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카세트테이프로 가득 찬 3층 건물
주차장으로 걸어가던 가족이 우연히 발견했다는 레트로 카페입니다. 옛날 레코드판과 카세트 플레이어가 벽을 채운 자리에서, 누군가는 자기도 모르게 어린 시절을 떠올립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3
- 골목
-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거리

저녁을 먹고 주차장으로 돌아가던 가족이 우연히 간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옛날 레코드판과 플레이어,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들었던 재생기 등 레트로 감각이 물씬한 카페가 어귀에 있던 것이 포착됐다'고, 그날의 발견을 적은 손님이 있습니다. 확장성입니다. 성심당에서 멀지 않은 자리에, 3층 통건물을 그대로 쓰는 카페입니다.
그날 가족은 원래 다른 목적으로 이 거리를 찾았습니다. '대전 은행동 으능정이 문화의 거리는 역시 사람들로 넘쳤다. 사람들이 너무 많아 사람들의 뒤를 바라보고 갈 정도였다'고 적을 만큼 번화한 저녁이었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일본식 라면집에서 저녁을 먹은 뒤에야 주차장으로 향하는 길에 이 카페를 만났습니다. 번화한 큰길에서 몇 걸음 벗어난 자리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걸, 그날 처음 알았다고 합니다.
레코드와 카세트가 채운 공간
안으로 들어서면 옛날 팝가수들의 얼굴이 그려진 흑백 그림과 사진, 레코드판이 벽을 채우고 있습니다. 우연히 들른 가족은 '우리의 옛날 시절, 육십 년대부터 구십 년대까지 대중가요를 저장해서 들었던 카세트 테이프와 그것을 재생했던 오래된 플레이어로 가득했다'며, 레트로 감성이 물씬한 소파에 앉아 '신기한 마냥 두리번두리번 거렸다'고 적었습니다. 세월을 함께 건너온 부부에게는 단순한 인테리어가 아니라 기억을 소환하는 장치였던 셈입니다.
다른 손님은 이 공간을 조금 더 구조적으로 설명합니다. 1층은 팝업이나 공연이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이고, 음료와 커피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는 곳은 2층과 3층입니다. '3층짜리 건물인데 자리가 많아서 다른 작은 카페보다 비교적 회전율이 좋은 편'이라는 말도, 넓은 공간 덕에 점심시간에도 자리 걱정이 덜하다는 말도 함께 나옵니다.


성심당 빵을 들고 들어갈 수 있는 자리
성심당 빵을 사 들고 바로 옆 카페에서 취식할 수 있다는 점도 여러 번 언급됩니다. 한 손님은 '성심당 빵이나 케이크를 구매하고 나면 이용료를 지불하고 보관할 수 있는 창고가 있다던데, 확장성은 성심당 빵 취식이 가능한 카페'라고 적으며, 판매하는 케이크가 따로 있는데도 그렇게 배려해주는 점이 인상 깊었다고 썼습니다. 시그니처 음료인 '빈티지LP'를 주문한 손님은 '크림이 진짜 LP 모양으로 살짝 찌그러져 있다'며 달달한 라떼의 맛과 모양을 함께 기록했습니다.
확장성
레트로 LP·카세트 콘셉트 카페레코드판과 카세트테이프, 오래된 플레이어로 벽을 채운 3층 규모의 레트로 카페입니다. 1층은 팝업과 공연이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도 쓰입니다.
옛날 레코드판과 플레이어와 카세트테이프로 음악을 들었던 카세트 테이프 플레이어 등 레트로 감각이 물씬한 카페가 대전 은행동 어귀에 있던 것이 포착되었다.
- 주소
- 대전 중구 대흥동 일대(성심당·으능정이거리 인근)
- 영업
- 확인된 방문 기록 기준 낮~저녁 시간대 운영(정확한 영업시간은 매장에 확인 필요)
- 가격
- 시그니처 음료·아메리카노·디저트(브라우니 등) 판매
- 비고
- 1층은 팝업·공연이 열리는 복합 문화 공간, 음료 주문과 착석은 2·3층. 성심당 빵 반입 취식 가능
음료를 받을 때 LP판 모양의 코스터를 내준다는 점을 기록한 손님은, 으능정이거리 뒷쪽 골목에 비슷한 결의 LP 카페가 하나 더 있다는 사실도 덧붙였습니다. 레트로를 테마로 한 가게가 이 거리에 한 곳만은 아니라는 뜻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