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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일산가로수길) 식전 죽 한 그릇에 먼저 반하게 되는 황제초밥, 저마다의 하루가 앉았다 간 자리

영화를 보기 전에, 드레스를 고른 날에, 자전거를 타고 온 저녁에 사람들은 같은 문을 열었습니다. 초밥보다 먼저 나오는 것들이 후기마다 가장 먼저 적혀 있었습니다.

글
alleymag.
발행
2026.04.23
골목
고양 라페스타·웨스턴돔·일산가로수길
식전 죽 한 그릇에 먼저 반하게 되는 황제초밥, 저마다의 하루가 앉았다 간 자리

황제초밥 일산본점은 지하철 마두역과 정발산역 사이, SK 엠시티 상가동 1층 대로변에 있습니다. 이곳에서 밥을 먹은 사람들의 하루는 제각각이었습니다. 점심을 먹고 영화 시간에 맞춰 가려던 사람, 드레스를 고르러 일산에 왔다가 언니와 남자친구와 함께 들른 사람, 콘서트를 보러 왔다가 가까운 곳을 찾은 사람, 여름방학에 아쿠아리움을 가기로 하고 아이가 먹고 싶다던 연어초밥을 찾아온 사람,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온 사람까지, 이 초밥집은 하루의 어느 자리에든 끼어드는 식당이었습니다. 걸음 거리를 적은 기록도 저마다여서 마두역에서 걸어서 10분이라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15분이라는 사람이 있고, 호수공원에서는 7분이라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출발하기 전에 걸음 시간을 한 번 재 보고 나서시면 마음이 편합니다.

차로 가는 사람들에게는 지하주차장이 첫 관문이었습니다. 상가동 지하주차장에 세우고 웨딩컨벤션 입구 근처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으로 올라가 왼쪽으로 돌면 바로 보인다는 안내가 여러 후기에 거의 같은 순서로 적혀 있습니다. 그런데도 상가가 커서 길을 잃을 수 있으니 예약했다면 조금 여유 있게 가라는 후기가 있고, 실제로 좀 헤맸다는 고백도 있습니다. 반대로 지하에서는 헤매더라도 밖에 나오면 매장만 한 대형 배너가 시선을 끌어 찾기 쉽다는 말도 있고,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어려웠던 적은 한 번도 없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무료 주차 시간은 후기마다 1시간, 2시간, 5시간으로 다르게 적혀 있어서, 계산할 때 직원에게 한 번 물어보는 것이 가장 확실합니다.

나무빛 홀의 첫인상
5626u_u는 원목과 화이트톤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라 혼자 앉는 1인 좌석부터 여럿이 앉는 테이블까지 갖췄다고 적었습니다.5626u_u는 원목과 화이트톤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라 혼자 앉는 1인 좌석부터 여럿이 앉는 테이블까지 갖췄다고 적었습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 상가동 1층 그린존 1117호 · 2026.07 / 사진 5626u_u · https://blog.naver.com/5626u_u/224337706022 5626u_u는 원목과 화이트톤으로 전체적으로 깔끔한 분위기라 혼자 앉는 1인 좌석부터 여럿이 앉는 테이블까지 갖췄다고 적었습니다. 사진 속 길가의 하얀 차양에는 황제초밥 글씨가 걸려 있고, 안으로 들어가면 나무 격자 벽 아래로 하얀 테이블이 놓인 홀이 이어집니다. 밖에서 본 깔끔함이 안에서도 그대로 이어지는 집입니다.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나무 색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원목과 화이트톤이 어울려 깔끔하다는 사람, 화이트 테이블에 짙은 우드 색 의자가 잘 어울리고 한쪽 벽면도 나무로 마감되어 따뜻하다는 사람이 있었고, 일본 선술집 같기도 하고 오마카세 느낌도 난다고 적은 사람도 있었습니다. 고즈넉하고 차분해서 호수공원 산책 전에 데이트하기 좋다고 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너무 어둡거나 무거운 분위기가 아니라 아이와 가족이 함께 가기에도 편하다고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같은 자리에서 누구는 데이트를, 누구는 가족 외식을 떠올렸다는 것이 이 집 후기의 재미있는 대목입니다.

자리의 구성은 후기마다 조금씩 다르게 그려집니다. 4인 테이블이 다섯 개라는 사람도 있고 테이블이 모두 여섯 개라는 사람도 있는데, 긴 다찌석이 함께 있다는 점은 같습니다. 공간에 비해 테이블 수가 적어 간격이 넓어서 일행에게만 집중할 수 있었다는 후기가 있고, 크지는 않지만 혼밥석이 많아 손님을 꽤 받을 수 있어 보였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바 자리 앞에 콘센트를 꽂을 수 있게 되어 있어 센스 있게 느껴졌다는 사람도 있었고, 단체석은 최대 12명까지라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혼자 가시는 날에는 다찌석을 먼저 찾아보세요.

주문은 자리에서 합니다. 테이블마다 키오스크가 있어 메뉴 사진을 보며 고를 수 있어 편했다는 사람이 있고, 태블릿으로 주문하고 카드까지 자리에서 결제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한쪽 셀프바에서는 장국, 앞접시, 가위, 이쑤시개, 단무지, 시치미를 가져다 쓸 수 있고, 메뉴가 워낙 다양해서 무엇을 먹을지 한참 고민했다는 후기도 있습니다. 고민이 길어진다면 여러 후기에 등장하는 오늘의 초밥부터 살펴보세요.

식전 죽에서 시작되는 식사

이 집 후기에서 가장 자주 반복되는 장면은 초밥이 나오기 전에 있습니다. 주문하자마자 절임과 전복죽이 먼저 나오고, 홀에서 먹으면 계절죽과 샐러드, 미니우동, 생선구이, 튀김이 함께 딸려 나온다는 안내도 있습니다. 진한 고소함이 속을 부드럽게 달래 줘서 좋았다는 사람, 주문하자마자 나온 죽에 반해 또 먹고 싶다고 적은 사람이 있었고, 초밥집에서 죽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었다며 전복죽은 따로 메뉴로 나왔으면 좋겠다고까지 쓴 사람도 있었습니다. 담백하고 촉촉한 생선구이가 메인이 나오기 전인데도 맛있었다는 말과, 6월부터 절임이 세 가지로 새로 나오게 됐다는 기록도 있으니, 앉자마자 나오는 이 찬들을 초밥 전에 천천히 드셔 보세요.

메인보다 먼저 오는 것들
jisuelife는 메인이 나오기 전에 나온 음식부터 맛있었다며 초밥집에서 죽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었다고 적었습니다.jisuelife는 메인이 나오기 전에 나온 음식부터 맛있었다며 초밥집에서 죽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었다고 적었습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 상가동 1층 그린존 1117호 · 2026.08 / 사진 jisuelife · https://blog.naver.com/jisuelife/224393450307 jisuelife는 메인이 나오기 전에 나온 음식부터 맛있었다며 초밥집에서 죽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었다고 적었습니다. 사진에는 나무 벽에 SELF BAR 표지가 붙은 셀프바와, 작은 그릇들에 나뉘어 담긴 식전 상차림이 함께 담겼습니다. 앉자마자 속을 달래 주는 이 순서가 이 집의 첫인상을 정합니다.

본 메뉴로 넘어가면 후기들은 두툼함에 목소리를 모읍니다. 오늘의 초밥은 광어, 제철활어, 연어, 참치, 초새우, 한치, 가리비가 올라온 구성이었는데 하나같이 네타가 두툼해 보기만 해도 만족스러웠다고 합니다. 회가 두툼하기로 소문났다는 말에 어머니를 모시고 온 사람은 초밥뿐 아니라 함께 나오는 구성이 코스요리를 대접받는 듯했다고 적었고, 카이센동을 시킨 사람은 회가 넉넉해서 밥과 함께 먹어도 마지막까지 회가 부족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시그니처 오마카세를 시킨 사람은 오래 숙성한 덕에 활어회 특유의 질긴 식감이 아니라 부드러운 식감이 살아 있는 것이 이 집의 특별함이라고 했고, 까다로운 남편이 요즘 갔던 초밥집 중에 최고라고 했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메뉴를 고르기 어려운 날에는 오늘의 초밥과 새우튀김으로 시작해 보세요.

접시와 다찌 자리
smc0863은 매장 분위기와 음식의 맛, 직원분들의 친절함까지 만족스러웠다고 적었습니다. 초밥과 작은 그릇들이 놓인 접사와,smc0863은 매장 분위기와 음식의 맛, 직원분들의 친절함까지 만족스러웠다고 적었습니다. 초밥과 작은 그릇들이 놓인 접사와,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 상가동 1층 그린존 1117호 · 2026.07 / 사진 smc0863 · https://blog.naver.com/smc0863/224349633303 smc0863은 매장 분위기와 음식의 맛, 직원분들의 친절함까지 만족스러웠다고 적었습니다. 초밥과 작은 그릇들이 놓인 접사와, 주문용 태블릿 뒤로 사케병이 줄지어 선 다찌 자리가 함께 담겼습니다. 음식 솜씨와 자리의 분위기를 같은 하루로 이어 본 기록입니다.

아이와 함께 간 후기도 여럿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간 사람은 사장님이 보자마자 아기의자와 아기 식기를 바로 준비해 주었고 말씀드리지 않아도 챙겨 주는 센스가 고마웠다고 적었습니다. 17개월 된 아기와 간 사람은 구운 초밥, 어린이 초밥 메뉴가 있어 아이가 처음으로 초밥에 도전했다고 했습니다. 이른 점심시간에 가서 혼잡하지 않았고 차분하고 빠르게 손님이 순환됐다는 말도 함께 있습니다. 음식 퀄리티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이라 가족 외식으로 좋겠다는 후기가 있고, 리뷰 이벤트에 참여하면 특수부위 초밥을 받을 수 있다는 안내와 네이버에서 알림받기를 하면 새우튀김을 준다는 후기도 있었으니, 방문 전에 이벤트가 그대로인지 한 번 확인해 보세요.

시간대 이야기도 후기마다 다릅니다. 일요일 점심에도 손님이 꽤 많았다며 예약하고 가기를 권한 사람이 있고, 일요일 오후 5시에 브레이크타임이 끝나자마자 갔더니 주말인데도 저녁 피크가 아니어서 편하게 먹었고 5시에는 워크인도 가능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예약은 네이버와 캐치테이블에서 할 수 있다고 하고, 매장 밖에 의자가 있어 기다릴 때 편하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낮에 문을 열어 오후에 잠시 쉬었다가 밤 9시 반 전후에 마무리되는데, 마감과 라스트오더가 후기마다 10분씩 다르게 적혀 있으니 저녁에 가신다면 여유를 두세요.

문을 열기 전
sarangtea7은 밖에서 봤을 때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었다고 적었고, 호수공원까지 도보 7분이라 아이와 산책하러 나왔다가 들르기 좋다고 했습니다.sarangtea7은 밖에서 봤을 때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었다고 적었고, 호수공원까지 도보 7분이라 아이와 산책하러 나왔다가 들르기 좋다고 했습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 상가동 1층 그린존 1117호 · 2026.08 / 사진 sarangtea7 · https://blog.naver.com/sarangtea7/224386913110 sarangtea7은 밖에서 봤을 때부터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느낌이었다고 적었고, 호수공원까지 도보 7분이라 아이와 산책하러 나왔다가 들르기 좋다고 했습니다. 삿포로 생맥주 표지가 걸린 입구와, 유리문 안쪽에 놓인 나무 벤치가 사진에 담겼습니다. 문을 열기 전의 첫인상이 벌써 이 식당의 성격을 말해 줍니다.

저녁에는 술 이야기가 붙습니다. 에비스와 삿포로 생맥주가 있고 소주와 청하, 맥주 외에 사케와 화요 같은 주류도 다양해서 점심에 갔는데도 저녁에 스시와 술 한잔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는 사람이 있습니다. 더운 날 먹는 나마비루가 왕맛이라고 썼지만 그날은 자전거를 타고 와서 못 마셨다는 사람도 있었고, 콜키지가 무료라고 적은 후기도 여럿입니다. 오후 5시부터 9시 30분 사이에는 와인과 사케, 위스키를 테이블당 한 병까지 가져올 수 있다는 안내도 있으니, 한 병 들고 가실 계획이라면 그 시간대를 맞춰 보세요.

저녁의 카운터
donining은 오늘도 어김없이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며 우리집 또또간집이라고 적었고, 늦은 저녁에 손님이 빠진 뒤의 내부를 찍었다고 했습니다.donining은 오늘도 어김없이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며 우리집 또또간집이라고 적었고, 늦은 저녁에 손님이 빠진 뒤의 내부를 찍었다고 했습니다.
▲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 상가동 1층 그린존 1117호 · 2026.08 / 사진 donining · https://blog.naver.com/donining/224396267275 donining은 오늘도 어김없이 호수공원에서 자전거를 타고 저녁을 먹으러 왔다며 우리집 또또간집이라고 적었고, 늦은 저녁에 손님이 빠진 뒤의 내부를 찍었다고 했습니다. 격자 벽 아래 다찌 자리와, 생맥주 서버와 사케병이 놓인 카운터가 사진에 담겼습니다. 자전거로 온 그날은 못 마셨다는 생맥주 이야기가 이 카운터 앞에서 더 아쉽게 읽힙니다.

이 집의 후기를 읽다 보면 초밥 사진보다 그 앞뒤의 하루가 더 오래 남습니다. 영화가 시작하기 전의 점심, 드레스를 고르고 난 뒤의 점심, 콘서트에 가기 전의 저녁, 아이가 먹고 싶다던 연어초밥이 모두 이 나무빛 홀에서 이어졌습니다. 다음에 일산에 갈 일이 생기면 그날의 일정 사이에 이 집을 한 번 끼워 넣어 보세요. 앉으면 죽 한 그릇이 먼저 올라올지도 모릅니다.

황제초밥 일산본점

초밥·사시미 전문점

마두역과 정발산역 사이, SK 엠시티 상가동 1층에서 숙성 스시와 사시미를 내는 초밥집입니다. 앉으면 절임과 전복죽이 먼저 나오고, 다찌석과 셀프바를 갖춘 나무빛 홀입니다.

초밥집에서 죽이 이렇게 맛있어도 되나 싶을 정도였어요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백마로 195 상가동 1층 그린존 1117호
영업
매일 11:00 - 21: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14:20 / 20:50, 후기에 따라 마감 21:20, 라스트오더 20:40으로 적힘)
가격
오늘의 초밥 10P(미니우동 포함) 16,000원 / 연어모둠초밥 10P(미니우동 포함) 22,000원 / 새우튀김 2P 5,500원 (후기에 적힌 가격)
비고
전화 0507-1340-7202 / 네이버 예약·캐치테이블 예약 가능 / SK 엠시티 상가 지하주차장, 무료 주차 시간은 후기마다 달라 계산 시 직원에게 문의 / 다찌석·셀프바 / 아기의자·어린이 초밥 메뉴 / 콜키지 무료라는 후기 여럿
네이버 블로그 기록 19건 (2026.03 - 2026.09)
이 글은 2026년 봄부터 초가을까지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9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booribooripong, smc0863, vivi_iviv, 5626u_u, donining, im_yejung, sarangtea7, doznw, chaeschaes, 15_js, xxovely_, tndus2662, jisuelife, workworksom, sj1398, j_diary26, nice_to_mingju, chance094, ssuk6906.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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