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투스탠드아웃, 강렬한 레드의 향수 플래그십 스토어
성수동 골목길에서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 붉은 공간입니다. 니치 향수와 위트 있는 굿즈를 만날 수 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9.08
- 골목
- 연무장길
성수동 골목길을 걷다가도 이곳을 놓치기는 어렵습니다. 골목 입구부터 전면을 뒤덮은 붉은 색과 빨간 그래픽 아트워크가 눈을 사로잡습니다. 이것이 본투스탠드아웃의 입구입니다. 강렬한 아우라가 있는 공간입니다. 같은 연무장길의 다른 가게들과 비교하면, 이곳의 존재감은 명확합니다.
입구 표지판부터 독특합니다. '일확천금의 향수 가게', 혹은 '쉬, 아무도 신경 안 써'라는 재치 있는 문구들이 씌어 있습니다. 손가락 모양의 문고리까지 붙어 있어서, 들어가는 순간부터 이 브랜드의 성격이 느껴집니다. 주류 문화에 의도적으로 반발하는 철학이 입구부터 표현되어 있습니다. 심지어 손잡이까지도 그 철학을 표현하고 있다는 건, 모든 디테일을 고려한 설계라는 뜻입니다. '일확천금의 향수 가게'라거나 '쉬, 아무도 신경 안 써'라는 문구들이 입구 표지판에 크게 적혀 있습니다. 이 문구들이 담은 태도는 주류 문화에 대한 명백한 거부감을 드러냅니다. 단순히 장난스럽기만 한 것이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을 정확하게 표현합니다.
반항을 주제로 하는 공간
본투스탠드아웃은 반항을 주제로 하는 라이프스타일 뷰티 브랜드입니다. 입구의 강렬한 레드는 단순한 색상이 아니라 이 브랜드의 철학이 담긴 표현입니다. 벽을 덮은 그래픽 아트워크는 단순히 화려함을 원하는 게 아니라, 통상적인 가게의 상식을 깨려는 의지가 드러나 있습니다. 도발적인 표지판 문구들도 같은 맥락입니다. 주류 문화에 대한 명백한 거부감이 공간 전체에 퍼져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향수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제품들을 직접 시향해볼 수 있고, 직원들이 향수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줍니다. 이 공간은 향수를 파는 가게라기보다는 향기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각 향수마다 서사가 있고, 그 서사를 체험하는 것이 이곳을 방문하는 사람들의 목적입니다. 단순히 제품을 사고 가는 게 아니라, 브랜드의 철학에 동의하는 사람들의 성지가 되어 있습니다. 각 향수마다 그 뒤에 담긴 이야기와 철학이 있습니다. 단순한 향수 판매점이 아니라, 향기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로 설계되어 있습니다. 직원들이 각 제품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므로,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그 브랜드를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굿즈들도 브랜드의 철학을 따릅니다. 위트 있으면서도 절제된 디자인의 제품들이 있어서, 향수뿐 아니라 소품도 함께 고를 수 있습니다. 브랜드의 반항적 태도는 제품의 기능성과 충돌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그 둘이 만나는 지점에서 독창성이 생겨납니다. 향수는 그냥 좋은 냄새가 아니라 철학을 담은 향기가 되고, 소품은 그냥 쓸모 있는 물건이 아니라 태도를 드러내는 도구가 됩니다. 의류나 액세서리부터 홈데코 아이템까지, 각 굿즈마다 브랜드의 도발적이면서도 유쾌한 태도가 반영되어 있습니다. 반항적인 메시지와 실용적인 기능이 충돌하지 않고, 오히려 그 둘이 만나는 지점에서 독창성이 생겨납니다.
이곳을 방문하면 성수동에서 경험할 수 있는 이색적인 분위기와 독창적인 향기, 그리고 유쾌한 느낌들을 모두 만날 수 있습니다. 주말이나 저녁에 방문하면 이 공간이 성수동 골목에서 얼마나 다른지를 더 명확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주변의 카페거리나 소품샵들과는 다른 톤과 감성이 명확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입니다. 차분함을 찾는 사람도 있고, 강렬함을 원하는 사람도 있는데, 본투스탠드아웃은 분명히 후자를 위한 공간입니다.
성수동을 다시 방문할 때마다, 이 붉은 건물이 여전히 그 자리에 있으면 다행입니다. 워낙 강렬해서, 없어질 것 같은 기분도 들 정도입니다. 하지만 그 강렬함 때문에, 그리고 그 강렬함을 끝까지 밀어붙이는 태도 때문에, 이곳은 존속할 것 같습니다.
본투스탠드아웃 성수 플래그십 스토어
니치향수 플래그십반항을 주제로 하는 니치 향수 브랜드의 플래그십 스토어입니다. 강렬한 레드 인테리어와 위트 있는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특징입니다. 직접 향수를 시향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입니다.
입구 표지판의 재치 있는 문구와 손가락 모양 문고리까지 브랜드 특유의 반항적이면서도 유쾌한 브랜드 아이덴티티가 고스란히 느껴졌어요.
- 주소
- 서울 성동구 성수동2가 255-1
- 영업
- 매일 11:00 ~ 21:00
- 비고
- 전화: 070-8095-2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