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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일산가로수길) 부산에서나 먹던 돼지국밥이 동네에 생겼다는 소식에 달려간 사람들, 성담옥

부산식 국밥이 먹고 싶다는 남편을 태우고 온 사람, 라멘집으로 가던 발길을 돌린 사람, 비 오는 토요일에 뜨거운 국물이 당긴 사람. 같은 문을 밀고 들어선 여섯 사람의 국밥 이야기입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7.18
골목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일산가로수길
부산에서나 먹던 돼지국밥이 동네에 생겼다는 소식에 달려간 사람들, 성담옥

주엽역과 정발산역 사이, 지하철역에서 재면 살짝 애매한 자리에 라페스타 먹자골목의 끄트머리가 있고, 그 끝에 돼지국밥집 성담옥이 문을 열었습니다. 이 집을 다룬 여섯 사람의 기록은 저마다 다른 날, 다른 사정으로 같은 문을 밀고 들어갑니다. 부산식 돼지국밥이 먹고 싶다는 남편을 태우고 드라이브 삼아 온 사람도 있고, 라멘을 먹으러 가던 길에 발을 멈춘 사람도 있고, 지난번에 인테리어 공사를 하던 곳이 생각나서 들른 사람도 있습니다. 그 여섯 갈래의 길이 국밥 한 그릇 앞에서 어떻게 겹치는지 따라가 봅니다.

이름에 '옥'이 붙은 집치고 맛없는 곳을 못 봤다며 오픈한 지 일주일도 안 된 때에 냅다 달려간 사람이 있고, 서울에서는 돼지국밥을 구경하기도 어렵지 않느냐며 글을 여는 사람도 있습니다. 부산에서만 먹던 돼지국밥이 이제 전국으로 퍼지나 보다 하고 웃은 사람은 비 내리는 토요일 저녁에 이곳을 골랐고, 또 다른 사람은 길 모퉁이에 사람들이 가득 있는 식당을 발견하고 라멘 가게로 가던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렇게 들어선 문 안쪽의 풍경부터 살펴보겠습니다.

문을 열면 입구 쪽에 신장개업 축하 화환이 놓여 있었다고 lemoni23은 적었습니다. 직원이 상당히 많고 인사도 제대로 교육받은 듯한데, 장사 초반이라 그런지 더 긴장한 느낌이 들었다고 합니다. my2dimple은 같은 공간을 세련된 우드톤 인테리어와 높은 층고로 기억하고, 오픈한 지 얼마 안 된 곳답게 깔끔하고 쾌적해서 답답하지 않았다고 남겼습니다. 테이블마다 칸막이가 쳐져 있어 좋았다는 tngk090111의 한 줄까지 겹치면, 칸막이 안쪽에서 조용히 국물을 떠 먹는 자리가 그려집니다.

나무빛 홀과 셀프바
lemoni23은 오픈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성담옥에서 입구 쪽 축하 화환과 인사에 애쓰는 직원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고 적었습니다.lemoni23은 오픈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성담옥에서 입구 쪽 축하 화환과 인사에 애쓰는 직원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고 적었습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6 104호, 105호 · 2026.08 / 사진 lemoni23 · https://blog.naver.com/lemoni23/224385369385 lemoni23은 오픈한 지 일주일도 안 된 성담옥에서 입구 쪽 축하 화환과 인사에 애쓰는 직원들이 먼저 눈에 들어왔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는 나무 벽과 노출된 천장이 이어진 홀, 그리고 그릇과 양념 통이 나란히 놓인 셀프바가 담겨 있습니다. 국밥이 나오기 전에 양념부터 살피게 되는 집입니다.

자리에 앉기까지

차를 가져간 사람들의 기록에는 주차장 이야기가 빠지지 않습니다. 성담옥에는 자체 주차장이 없어서 도보 2~3분 거리의 장항제2공영주차장을 이용하게 되는데, my2dimple은 주말인데도 자리가 여유롭고 요금도 저렴했다고 적었습니다. 반면 jasmin69_38은 들어갈 때 여유로웠던 주차장이 밥을 먹고 나와 보니 만차여서, 공영주차장이 있다고 마음 놓기도 어렵겠다고 남겼고, spech5552도 같은 주차장에 세우고 요금은 셀프로 처리했습니다. 주말 저녁에 차로 가신다면 식당 문을 열기 전에 주차장부터 들여다보시길 권합니다.

주문은 자리에서 합니다. tngk090111은 키오스크로 주문했다고 적었고, my2dimple은 티오더로 주문과 결제를 한 번에 할 수 있어 편했다고, jasmin69_38은 테이블에서 주문하고 계산까지 끝냈다고 적었습니다. 메뉴는 국밥과 밀면, 수육으로 나뉘는데 lemoni23이 확인한 세트는 수육과 식사 2개를 묶어 39,000원이고, 수육만 단품으로 시키면 28,000원이라 세트가 확실히 저렴하다고 합니다. 돼지국밥은 11,000원, 얼큰돼지국밥은 12,000원이라고 tngk090111이 적어 두었습니다. 반려동물은 데리고 들어갈 수 없다고 lemoni23이 짚었으니, 함께 가는 식구가 있다면 미리 알아 두세요.

셀프바는 여러 글에 등장합니다. lemoni23은 청양고추, 새우젓, 쌈장, 다대기, 육장, 부추장까지 원하는 만큼 담아 갈 수 있다고 적었고, my2dimple은 앞접시와 물티슈, 기본 찬과 양념장이 깔끔하게 놓여 있었지만 덮개가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고 남겼습니다. jasmin69_38은 깍두기를 셀프로 더 가져다 먹었는데, 여름 무라 그런지 아삭한 맛보다 푹 익은 맛이 강해 실망했다고 합니다. 깍두기 식감이 마음에 걸리는 분은 처음에 조금만 담아 맛을 보고 더 가져오시면 됩니다.

국물과 면과 고기

국물을 두고는 표현이 저마다 달랐습니다. tngk090111은 진한 사골육수 같은 느낌에 간이 적당했다고 했고, jasmin69_38은 개운하다고, spech5552는 부드럽고 맛있다고 적었습니다. 얼큰돼지국밥을 시킨 tngk090111은 얼큰이 맵지 않고 담백해서 너무 맛있었고 고기 잡내도 하나 나지 않았다고 하니, 매운 국물이 걱정이라면 그쪽부터 골라 볼 만합니다. jasmin69_38은 국밥집에 들어서면 흔히 나는 특유의 냄새가 없어서 좋았는데, 새 가게라 그런지 통로 옆에 따로 있는 육수실 덕분인지는 모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뽀얀 국물과 붉은 국물
tngk090111은 밀면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는 국밥을 먹으러 다시 왔다며, 진한 사골육수 같은 국물에 얇은 가브리살이 푸짐했다고 적었습니다.tngk090111은 밀면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는 국밥을 먹으러 다시 왔다며, 진한 사골육수 같은 국물에 얇은 가브리살이 푸짐했다고 적었습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6 104호, 105호 · 2026.07 / 사진 tngk090111 · https://blog.naver.com/tngk090111/224360607984 tngk090111은 밀면이 너무 맛있어서 이번에는 국밥을 먹으러 다시 왔다며, 진한 사골육수 같은 국물에 얇은 가브리살이 푸짐했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는 뽀얀 돼지국밥 한 그릇과 붉은 얼큰돼지국밥 한 그릇이 각각 담겨 있습니다. 얼큰은 맵지 않고 담백했다는 그의 한마디가 매운맛이 걱정인 사람에게 길잡이가 됩니다.

고기 이야기로 넘어가면 표현이 더 촘촘해집니다. tngk090111은 얇은 가브리살이 정말 푸짐하게 들어 있었다고 적었고, spech5552는 야들야들한 고기가 정갈하게 담겨 있어 취향을 저격당했다고 썼습니다. zlagik은 글이 짧은 대신 감탄이 길어서 '고기양 미쳤냐고 혜자야', '고기도 부들거림'이라고 남겼지요. 일반 수육이 부담스럽다면 가브리살 수육 정도로 추가해도 충분하다는 lemoni23의 조언도 있으니, 국밥에 더해 수육이 궁금한 날에는 가브리살 수육부터 골라 보세요.

고기와 면의 양
spech5552는 라멘을 먹으러 가던 길에 모퉁이에 사람들이 가득한 집을 보고 들어와 돼지국밥을 시켰고, 고기도 많고 면도 많다고 적었습니다.spech5552는 라멘을 먹으러 가던 길에 모퉁이에 사람들이 가득한 집을 보고 들어와 돼지국밥을 시켰고, 고기도 많고 면도 많다고 적었습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6 104호, 105호 · 2026.09 / 사진 spech5552 · https://blog.naver.com/spech5552/224402414866 spech5552는 라멘을 먹으러 가던 길에 모퉁이에 사람들이 가득한 집을 보고 들어와 돼지국밥을 시켰고, 고기도 많고 면도 많다고 적었습니다. 위에서 내려다본 사진에는 고기 몇 점이 국물 위에 겹쳐 얹혀 있고, 다른 사진에는 젓가락으로 노란 면을 들어 올린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고기와 면의 양을 보라며 남긴 감탄이 그대로 그릇에 있습니다.

이 집 국밥에는 소면 대신 노란 치자면이 들어갑니다. lemoni23은 치자면을 색과 은은한 향을 더하려고 쓰는 면이라고 풀어 주면서, 맛 자체는 크게 특별하지 않지만 국밥 국물에 잘 어울리는 심심하고 쫄깃한 식감이라고 적었습니다. jasmin69_38은 소면보다 굵은 노란 국수라고 남겼고, tngk090111은 '치자면, 공기밥이 무료니 참고하세요'라고 적었으며, zlagik은 면과 밥이 리필된다는 사실에 반색하며 면을 좋아하는 사람은 무조건 추가하라고 권했습니다. 면을 좋아하신다면 국밥이 나오기 전에 주문 화면에서 치자면 추가 항목부터 살펴보세요.

노란 면과 부추
jasmin69_38은 비 내리는 토요일 저녁에 이곳을 골라, 보통 소면이 들어가는 자리에 소면보다 굵은 노란 치자면이 들어 있다고 적었습니다.jasmin69_38은 비 내리는 토요일 저녁에 이곳을 골라, 보통 소면이 들어가는 자리에 소면보다 굵은 노란 치자면이 들어 있다고 적었습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6 104호, 105호 · 2026.08 / 사진 jasmin69_38 · https://blog.naver.com/jasmin69_38/224386820877 jasmin69_38은 비 내리는 토요일 저녁에 이곳을 골라, 보통 소면이 들어가는 자리에 소면보다 굵은 노란 치자면이 들어 있다고 적었습니다. 젓가락으로 국수를 들어 올린 사진과, 좋아하는 부추를 국 위에 수북이 얹은 그릇 사진이 이어집니다. 면과 부추를 넉넉히 즐기고 싶은 날의 한 그릇입니다.

같은 국밥이 하루의 서로 다른 자리에 놓이는 것도 기록마다 다릅니다. jasmin69_38은 더위가 꺾이고 비가 내리는 토요일 저녁, 집에 먹을 것도 없어서 성담옥을 떠올렸고, 좋아하는 부추를 국 위에 얹어 먹으며 동네에서 제일 좋아하는 수육국밥집 곁에 이 집도 선택지로 올렸습니다. zlagik은 병원에 들렀다가 마음이 무거워진 날 밥이라도 든든히 먹자며 이곳으로 향했고, 인생 국밥집이라는 말을 들어 궁금했던 자리에서 마지막 줄에 '걱정은 일단 넣어두고 완뚝 또갈래'라고 적었습니다. 비 오는 저녁이든 마음이 가라앉은 날이든, 뜨거운 국물이 필요한 날의 후보로 이름을 적어 두셔도 좋겠습니다.

한 상 가득
zlagik은 인생 국밥집이라는 말을 듣고 궁금했던 집을 찾아, 면과 밥이 리필되고 고기양이 혜자라며 다시 오겠다고 적었습니다. 상 위에는 깍두기와 부추무침, 양파와 양념,zlagik은 인생 국밥집이라는 말을 듣고 궁금했던 집을 찾아, 면과 밥이 리필되고 고기양이 혜자라며 다시 오겠다고 적었습니다. 상 위에는 깍두기와 부추무침, 양파와 양념,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6 104호, 105호 · 2026.09 / 사진 zlagik · https://blog.naver.com/zlagik/224401177369 zlagik은 인생 국밥집이라는 말을 듣고 궁금했던 집을 찾아, 면과 밥이 리필되고 고기양이 혜자라며 다시 오겠다고 적었습니다. 상 위에는 깍두기와 부추무침, 양파와 양념, 공기밥과 면이 따로 담긴 그릇까지 한 상이 가득하고, 다른 사진에는 국물 아래 고기와 면이 겹겹이 보입니다. 감탄이 많은 글답게 사진도 상 전체를 통째로 담았습니다.

영업시간은 기록마다 조금 다릅니다. lemoni23과 my2dimple은 매일 10:00부터 23:30까지, 라스트오더는 23:00라고 적었고, 7월 말에 다녀온 tngk090111의 글에는 21:30 마감에 라스트오더 21:00으로 남아 있습니다. 늦은 시간에 갈 계획이라면 나서기 전에 매장에 한 번 확인하시길 권합니다. 이번에는 국밥을 시켰지만 지난번에 먹은 밀면이 너무 맛있었다고 적은 tngk090111처럼, 다음 방문에는 밀면을 골라 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성담옥

돼지국밥

주엽역과 정발산역 사이, 라페스타 먹자골목 끄트머리에 있는 돼지국밥집입니다. 돼지국밥과 얼큰돼지국밥, 밀면, 수육, 가브리살 수육을 내며, 자리에서 키오스크로 주문하고 반찬은 셀프바에서 덜어 먹는 방식입니다.

국물은 진짜 진한 사골육수느낌이고 간도 적당히 되서 나온 것 같았어요!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고봉로 32-6 104호, 105호
영업
매일 10:00 - 23:30 (라스트오더 23:00)
가격
돼지국밥 11,000원 / 얼큰돼지국밥 12,000원 / 세트(수육+식사 2개) 39,000원 / 수육 단품 28,000원 (후기에 적힌 가격)
비고
자체 주차장 없음, 장항제2공영주차장 이용(도보 2~3분) / 반려동물 동반 불가 / 키오스크(티오더) 주문, 셀프바 / 치자면·공기밥 무료라는 기록 / 7월 말 기록에는 21:30 마감(라스트오더 21:00)
네이버 블로그 기록 6건 (2026.07 - 09)
이 글은 2026년 7월 말부터 9월 초까지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6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lemoni23, tngk090111, my2dimple, zlagik, jasmin69_38, spech5552.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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