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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스팟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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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 시작2026.09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안양 동편마을 핏쩨리아 레오, 나폴리 화덕에서 구워낸 시간

한 달 사이에 여러 번 방문한 사람도 있고, 종로에서 일부러 찾아온 사람도 있다. 혼자 오기도, 친구와 오기도 좋은 작은 피자집이 동편마을에 생겼다.

글
alleymag.
발행
2026.09.25
골목
안양 동편마을 카페거리
안양 동편마을 핏쩨리아 레오, 나폴리 화덕에서 구워낸 시간

인덕원역 8번 출구에서 동편마을로 들어서면, 작은 간판이 붙은 피자집 하나를 만난다. 핏쩨리아 레오. 무리 지어 다니는 카페 골목이 아니라 조용한 주택가 한구석에 위치한 이곳은, 한낮에는 한 자리만 남는 만석이 되고, 저녁이면 웨이팅이 늘어선다. 어느 계절이든 언제 가도 누군가는 기다리고 있는 곳이다.

매장은 생각보다 아담했다. 2인 테이블이 6개 정도, 네모난 공간에 가득 찬 손님들의 열기. 벽면 가득 붙은 자격증과 상패들이 먼저 눈에 띈다. 나폴리 피자 아시아 부문 우승, 나폴리 피자 학교 마스터과정 수료, APN 나폴리피자 장인협회 정회원. 사장님의 경력이 짧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화덕도 새것이었고, 반죽도 날마다 한다고 했으며, 소스도 매일 아침 홈메이드로 준비한다고. 그 정성이 밥값이 된다는 걸, 첫 입에 알았다.

나폴리 정통의 증거들

새우버거가 아니라 새우피자다. 새우는 패티가 아니라 토핑으로 올라간다. 와사비 쉬림프는 어느 블로그에서 본 '저세상 두께'라는 표현이 딱 맞는 도우 위의 진짜 새우다. 그 두께에 누군가는 압도당했고, 누군가는 버터 느낌의 부드러움이 없다고 했다. 같은 피자를 먹었는데도 의견이 갈라진다는 건, 그만큼 개성 있는 피자라는 뜻이다. 마르게리타는 심플했다. 루꼴라 피자는 신선 그 자체. 루꼴라가 가득 들어가서 쌉쌀하면서도 건강한 맛이 났다는 누군가의 표현을 다른 누군가가 고개를 끄덕이며 받아들였다.

평일 점심에 런치세트를 주문하면 가성비가 좋다고들 말한다. 14,900원에 수제버거를 먹을 수 있는, 하지만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만 판매되는 한정 메뉴. 운 좋게 오후 1시 5분 전에 도착한 누군가는 마지막 런치세트를 구매했다고 자랑했다. 반대로 주말이나 저녁 시간대는 정가를 내야 한다. 서빙 속도는 빠르다는 게 공통 평가다.

방문자마다 다른 감상

인테리어와 시간대별 분위기

그레이톤 벽면에 보라색 포인트가 들어간 매장의 인테리어는 캐주얼하면서도 감성 있다고들 평했다. 혼자 와서 밥을 먹는 사람도 있고, 친구나 연인과 함께 오는 사람도 있었다. 모두가 편하게 식사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게 이곳을 특별하게 만든다. 외국인 손님도 많아서, 영어 메뉴판이 따로 마련되어 있다. 성수동의 핫플을 찾아온 여름 휴가객들도 이곳을 발견한다.

방문 시간대에 따라 경험이 완전히 달라진다. 평일 아침 6시는 웨이팅이 없었고, 평일 낮 12시 반은 딱 한 자리만 남았다. 평일 저녁 7시는 사람들이 많아 깜짝 놀랐다는 후기도 있고, 금요일 낮이라는 이유만으로 웨이팅이 있었던 날도 있다. 주말 낮은 회전율이 빠르다는 인상을 받았고, 주말 밤은 십 분을 기다렸다는 기록도 남아 있다. 같은 자리를 찾아온 사람들이 마주치는 이곳, 시간은 그 자리를 계속 바꿔 낸다.

음료 1회 리필이 무료라는 작은 배려도 있다. 버거를 먹다 보면 입이 바빠서 음료를 쉽게 마실 수 없는데, 이런 시스템은 기억에 남는다. 비닐장갑이 셀프 바에 준비되어 있어서, 피자를 손으로 먹을 때 필요하면 꺼내 쓸 수 있다. 작은 것들이 모여서 한 끼 식사의 만족도를 결정한다는 걸, 이 작은 피자집에서 다시 배웠다.

핏쩨리아 레오

화덕피자

나폴리 피자 대회 아시아 1위, 피자 학교 마스터과정 수료, 나폴리피자 장인협회 정회원의 사장님이 운영하는 화덕피자 전문점. 매일 새로 반죽하고 매일 아침 홈메이드 소스를 준비해 신선하고 건강한 피자를 제공합니다. 내부는 아담하지만 아늑하고, 2인 테이블과 4인 테이블이 섞여 있어 다양한 모임에 맞춰 이용할 수 있습니다.

평일 점심 방문은 웨이팅을 거의 피할 수 있고, 혼자 가도 가족 같은 크기의 시간을 만들어 줍니다.

주소
경기 안양시 동안구 동편로39번길 17-12 1층 101호
영업
월-일 11:00 - 20:30 (브레이크타임 15:00 - 17:00, 라스트오더 20:00, 월요일 휴무)
가격
마르게리타 22,000원 / 루꼴라 24,000원 / 콰트로 포르마지 25,000원 / 모르타델라 26,000원 / 디아볼라 26,000원 / 머쉬룸 크림 스파게티 18,000원 / 아마트리치아나 18,000원 / 엔초비 스파게티 18,000원
비고
예약 가능 (평일 12:00 전까지, 주말 및 공휴일 11:30 전까지) / 주차 2~3대 가능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2건 (2026.05 - 08)
이 글은 2026년 5월과 8월 사이에 올라온 네이버 블로그 방문 기록 12건을 종합했습니다. 작성자: 15run, ggummyremmy, foodfinder_, ghdwltnrdlek, luby9292, hkk1021, y_u_z_u, qutiforest, tjsduddl7342, dbdn2299, apricot_meg, applepingguo. 가격과 영업시간은 바뀔 수 있으니 나서기 전에 한 번 더 확인해 주세요. 발행 이후 새로 확인되는 방문 기록이 있으면 사진과 내용을 갱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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