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 건물 2층, 계단 벽을 가득 채운 곰 포스터를 지나야 닿습니다. 파스타집 셰프가 차린 곰탕집이라는 말에 반신반의하던 사람들이 그
눕카페 맞은편 흰색 건물 3층에 루프탑 칵테일바가 있습니다. 같은 난간에 기대어 선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저녁 하늘을 찍어 갑니다.
내리막길 끝에 통창으로 남산뷰가 트인 2층이 있습니다. 같은 창가 자리를 두고도 어떤 사람은 특별한 저녁이라 적고, 어떤 사람은 그냥
초록 네온으로 쓴 간판 아래 빨간 등롱이 걸려 있습니다. 미국식 중화요리를 판다는 이 집 앞에서 발길을 멈춘 사람들의 시선을 겹쳐 봅
가파른 언덕을 올라야 닿는 회색 건물입니다. 브런치를 먹으러 온 사람과 와인을 마시러 온 사람이 같은 공간을 서로 다르게 기억합니다.
오늘 쓴 편지가 꼭 1년 뒤에 배달됩니다. 벽을 가득 채운 365칸의 편지함 앞에서,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문장을 적고 돌아갑니다.
삼거리 벽돌 건물에 간판이 없습니다. 줄무늬 어닝과 야외 테라스만 보고 자리를 잡은 사람들이 저마다 다른 층에서 다른 저녁을 보냅니다
생긴 지 한 달도 안 된 신상 카페인데 어느새 만석이더라고, 어느 손님은 적었습니다. 맑은 날엔 남산타워가 보인다는 이 3층 루프탑
수플레를 갈라보는 재미가 있다고,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하나같이 적었습니다. 노키즈존인 이 카페에 열네 편이 넘는 방문 기록이 쌓여
신흥시장 안쪽 골목에서 멕시칸 음식을 가볍게 즐기는 방법
월요일에도 문을 여는 몇 안 되는 가게라고 합니다. 낮에 들어가 타코를 먹다 보면 어느새 밤이 되어 있는 곳, 세 사람이 다른 시간에
와인바와 레스토랑의 중간쯤 되는 분위기라고, 이곳을 다녀간 사람들은 입을 모읍니다. 층마다 다른 얼굴을 가진 슈가힐을 세 사람의 저녁
낮에는 볕 좋은 브런치 카페, 저녁에는 칵테일과 디너를 파는 비스트로가 된다고 합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와, 낯선 골목을 헤매다 온
요거트 소스를 두고 손님마다 말이 갈립니다. 낯설어서 좋았다는 사람과, 산뜻해서 좋았다는 사람. 좁은 가게 앞에 늘어선 줄만큼은 다들
카페인 줄 알고 찾아갔는데 불상이 나와도 당황하지 말라고, 어느 손님은 적었습니다. 대원정사 별관 4층, 저녁 여덟 시 반이 되면 조
낮에 걸어 올라간 사람이 본 것과 밤에 내려온 사람이 본 것이 다릅니다. 그 사이에 공통으로 등장하는 건 나무 꼬치 두 개로 겨우 버
음악이 흐르는 해방촌의 아지트, 징가에서 찾은 것
혼밥으로도, 데이트로도 어울리는 곳이라고 합니다. 붉은 담벼락 입구를 지나 들어가는 이 브런치 카페를, 산책하듯 혼자 다녀간 사람과
이름의 뜻을 두고 저마다 다르게 추측한다고 합니다. 사워도우를 천연발효종으로 직접 발효한다는 이 작은 피자집을, 예약 없이 갔다가 한
나만의 아지트라고 부르고 싶은 곳이라고, 이곳을 찾은 두 손님은 각자 다른 계절에 같은 말을 남겼습니다. 밖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3
아이와 함께 가기 좋은 해방촌의 한식당
정말 아무도 모를 것 같은 자리에 숨겨져 있다고, 어느 손님은 적었습니다. 반려견용 젤라또까지 있는 이 작은 젤라테리아를, 각자 다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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