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남의 건물만 지어온 사람이 찾은 빙수집, 키에라코트
더위가 꺾일 줄 모르던 여름, 발주처가 빙수나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건설 일을 오래 해온 그 방문객이 동편마을에서 찾아낸 곳은, 초록 잔디 테라스를 낀 브런치 카페 키에라코트였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9.08
- 골목
-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체감온도 35도를 넘나들던 여름날, 발주처가 빙수나 먹으러 가자고 했습니다. 오랫동안 남의 건물만 지어온 그 방문객은 반대할 이유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찾아간 동편마을 카페 골목에서, 주차도 되고 야외 잔디 테라스도 있고 내부는 넓고 쾌적한 자리를 발견했습니다. 키에라코트였습니다.
명재빌딩에 자리한 이 카페는, 깔끔한 그레이톤 건물 외관에 스트라이프 패턴이 더해져 시원한 인상을 준다는 평이 있습니다.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입니다. 안으로 들어서면 통창으로 들어오는 햇살 덕분에 매장 전체가 화사하고 따뜻하게 느껴진다는 기록이 여럿입니다. 우드와 화이트 톤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따뜻하면서도 깔끔한 분위기를 만든다는 감상도 있습니다.
천장이 높고 통창이라 햇살이 쏟아지는 공간이라, 오래 앉아 있어도 답답하지 않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곳곳에 걸린 감각적인 액자들과 조명 덕분에 공간이 더 분위기 있게 느껴진다는 감상도 눈에 띕니다. 고급스러운 유럽풍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다는 평까지 더해지면, 이 카페가 동편마을에서 왜 브런치 명소로 불리는지 짐작할 수 있습니다.


초록 테라스와 여름의 빙수
키에라코트의 야외 테라스는 초록빛 잔디밭과 어우러져 있어서, 마치 한적한 교외로 나들이 온 기분이 든다는 후기가 있습니다. 평일 점심시간을 살짝 지나 방문하면 웨이팅 없이 여유롭게 앉을 수 있었다는 기록도 있지만, 자리가 많은 편은 아니라서 주말 점심에는 사람이 몰린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해집니다.
메뉴는 더치베이비 팬케이크와 루꼴라 샌드위치, 올데이 브런치까지 다양합니다. 리코타치즈를 얹은 더치베이비 팬케이크는 담백하면서도 건강한 맛이라는 평이 있고, 기본기가 완벽한 크림 스파게티를 꼽은 후기도 있습니다. 여름이면 100퍼센트 국내산 수제 팥과 우유로 만든 드럼 방식 빙수를 냅니다. 복숭아 우유 빙수가 이번 시즌 메뉴였는데, 냉동 과일과 생과일이 함께 올라간 비주얼이었다는 기록도 있어, 모두가 같은 만족을 얻은 것은 아니었던 듯합니다.


정리하자면 키에라코트는 인덕원 동편마을에서 여유로운 브런치를 즐길 수 있는 세련된 공간입니다. 브런치 데이트나 가족 모임에도 어울린다는 평이 많습니다. 10년 동안 남의 건물만 짓던 사람도, 발주처를 따라나선 어느 여름날 이곳에서 자신의 인생 빙수집을 찾았다고 적었습니다. 평소 다른 사람의 설계 도면만 들여다보던 눈으로 이 공간을 살펴봤다는 대목도 인상적입니다. 방문 전에는 운영 시간을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키에라코트
브런치 카페키에라코트는 통창으로 햇살이 쏟아지는 유럽풍 인테리어와 초록 잔디 테라스를 갖춘 브런치 카페입니다. 더치베이비 팬케이크 같은 브런치 메뉴와 여름 한정 복숭아 우유 빙수로 알려져 있습니다.
10년간 남의 건물만 지어온 사람이 동편마을에서 찾은 인생 빙수집
- 주소
-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183번길 10 명재빌딩
- 영업
- 매일 10:30~22:00 (라스트오더 21:30) · 매주 수요일 정기휴무
- 가격
- 더치베이비 팬케이크 14,000원 · 리코타 과일 샐러드 17,000원 · 복숭아 우유 빙수 20,000원
- 비고
- 인덕원역 8번 출구 도보 10분 · 야외 잔디 테라스 · 와이파이 · 화장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