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화성 행리단길) 수원 행궁동 빵마망, 엄마의 마음을 담아 이른 아침 여는 베이커리
생활의 달인에 소개된 대파스콘과 깜빠뉴로 알려졌지만,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동네 빵집이라는 점이 더 오래 기억에 남는 곳입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10.12
- 골목
- 수원 화성 행리단길

행리단길 초입, 화서문 건너 골목에 들어서면 이른 아침부터 문을 연 빵집이 보입니다. 간판 글씨 대신 통밀빵 모양의 조형물이 걸려 있어서, 처음 지나가는 사람도 빵집임을 금세 알아챕니다. 이른 시간부터 고소한 빵 냄새가 골목까지 번져 나오고, 야외 테이블에 앉아 커피 한 잔을 즐기는 사람들도 보입니다.
빵마망은 방송 생활의 달인에 대파스콘과 깜빠뉴 달인으로 소개된 사장님이 운영하는 곳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어머니의 손맛을 잇겠다는 마음으로 이름을 지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는데, 식사빵과 디저트 빵을 가리지 않고 매일 아침 정성껏 구워 낸다는 평이 많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반죽하고 빵을 굽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다는 손님도 있습니다.
매장 안에는 커다란 통창이 있어서, 창밖 풍경이 계절에 따라 다르게 담기는 액자처럼 느껴집니다. 큼직한 테이블부터 작은 테이블까지 자리가 고루 나뉘어 있어 혼자 와도, 여럿이 와도 불편하지 않습니다. 세월이 묻어나는 가구와 찻잔들이 곳곳에 놓여 있어, 갓 구운 빵 냄새와 어우러지며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줍니다.
매장 한쪽에는 오래된 찻장과 접시, 찻잔을 모아 둔 진열장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가게 이름이 적힌 나무 글자 장식과 함께 놓여 있어서, 빵집이라기보다 오래된 수집가의 거실에 들어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이 소품들을 구경하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몰랐다는 손님들의 후기가 적지 않습니다.


바게트부터 깜빠뉴까지, 식사빵이 중심인 빵집
대표 메뉴는 대파스콘과 깜빠뉴지만, 바게트와 루스틱, 치아바타 같은 식사빵도 여러 종류로 갖추고 있습니다. 초코가 들어간 바게트는 생각보다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하다는 평이 많고, 호밀이 많이 들어간 빵은 묵직하면서도 목에 걸리지 않아 꾸준히 찾는 손님이 있습니다. 시식 빵을 먼저 맛보고 고를 수 있어서, 처음 방문하는 사람도 취향에 맞는 빵을 고르기 수월합니다.
빵 외에도 샌드위치와 음료 메뉴가 갖춰져 있어서, 간단한 아침 식사나 브런치로 찾는 사람도 많습니다. 샌드위치는 주문이 들어가면 그 자리에서 만들어 주기 때문에 받기까지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그만큼 신선하게 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으로 꼽힙니다. 평일 이른 시간에도 동네 주민으로 보이는 손님들이 자연스럽게 드나드는 모습을 보면, 이 골목의 작은 사랑방 같은 존재라는 생각이 듭니다.


직원들이 친절하다는 이야기도 자주 나옵니다. 마감 시간이 임박해 다른 가게에서 자리를 내주지 않아 아쉬웠던 손님에게 편하게 앉아 쉬다 가라고 권한 사장님의 배려가 입소문을 탄 적도 있습니다. 인기 많은 빵은 오후가 되기 전에 품절되는 경우가 많아서, 이른 아침에 들르는 발걸음이 적지 않습니다.
결제는 토스페이와 제로페이도 가능해서 잔돈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물가가 오른 요즘에도 부담 없는 가격이라는 평이 많아서, 빵 몇 개를 담아도 지갑 걱정 없이 나설 수 있는 곳입니다.
다음 날 다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빵이 맛있었다는 후기도 여럿입니다. 한 손님은 포장해 온 빵을 그날 반, 다음 날 반으로 나눠 먹었는데 오히려 하루 지난 뒤가 더 맛있었다고 적기도 했습니다. 로고가 적힌 간판 없이 빵 모양 장식만으로 자리를 지키는 모습이, 오래 다닐수록 더 믿음이 가는 동네 빵집이라는 인상을 남깁니다.
행리단길은 느지막이 문을 여는 가게가 많은 편인데, 이 집은 이른 아침부터 자리를 지키고 있다는 점이 유독 반갑게 느껴집니다. 화성행궁을 보러 일찍 나선 사람도, 늦은 시간까지 골목을 걷던 사람도 이곳에서 하루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수 있습니다.
빵마망
베이커리행리단길 초입, 화서문 인근 골목에 있는 베이커리입니다. 방송 생활의 달인에 대파스콘과 깜빠뉴 달인으로 소개된 사장님이 이른 아침부터 식사빵과 디저트 빵을 직접 구워 내며, 아침 일찍 문을 여는 동네 빵집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엄마의 마음으로 빵을 굽는다는 뜻을 담아 이름을 지었다
- 주소
- 경기 수원시 팔달구 화서문로16번길 3 1층
- 영업
- 평일 오전 7시~저녁 7~9시, 주말 오전 7시~저녁 9~10시 무렵 (목요일 정기휴무, 시기별로 마감 시간 차이 있음)
- 가격
- 바게트 2,500원대 / 스콘류 3,800~4,500원대 / 루스틱 4,800원대 / 플랑 6,500원대
- 비고
- 근처 공영주차장 이용, 포장 가능, 야외 테라스 좌석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