagent는 이 집을 서울 여행을 기념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했습니다. 한국적인 감성을 담은 디자인이라 가족과 나들이하거나 연인과 데이트할 때 들르기 좋다고 적었고, 사람이 몰리는 시간대에는 주문 후 대기가 생길 수 있다는 점도 함께 남겼습니다. 두 사람의 기록을 겹쳐 보면, 인기와 기다림은 이 작은 빵집이 함께 안고 가는 숙제인 셈입니다.

손에 들고 걷는 거리

매장 앞에 전용 주차장은 없어서 인근 공영주차장을 이용하거나 대중교통으로 오는 편이 낫습니다. 안국역에서 걸어 올라오면 15분에서 20분 정도 걸리는데, 그 시간 동안 북촌과 삼청동 골목을 함께 구경할 수 있어 크게 아깝지 않은 거리입니다. 기와빵을 네 개 이상 사면 선물 상자에 담아 준다고 하니, 삼청동에 다녀온 흔적을 손에 들고 나오고 싶은 사람에게 알맞은 곳입니다.

서울구경

베이커리·디저트

안국역에서 삼청동 골목 안쪽으로 올라가는 길, 팔판길 46번지 건물 1층에 자리한 작은 베이커리입니다. 전통 기와지붕의 곡선을 그대로 옮긴 틀로 구운 빵으로 알려져 있고, 매장이 아담해 포장 위주로 운영됩니다.

공간이 작아 느긋하게 쉴 수는 없어도 손에 들고 걸으며 마주하는 풍경과 참 잘 어울리는 간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주소
서울 종로구 팔판길 46 1층
영업
낮 12시 - 오후 6시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기상 악화 시 변동 가능)
가격
기와빵 낱개 판매(가격 미확인) / 4개 이상 구매 시 선물 상자 제공
비고
전용 주차장 없음(인근 공영주차장 이용) / 테이크아웃 중심, 좌석 협소 / 안국역에서 도보 15~20분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과 방송 정보 게시물 1건 (2026.07.01)
이 글은 2026년 7월 초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과 방송 정보 게시물 1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domagent, eating_8282, mediost.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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