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한옥마을) 체인점 없이 한 곳, 북촌로의 레트로한 떡집
비원떡집은 서울 3대 떡집으로 불립니다. 화려한 퓨전 디저트 대신, 이름 그대로 전통떡집다운 간결한 포장을 고수합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1
- 골목
- 북촌한옥마을

서울 여행 중 북촌한옥마을 쪽에 도착하자마자 우연히 발견했다는 손님이 있습니다. 그냥 지나칠까 했는데 찾아보니 서울 3대 떡집으로 알려진 곳이었다고 적었습니다. 체인점 없이 서울에 딱 한 곳뿐인 것 같아서, 여기까지 온 김에 먹어봐야겠다는 생각으로 걸음을 멈췄다고 했습니다. 입구에서부터 블루리본 스티커가 눈에 띄어서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외관에서부터 레트로한 분위기가 느껴지는데, 요즘 감성이 섞인 듯하면서도 또 다른 느낌이라고 적었습니다. 유리문에 붙은 두텁떡 포스터에는 '비원 떡집'이라는 글자와 함께 '임금님이 드시던 귀한 떡'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어, 지나가다가도 한 번 더 눈이 가는 입구였습니다.


벨을 누르면 나오는 가게
매장 앞에 직원이 계속 상주하는 방식은 아니었다고 적었습니다. 뒤쪽에서 떡을 만들고 있는 듯, 벨을 누르면 나와서 주문을 받아주는 테이크아웃 전문점 느낌이었다는 것입니다. 화려하게 꾸며진 매장을 구경하는 곳이라기보다는, 필요한 떡을 골라 포장해 가는 분위기였다고 했습니다. 준비된 떡이 모두 소진되면 영업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는 점도 적었습니다. 그래서 너무 늦은 시간보다는 조금 여유 있게 방문하는 편이 좋겠다는 당부도 남겼습니다. 포장지에는 70여 년을 옛 방식 그대로 이어온 수제 떡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고 합니다.
요즘에는 떡도 퓨전 디저트처럼 화려하게 나오는 곳이 많은데, 이곳은 이름 그대로 전통떡집다운 느낌이 강하고 포장도 간결했다는 인상입니다. 추석을 앞둔 시기였던 만큼, 가족과 나눠 먹을 떡이나 어른들께 드릴 명절 선물을 찾는 손님도 많아 보였다고 적었습니다. 여행 중 간단히 맛볼 생각으로 많이 사지는 않고, 두텁떡과 우유설기, 약식을 하나씩 골랐다고 했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궁금했던 건 역시 두텁떡이었습니다.
처음 먹어본 두텁떡
두텁떡 자체를 이날 처음 알게 됐는데, 비원떡집에서 유명한 떡이라고 해서 골라봤다고 적었습니다. 한입 먹었을 때 평소 먹던 떡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라 신기했다는 소감입니다. 익숙한 맛이라기보다는 여러 가지 맛과 식감이 한데 어우러지는 느낌이라, 색다르게 다가왔다고 했습니다. 함께 고른 우유설기와 약식도 나란히 맛을 봤는데, 그중에서도 두텁떡이 가장 기억에 남는 맛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북촌한옥마을을 걷다 우연히 발견한 가게에서, 계획에 없던 떡 하나가 여행 중 가장 낯선 맛으로 남은 셈입니다. 떡집 특성상 그날그날 나오는 수량이 정해져 있어, 같은 떡이라도 다음에 가면 못 살 수 있다는 점도 함께 적어두었습니다.
비원떡집
전통 떡집북촌로에 자리한 테이크아웃 전문 전통 떡집입니다. 체인점 없이 서울에 한 곳뿐이라고 알려져 있고, 블루리본 서베이에 여러 해 선정됐습니다. 두텁떡, 우유설기, 약식, 송편 같은 전통떡을 당일 생산·당일 판매합니다.
이름 그대로 전통떡집다운 느낌
- 주소
- 서울 종로구 북촌로 33-1 1층
- 영업
- 매일 10:00 - 17:00 (재료 소진 시 조기 종료)
- 가격
- 약식 3,000원 / 송편 4,000원 / 두텁떡·우유설기 등
- 비고
- 테이크아웃 전문 / 매장 내 벨 호출 / 블루리본 서베이 선정 (2024-2026) / 명절 기간 혼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