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남동) 사자 부조가 붙은 검은 건물, 커피에 진심인 센트럴사이트
원두 향을 먼저 맡아보고 고르는 1층 바부터 3층 자리까지 이어지는 공간입니다. 싱글 오리진 라인업이 수시로 바뀌는 이 집에서, 사람마다 고른 원두가 전부 달랐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2
- 골목
- 연남동

연희로 대로변, 검은 외벽에 사자 부조가 붙은 3층 건물이 센트럴사이트 연남점입니다. 통창에 하얀 글씨로 큼직하게 로고가 적혀 있어 멀리서도 눈에 들어온다는 사람이 많고, 짙은 목재 가구와 거친 벽돌 벽, 낮게 깔린 노란 조명이 요즘 흔한 미니멀 카페와는 결이 다르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평일 아침부터 테이크아웃 컵을 든 직장인들이 많이 보여,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부러웠다는 말도 있습니다.
1층은 원두 시향 공간과 추출 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파나마 게이샤부터 에티오피아 COE 순위권 원두까지 싱글 오리진 라인업이 화려하다는 사람이 있고, 주문 전에 원두 향을 직접 맡아볼 수 있어 향과 맛이 어떻게 다른지 궁금한 사람에게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산미 있고 화사한 원두를 좋아한다고 말했더니 베르가못 꽃향이 매력적인 에티오피아 원두를 추천받았다는 사람이 있고, 복숭아 향이 올라오는 콜롬비아 게이샤 원두를 마시며 기분이 묘하게 우아해졌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자리는 1층부터 3층까지 나뉘어 있습니다. 1층은 커피를 추출하는 모습을 보며 서서 머무는 공간에 가깝고, 2층과 3층에 좌석이 마련되어 있어 편하게 앉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핸드드립 커피 가격은 8,000원부터 22,000원까지 원두에 따라 다양하고, 드립백도 따로 판매해 마음에 든 원두를 집으로 가져가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순히 예쁜 공간에서 커피를 파는 곳이 아니라, 원두를 직접 고르고 향을 맡아본 뒤 핸드드립으로 내려주는 과정까지 경험하게 해 준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원두는 매주 라인업이 바뀐다고 소개되고 있어, 지난번과 같은 잔을 다시 만나기 어렵다는 점도 특징입니다. 에티오피아 원두 하나를 두고도 마실 때마다 다른 산미와 향이 느껴진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원두를 고르는 재미에 이끌려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잔을 시도하게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커피 말고 디저트도 챙겨 먹을 만합니다. 클래식 티라미수는 8,500원으로 부드럽고 진한 맛이 깔끔한 커피와 잘 어울린다는 평이 있고, 하루야마 말차라떼는 7,500원입니다. 딸기 트라이플을 곁들였다는 사람도 있고, 에스프레소바에서는 리모네와 피에노, 콘파나, 쇼콜라또, 그라니따, 벨벳 아포가토 같은 메뉴도 함께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오가는 길과 시간
주차장은 따로 없습니다. 바로 옆 유료주차장은 10분에 1,100원, 걸어서 3분 거리의 연남 노상 공영주차장은 5분에 250원이라는 기록이 있어 짧게 세울 거라면 노상 주차장 쪽이 저렴합니다. 영업시간은 평일 8시부터 22시까지, 주말은 8시 반부터 22시까지입니다. 무선 인터넷이 되고 포장과 배달도 가능하다는 안내가 있으니, 테이크아웃으로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들의 대열에 끼어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센트럴사이트 연남점
로스터리·핸드드립 커피 전문점연희로 대로변, 검은 외벽에 사자 부조가 붙은 3층 건물의 로스터리 카페입니다. 싱글 오리진 원두 라인업이 수시로 바뀝니다.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우아해진다는 기분까지 느껴본 건 오랜만이었어요.
- 주소
- 서울 마포구 연희로 29-1
- 영업
- 평일 08:00-22:00, 주말 08:30-22:00
- 가격
- 핸드드립 커피 8,000~22,000원 / 클래식 티라미수 8,500원 / 하루야마 말차라떼 7,500원
- 비고
- 전화 0507-1430-7789 / 주차 불가 (인근 유료주차장·노상 공영주차장) / 1층 원두 시향 바, 2~3층 좌석 / 드립백 판매 / 포장·배달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