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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서래마을 카페거리) 미카사, 서래마을 골목 안 스시집의 점심과 저녁

고속터미널역 인근, 서래마을 골목 안쪽의 작은 스시집. 점심에는 직장인들의 한 끼가 되고, 저녁에는 사케 한 병을 곁들이는 자리가 됩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6.01
골목
서래마을 카페거리
미카사, 서래마을 골목 안 스시집의 점심과 저녁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42, 1층 101호. 서래마을 골목 안쪽 건물 1층에 미카사가 있습니다. 이곳을 다녀간 방문객은 점심 맛집이면서 저녁에 한잔하기에도 완전 좋은 곳이라고 짧게, 그러나 힘주어 적었습니다. 직장인점심이라는 말머리를 단 걸 보면 근처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평일 점심에 즐겨 찾는 자리인 듯합니다.

gansehe가 남긴 이날의 상차림입니다. 색색의 속재료가 그대로 보이는 두꺼운 마키 한 접시와, 연어·참치·아보카도를 소복하게 얹은 회덮밥을 함께 담았습니다.gansehe가 남긴 이날의 상차림입니다. 색색의 속재료가 그대로 보이는 두꺼운 마키 한 접시와, 연어·참치·아보카도를 소복하게 얹은 회덮밥을 함께 담았습니다.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42 1층 101호 · 2026.09 / 사진 gansehe · https://blog.naver.com/gansehe/224401180475 gansehe가 남긴 이날의 상차림입니다. 색색의 속재료가 그대로 보이는 두꺼운 마키 한 접시와, 연어·참치·아보카도를 소복하게 얹은 회덮밥을 함께 담았습니다. 특히 이 두 가지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고 한 그 말이, 사진 속 접시에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이날 테이블에 오른 것은 두툼하게 썬 마키 한 접시였습니다. 김밥보다 굵게 만 롤 안에는 참치와 계란, 튀김옷을 입힌 재료까지 색색으로 채워져 있었고, 한쪽 끝에는 참치와 연어, 오이, 당근을 그대로 올린 단면이 남아 있어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한눈에 보였습니다. 같은 상에는 연어와 참치, 슬라이스한 아보카도를 소복하게 얹고 와사비와 생강을 곁들인 회덮밥도 함께 놓였는데, 특히 이거 두 개가 너무너무 맛있어서 또 먹고 싶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상 위에는 나무 상자에 꽂힌 김 조각과 노란 단무지, 맑은 된장국도 함께였습니다. 스시 한 점 한 점을 김에 싸 먹을 수 있게 준비해 둔 그 작은 배려가, 이 집이 손님의 한 끼를 어떻게 신경 쓰는지를 짐작하게 합니다.

점심과는 다른 저녁의 얼굴

저녁에 한잔하기 좋다는 말은 사진 속 바 자리를 보면 고개가 끄덕여집니다. 짙은 색 원목 바 카운터 위로 사케 병들이 라벨을 보이며 줄지어 서 있고, 그 옆에는 무표정한 얼굴의 인형이 손님들을 맞습니다. 카운터 안쪽으로는 조리하는 사람의 뒷모습이 보이는 오픈형 주방이 있어서, 음식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바 자리에 앉아 지켜볼 수 있습니다.

선반 위에는 병마다 다른 라벨을 단 사케들이 나란히 서 있고, 마른 갈대 다발이 꽂힌 화병 하나가 그 옆을 채우고 있습니다. 화려하게 꾸미기보다는 나무와 검은 철제, 낮은 조도의 조명으로 차분하게 다듬은 인상인데, 그 절제된 분위기 안에 무표정한 인형 하나를 슬쩍 세워둔 것이 오히려 이 공간의 성격을 말해주는 듯합니다. 점심에는 빠르게 한 끼를 해결하러 온 사람들로, 저녁에는 이 바 앞에 자리를 잡고 한 병을 천천히 비우는 사람들로 채워질 풍경이 그려집니다.

gansehe가 담은 미카사의 바 자리입니다. 원목 카운터 위로 사케 병들이 줄지어 서 있고 오픈된 주방이 그 옆으로 이어지는 사진과,gansehe가 담은 미카사의 바 자리입니다. 원목 카운터 위로 사케 병들이 줄지어 서 있고 오픈된 주방이 그 옆으로 이어지는 사진과,
▲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42 1층 101호 · 2026.09 / 사진 gansehe · https://blog.naver.com/gansehe/224401180475 gansehe가 담은 미카사의 바 자리입니다. 원목 카운터 위로 사케 병들이 줄지어 서 있고 오픈된 주방이 그 옆으로 이어지는 사진과, 통유리 너머로 골목이 내다보이는 홀 좌석을 담은 사진을 함께 남겼습니다. 낮의 점심과는 다른, 저녁 한잔에 어울리는 이 집의 또 다른 얼굴입니다.

바 자리 안쪽으로는 짙은 원목 테이블과 검은 의자가 놓인 홀이 이어지고, 통유리 너머로는 서래마을 골목의 낮이 그대로 들어옵니다. 천장에는 전구 하나가 낮게 매달려 있어서, 해가 지면 이 자리의 표정도 낮과는 다르게 바뀔 듯합니다. 점심에는 회덮밥과 마키로 빠르게 한 끼를, 저녁에는 바 자리에 앉아 사케 한 병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는 두 가지 얼굴을 함께 가진 곳입니다. 프렌치 카페거리로만 알려진 이 골목 안쪽에 이런 작은 스시집이 있다는 걸, 아직 모르는 사람이 더 많을지도 모릅니다.

미카사

스시·이자카야

서래마을 골목 안쪽 건물 1층에 있는 작은 스시·이자카야입니다. 원목 바 카운터에 사케 병들이 늘어서 있고, 통유리 너머로 골목이 내다보이는 홀 좌석도 함께 있습니다.

너무너무 맛있는 집. 또 먹고 싶네요.

주소
서울 서초구 사평대로22길 42 1층 101호
영업
정확한 영업시간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문 전 전화로 확인해 주세요.
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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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고
점심에는 직장인 손님이 많은 편 / 바 좌석과 홀 좌석 함께 운영
네이버 블로그 기록 1건 (2026.09)
이 글은 2026년 9월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건을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작성자: gansehe.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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