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8 T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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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eymag. 골목을 걷고, 재고,
기록하는 로컬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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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뉴호프, 2층과 3층 사이

신발을 벗고 다다미에 앉는 사람도 있고, 통유리 테라스 너머로 을지로 밤거리를 내려다보는 사람도 있습니다. 같은 계단을 오르지만 저마다 다른 층에서 밤을 보냅니다.

alleymag.
발행
2026.09.08
골목
을지로 노가리골목
뉴호프, 2층과 3층 사이

을지로3가역 쪽에서 노가리골목으로 들어서다 보면 큼직하게 눈에 띄는 건물이 있습니다. 을지로12길 14, 2층과 3층을 통째로 쓰는 뉴호프입니다. 을지로를 지나다닐 때마다 이 건물이 궁금했다가, 일본풍 이자카야를 찾다가 알게 됐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사람이 많으면 웨이팅을 걸어 두고 근처를 돌아다니다 전화를 받고 다시 오면 된다고, 서서 기다리지 않아도 되는 점이 좋았다고 적었습니다.

계단을 오르면

계단을 따라 올라가는 동안 나무 벽면에 붙은 포스터와 조명, 소품이 함께 눈에 들어옵니다. 일본 옛 광고 포스터와 배우 사진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마치 일본 골목의 작은 술집으로 들어가는 기분이 들었다고 적은 사람이 여럿입니다. 힙지로 특유의 감성이 건물 밖에서부터 느껴져서, 계단을 오르기 전부터 안쪽 풍경에 대한 기대가 커졌다고 남긴 기록도 있습니다. 이런 오래된 골목 분위기와 일본풍 선술집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고 말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계단 벽을 채운 포스터
▲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4 · 2026.06 / 사진 mandarany_ · https://blog.naver.com/mandarany_/224322765154 mandarany_는 계단 벽면을 가득 채운 일본풍 포스터와 아사히 광고, 결제 단말기 옆 계단참을 찍었습니다. 사쿠라와 배우 사진, 오래된 술 광고가 뒤섞여 붙어 있는 걸 보고 을지로의 레트로한 골목 분위기 속에서 일본 어느 선술집에 들어온 듯한 기분이었다고 적었습니다.

다다미냐 테라스냐

2층은 일반 테이블 위주의 홀이고, 3층에는 신발을 벗고 올라가는 다다미룸과 통유리로 된 테라스가 함께 있습니다. 다다미룸에 처음 앉아 본 사람은 진짜 일본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고 적었습니다. 조용하고 프라이빗한 자리를 원하면 다다미룸을, 좀 더 트인 분위기를 원하면 테라스를 고르면 된다고, 각 공간이 저마다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고 말한 사람도 있습니다. 테라스 자리에서는 통유리 너머로 을지로의 밤거리가 그대로 내려다보였고, 옆 테이블에 일본인 손님이 앉아 있어서 그 느낌이 더 진하게 다가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4 · 2026.07 / 사진 heespace_ · https://blog.naver.com/heespace_/224357016980 heespace_는 3층 실내와 테라스를 함께 찍었습니다. 우드톤 인테리어에 조명이 은은하게 켜진 실내에서는 옆 테이블에 일본인 손님이 앉아 있어 일본에 온 느낌이 더 강했다고 적었고, 통유리 너머로 을지로 밤거리가 보이는 테라스는 안쪽과는 완전히 다른 얼굴을 하고 있다고 남겼습니다.

다다미룸을 추천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음식에 대한 평가는 저마다 조금씩 달랐습니다. 야끼소바는 맛있었지만 양이 적어서 아쉬웠다는 사람이 있고, 아사히 병맥주와 하쿠시카 사케를 처음 마셔 보고 다음에도 찾게 될 것 같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안주 맛이 보통 술집과는 다르게 느껴져서 놀랐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조명이 따뜻하고 테이블 간격이 적당해서 옆자리 소음이 크게 신경 쓰이지 않았다는 말도 여러 번 나왔습니다.

아이와 함께 온 사람도 있습니다. 아이를 데려오지 못할 곳은 아니지만, 친구들과 가볍게 한잔하거나 데이트하는 자리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다고 적었습니다. 회식 자리로 찾는 사람도 많아서, 평일 저녁에도 대기가 생길 때가 있다고 했습니다. 평일에는 저녁 여섯 시부터 자정까지, 주말에는 늦으면 새벽 한 시까지 불을 켜 두니, 2차로 들르든 처음부터 여기서 시작하든 문 앞에서 발길을 돌릴 일은 적은 편입니다.

뉴호프 을지로 본점

이자카야

을지로 노가리골목에서 눈에 크게 띄는 건물의 2층과 3층을 함께 쓰는 일본풍 이자카야입니다. 계단 벽을 가득 채운 옛 일본 포스터, 신발을 벗고 앉는 다다미룸, 통유리 테라스가 한 건물 안에 다 있습니다.

일본 여행을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주소
서울 중구 을지로12길 14, 2-3층
영업
평일 18:00 - 24:00, 토요일 17:00 - 다음날 01:00, 일요일 17:00 - 24:00
가격
생맥주 6,000원대 / 야끼소바 1만원대 / 사케·아사히 등 일본 주류 다양
비고
2층 홀, 3층 홀·다다미룸·테라스로 구성 / 웨이팅 시 전화 호출 가능 / 회식·단체석 있음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8건 (2026.06 - 09)
이 글은 2026년 여름부터 초가을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8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kanggangstar, jjeopsik, mandarany_, choidusry, saelo_daily, taeccho86, alpaca0918, heespace_.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을지로 노가리골목중구뉴호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