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VOCA 커피길) 화덕에서 피자가 오가는 모습을 보며 기다렸다는 사람들, 피제리아다문의 창가 자리
평일 저녁에도 만석이라 예약해 두길 잘했다는 사람, 주말 점심에 다섯 명이 테이블 두 개를 붙여 앉은 사람, 혼자 화덕피자가 먹고 싶어 들어온 사람. 다섯 개의 방문이 같은 화덕 앞을 저마다 다르게 적었습니다.
- 글
- alleymag.
- 발행
- 2026.05.05
- 골목
- 용인 VOCA 커피길

이 집 이야기는 자리를 잡는 대목에서 시작하는 기록이 많습니다. 네이버 예약으로 미리 자리를 잡고 갔더니 평일 저녁인데도 만석이라 예약해 두길 잘했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그 사람은 창가 좋은 자리가 예약석으로 지정되어 있어 편했다고 했습니다. 반대로 주말 점심에 다섯 명이 몰려가 테이블 두 개를 붙여야 했는데 오 분에서 십 분쯤 기다리고 바로 들어갔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피크 시간에는 웨이팅이 기본인 것 같다는 말이 붙어 있으니 사람이 모이는 날에는 예약부터 하고 가는 쪽이 마음이 편합니다. 평일에 갔는데도 사람이 많았다는 기록이 함께 있으니 평일이라고 해서 한산하기를 기대하지 말고 평일에도 예약을 해 두세요.
위치는 카페거리 안쪽 죽전로15번길 11-8입니다. 입구에는 블루리본과 나폴리피자장인협회 인증 스티커가 가득 붙어 있어 들어서기 전부터 기대가 커졌다는 사람이 있고, 이 집이 이 동네에서 12년 동안 자리를 지켜 왔다고 적은 사람도 있습니다. 차를 가져간 사람들의 기록은 조금씩 다릅니다. 맞은편 가게가 공사 중이라 앞 공터에 바로 댈 수 있었던 운 좋은 날이 있었고, 매장 앞에 두 대쯤 세울 수 있지만 자리가 좁다는 기록도 있으며, 공영주차장은 만차일 때가 많아도 기다리면 한 자리씩 나온다는 말도 있습니다. 카페거리는 가려는 가게 근처를 한 바퀴 돌면 어딘가에는 댈 곳이 있더라는 경험담도 있으니, 먼저 매장 앞을 살피고 안 되면 공영주차장 쪽으로 넘어가 보세요.


자리에 앉으면 시선이 가장 먼저 향하는 곳은 화덕입니다. 매장에 들어서면 화덕이 보인다고 적은 사람이 있고, 오픈형 키친 한가운데 커다란 화덕이 있어 피자가 구워지는 모습을 볼 수 있으니 기다리는 시간도 재미있었다고 적은 사람이 있습니다. 주말 점심에 앉은 테이블 바로 앞이 피자를 만드는 자리였던 사람은 화덕에서 피자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다며 진짜 수제 화덕피자라고 감탄했습니다. 나폴리식 화덕피자와 이탈리아 음식을 맛볼 수 있는 집이라는 소개와, 화덕피자가 먹고 싶을 때 오려고 평소 눈여겨보았다는 사람의 이야기가 겹쳐 읽힙니다. 화덕이 잘 보이는 자리를 원한다면 앉기 전에 직원에게 가까운 자리가 있는지 물어보세요.

메뉴는 피자 한 판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네 가지 이탈리아 햄이 올라간 마이알레피자를 시킨 사람은 쫄깃하고 고소한 도우와 토마토 소스의 풍미가 좋았지만 햄이 조금 짠 듯해서 맥주와 함께 먹으면 어울릴 것 같다고 했습니다. 피자와 함께 세 가지 소스가 나오는데 그중 바질페스토를 찍어 먹으니 풍미가 살아났다는 말도 남겼습니다. 매콤한 해산물 오일파스타는 매콤한 맛과 해산물의 감칠맛이 잘 어우러져 아주 맛있게 먹었다고 하고, 그 사람은 나폴리피자의 근본이라는 마르게리따와 칼조네를 맛보러 다시 오겠다고 적었습니다. 처음이라면 피자 한 판에 오일파스타 하나로 시작하고, 함께 나오는 소스 가운데 바질페스토를 꼭 찍어 보세요.


분위기를 적은 문장에는 바다 건너의 장면이 자주 나옵니다. 외국인 손님이 많아 놀랐다는 사람은 테이블마다 영어로 대화하는 소리가 들려 잠시 외국의 작은 레스토랑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이 들었다고 했고, 힙한 인테리어와 창밖으로 보이는 카페거리 풍경이 이국적이라는 사람도 있습니다. 창가 자리로 안내받은 사람은 오랜만에 데이트하는 기분이 제대로 났다고 했고, 가족과의 식사나 지인들과의 간단한 저녁 모임에도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예약을 하면 창가 쪽 예약석이 지정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으니, 오붓한 자리를 원한다면 예약을 권합니다.


혼자 가도, 여럿이 가도
혼자 갔다는 기록도 있습니다. 카페거리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화덕피자가 너무 먹고 싶어 혼밥으로 들어갔다는 사람은 메뉴판의 값을 하나하나 적어 두었습니다. 문 피자가 22,500원, 마르게리따가 13,500원이고, 문스 라자냐가 21,000원, 새우 오일 파스타가 19,900원이라고 합니다. 이 집은 근처 브런치 전문점 문스와 함께 통합 포인트 서비스를 운영해 결제하면 3%가 적립되고 유효기간이 없으며 3개 매장 어디서든 쓸 수 있다고 하고, 블루리본을 두 번 받은 집이라는 소개도 함께 있습니다. 영수증 리뷰를 인증하고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수제 바질 페스토를 준다는 이벤트 안내와 온누리상품권, 용인 와이페이를 쓸 수 있다는 안내도 남아 있으니, 결제하기 전에 지금도 되는지 직원에게 물어보세요.

영업시간은 매일 11:00부터 21:20까지로 적혀 있고, 15:15부터 17:00까지는 쉬는 시간입니다. 라스트오더가 14:45와 20:45라는 기록이 있으니 늦은 점심이나 이른 저녁에 가는 사람은 시간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카페거리에서 맥주 축제가 열린 날 축제를 즐기기 전에 배부터 채우려고 들렀다는 사람도 있으니, 행사가 있는 날에는 붐빌 것을 생각해 예약을 해 두세요. 이곳에서 든든하게 먹고 골목을 걸어 카페로 넘어가는 코스로 하루를 잡아 보시길 권합니다.
피제리아다문
화덕피자 · 이탈리안카페거리 안쪽 골목에서 나폴리식 화덕피자와 파스타를 내는 이탈리안 식당입니다. 오픈형 키친 한가운데 화덕이 있고, 창가 자리와 외국인 손님이 많은 분위기가 여러 기록에서 겹쳐 나옵니다.
화덕에서 피자가 왔다 갔다 하는 모습을 계속 볼 수 있었습니다
- 주소
- 경기 용인시 기흥구 죽전로15번길 11-8
- 영업
- 매일 11:00 - 21:20 (브레이크타임 15:15 - 17:00 / 라스트오더 14:45, 20:45)
- 가격
- 문 피자 22,500원 / 마르게리따 13,500원 / 문스 라자냐 21,000원 / 새우 오일 파스타 19,900원 (8월 후기). 그 밖의 메뉴별 가격은 매장에서 확인
- 비고
- 네이버 예약 가능 / 매장 앞 주차 협소 (근처 보정공영주차장 이용) / 온누리상품권·용인 와이페이 사용 가능 / 전화 0507-1339-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