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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안채와 사랑채, 별채로 나뉜 찻집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은 계동길 골목 안쪽에 숨은 한옥 찻집입니다. 여행자를 위한 짐 보관과 안내도 함께합니다

alleymag.
발행
2026.09.08
골목
북촌한옥마을
안채와 사랑채, 별채로 나뉜 찻집

차차티클럽은 큰 간판이 눈에 띄는 보통의 카페와 다릅니다. 북촌의 조용한 골목 안쪽에 숨어 있어 지도를 보고 찾아가는 편이 낫다고 적은 손님이 있습니다. 골목을 따라 들어가면 기와지붕과 나무 대문이 보이고, 그 안으로 작은 마당을 품은 한옥이 나타납니다. 어떤 손님은 북촌의 오래된 집을 찾아온 듯한 첫인상이 좋았다고 썼고, 다른 손님은 카페 가는 길에 마주친 능소화가 무성하진 않아도 그냥 마냥 예뻤다고 적었습니다.

이곳은 안채와 사랑채, 별채 세 동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하나의 넓은 매장에 좌석을 빽빽하게 배치한 카페가 아니라, 여러 한옥 공간에 자리가 흩어져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은 손님이 있습니다. 나무 기둥과 서까래, 오래된 가구를 그대로 살린 공간에 현대적인 조명과 다기를 더해서, 한옥카페 콘셉트로 새로 꾸민 곳이라기보다 실제 오래된 집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에 가까웠다는 평도 있습니다. 방 안에서 문을 열면 마당과 처마가 자연스럽게 시야에 들어옵니다.

기와지붕과 나무 대문 너머의 마당
▲ 서울 종로구 계동길 103-7 · 2026.08 / 사진 chihiro61 · https://blog.naver.com/chihiro61/224386655237 chihiro61은 '큰 간판이 눈에 띄는 일반적인 카페와 달리 주변 한옥 사이에 자연스럽게 녹아 있다'고 적었습니다. 담벼락에 세운 나무 글자 간판과, 처마 밑 서까래가 조명을 받아 드러나는 계단길을 함께 남겨 골목 안쪽에 숨은 자리라는 걸 보여줍니다.

여행자를 위한 사랑방

이곳은 찻집이면서 동시에 여행자를 위한 쉼터 역할도 합니다. 서울시가 보호하는 한옥을 활용한 공간이라, 내외국인 관광객이 북촌을 더 쾌적하게 다닐 수 있도록 짐 보관과 우산 대여, 길 안내, 택시 호출 같은 컨시어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합니다.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캐리어를 맡길 수 있는 공간이 눈에 띄었다는 손님은, 자물쇠 없이도 마음 편히 짐을 맡길 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캐리어를 다섯 개쯤 넣을 만한 크기였다고 합니다.

자리는 바 테이블, 룸, 야외 세 군데로 나뉘어 있습니다. 룸은 여섯 개쯤 되는 개별 좌식 공간으로, 기본은 두 명 자리지만 넷이 들어가도 좁지 않고 오히려 아늑하다는 평이 있습니다. 다만 방음이 완벽하지는 않아서 옆방 대화 소리가 어느 정도 들린다고 적은 손님도 있습니다. 자리가 넉넉한 편은 아니라 주말에는 웨이팅이 필수라는 이야기가 여러 후기에 반복됩니다. 평일 오후에 방문해 대기 없이 들어간 손님도 있고, 십 분쯤 기다려 테이블 바 자리를 얻은 손님도 있습니다.

다기와 산딸기 꽃약과
▲ 서울 종로구 계동길 103-7 · 2026.07 / 사진 mimin__ · https://blog.naver.com/mimin__/224350093882 mimin__은 '집에서 차를 우려마시지 않더라도 수집하고 싶을 정도로 언제 봐도 한결같이 참 예쁜 다기들'이라고 적었습니다. 무명천 아래 놓인 다구 세트와, 조명이 켜진 진열장 속 찻잔들이 이 찻집의 정갈한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차 종류는 녹차, 백차, 흑차처럼 국산 차 위주로 소개되고, 찻자리 기준 가격은 12,000원입니다. 미나리와 참다래를 섞은 미나리 브리즈를 주문한 손님은 '미나리의 푸릇함과 참다래의 달콤함이 녹차밭에 부는 바람의 청량함을 닮았다'는 메뉴 설명이 맛과 거의 똑같았다고 적었습니다. 산딸기 엿에 즙청한 개성약과와 들깨초콜릿 강정이 곁들여진 산딸기 꽃약과 다과 세트를 주문한 손님도 있습니다. 주문하는 곳 쪽에는 예쁜 다기들이 진열되어 있어, 집에서 차를 우려 마시지 않는 사람도 수집하고 싶어진다는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다른 동네에도 차차티클럽이라는 이름을 쓰는 자매 한옥 공간이 있습니다. 같은 이름을 쓰지만 북촌라운지는 서울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날이 흐린 날 툇마루 자리에 앉았던 손님은 그 흐린 하늘이 오히려 운치 있었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을 찍고 있으면 사장님이 먼저 다가와 어느 각도가 잘 나오는지 팁을 알려준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저녁 아홉 시, 마지막 손님이 툇마루를 떠나면 세 채의 한옥에 하나둘 불이 꺼집니다. 다음 날 아침이면 또 다른 캐리어가 그 입구에 놓이고, 낯선 여행자가 낮은 목소리로 차 한 잔을 주문할 것입니다.

북촌라운지 차차티클럽

한옥 찻집

계동길 조용한 골목 안쪽, 기와지붕과 나무 대문 너머로 작은 마당을 품은 한옥 찻집입니다. 안채·사랑채·별채로 나뉘어 방마다 다른 표정을 하고 있고, 여행자를 위한 짐 보관 서비스도 함께 제공합니다.

한옥카페라는 콘셉트를 위해 새로 꾸며낸 공간이라기보다 실제 오래된 집에서 차를 마시는 기분에 가까웠다

주소
서울 종로구 계동길 103-7
영업
매일 10:00 - 21:00 (라스트오더 20:00)
가격
찻자리 12,000원 / 미나리 브리즈 7,800원 / 산딸기 꽃약과 다과 세트 8,500원
비고
주차 불가 (인근 현대 계동사옥 주차장 이용) / 안채·사랑채·별채 세 동, 바·룸·야외 좌석 / 캐리어 보관·우산 대여 등 무료 컨시어지 서비스 / 주말 웨이팅 있음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5건 (2026.07 - 09)
이 글은 2026년 7월부터 9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5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dmselddl47, jumankiki, amorfati_lee, chihiro61, mimin__.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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