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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골목 안의 유럽 카페에서 시간을 나눈다

슬로우하게, 느긋한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공간. 행궁동 조용한 골목 안쪽의 브런치 카페.

alleymag.
발행
2026.09.08
골목
수원 화성 행리단길
골목 안의 유럽 카페에서 시간을 나눈다

행궁동 골목을 거닐다가 빨간 벽돌과 초록 스트라이프 어닝이 눈에 들어오면 길을 멈추게 된다. 슬로우써니사이드의 입구다. 주택을 개조한 카페라는 것이 첫 느낌이다. 무겁고 따뜻한 목재 창틀, 벽에 그려진 하트 그림, 인형과 소품이 가득한 공간. 이런 곳을 보면 골목에 사는 누군가가 자신의 집을 조금씩 사랑스럽게 꾸며낸 것 같은 생각이 든다. 행리단길이 관광지가 된 이후에도, 어떤 가게들은 여전히 '카페'가 아니라 '누군가의 공간'으로 남아 있다.

두 명의 블로거가 전하는 이 카페의 인상은 일치한다. 하나는 '감성이 최고조'라 말했고, 다른 하나는 '입구부터 행궁동스러운 느낌이 물씬'이라 했다. 둘 다 사진을 찍고 싶은 욕구를 참지 못했다는 점도 같다. 블라인드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 아래서 먹는 음식이 뉴욕의 어딘가로 느껴진다고도 했다. 행궁동 한복판이지만.

SCENE 01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45번길 13 · 2026.08 / 사진 kyij33 · https://blog.naver.com/kyij33/224395178476 kyij33이 촬영한 슬로우써니사이드의 입구와 분위기입니다. 빨간 벽돌과 초록 어닝의 감각적인 색감이 행궁동 골목에서의 발견을 담고 있습니다.

슬로우하게, 느긋하게

이 카페의 메뉴는 철저히 계절에 따라 바뀐다. 시즈널 메뉴는 매 계절마다 새로운 조합으로 손님들을 맞이한다. 소스 하나하나도 시판 제품이 아닌 직접 만든 것이다. 그런 정성이 느껴지는 요리들이 테이블에 올라온다. 명란과 새우, 쑥갓이 어우러진 오일파스타, 향신료가 살짝 매콤하게 들어간 멕시칸 스타일 샌드위치, 버섯이 듬뿍 올라간 음식들.

평일 오후에 방문한 한 블로거는 '평일 여유롭게 즐겼다'고 했다. 주말 웨이팅과는 달리, 테이블마다 사람들이 천천히 음식과 시간을 나누고 있었던 것이다. 이름 그대로 '슬로우'한 이곳의 속도가 가장 잘 느껴지는 시간이 평일이다.

SCENE 02
▲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45번길 13 · 2026.08 / 사진 jelee6855 · https://blog.naver.com/jelee6855/224394881812 jelee6855가 촬영한 슬로우써니사이드의 내부입니다. 평일 오후의 여유로운 분위기와 카페의 따뜻한 인테리어가 담겨 있습니다.

애견도 함께

행리단길을 산책하던 누군가는 반려견과 함께 이 카페에 들어갔다. 가방 안에서 얌전히 세상을 구경 중인 강아지와 함께 브런치를 즐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궁동 나들이의 분위기가 차라진다. 골목의 매력이 이것이다. 사람뿐만 아니라 함께하는 존재까지 받아들이는 다정함. 그것이 행리단길의 진정한 얼굴이다.

슬로우써니사이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것은 시간의 흐름입니다. 이곳을 찾는 손님들은 대부분 여유를 원합니다. 계절마다 바뀌는 메뉴는 자연의 변화를 담고 있고, 직접 만든 소스는 그 계절의 맛을 담아냅니다. 네이버 블로그 기록에서 느껴지는 것도 이 일관된 느낌입니다. 한 명은 '뉴욕의 어딘가 같았다'고 했고, 다른 한 명은 '평일의 여유로움'을 강조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이 카페가 행리단길에서 갖는 가치입니다. 슬로우써니사이드의 이름은 약속이자 초대다. 느리게 가라는 초대, 여유롭게 머물라는 약속. 행리단길에서 가장 빠르게 변하는 것은 계절과 트렌드지만, 이 카페가 지키는 것은 정성이다.

슬로우써니사이드

브런치 카페

주택을 개조한 카페로, 계절마다 바뀌는 시즈널 메뉴와 직접 만든 소스가 특징입니다. 행궁동 골목의 한옥 감성과 현대적인 카페 분위기가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이름처럼 '슬로우'하게, 느긋한 하루를 보내기 좋은 공간이었어요.

주소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신풍로45번길 13
영업
매일 10:30 ~ 19:30 (매주 화요일 정기휴무)
가격
시즈널 메뉴 기준
비고
예약 가능 (네이버, 캐치테이블) · 반려견 동반 가능 · NFC 주문·결제 · 별도 주차장 없음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네이버 블로그 기록 2건 (2026.08)

다음 방문은 평일을 택해보는 것은 어떨까. 주말의 감성도 좋지만, 슬로우써니사이드의 진정한 맛은 평일의 여유로움 속에서 드러난다.

이 글은 2026년 8월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2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kyij33, jelee6855.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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