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가 서거한 역사적 현장, 경교장
종로구 새문안로에 위치한 근대 건축물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이자 백범 김구 선생이 환국 후 서거할 때까지 머무르셨던 역사적으로 매우 중요한 장소입니다. 강북삼성병원 응급의료센터 옆에 있으며,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접근할 수 있습니다. 건물은 1938년에 지어진 것으로, 원래 당시 부호였던 최창학의 별장이었습니다. 서양식 외관으로 지어졌으면서도 내부에는 일본식 다다미 방까지 갖춘 당시 부자들의 특징을 보여줍니다. 원래 일본식 이름인 죽첨장으로 불렸으나, 광복 후 환국한 임시정부 요인들과 김구 선생을 위해 제공되면서 경교장으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경교장은 1945년 11월 23일 환국 후 임시정부 요인들이 모여 국무회의를 개최하고 반탁 운동과 남북 협상을 주도했던 역사의 현장입니다. 1949년 6월 26일에는 김구 선생이 이곳에서 안두희의 저격을 받아 서거하셨습니다. 경교장이라는 이름은 서대문 부근의 옛 다리 이름에서 따온 것입니다. 내부는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둘러볼 수 있으며, 보존 상태가 훌륭하여 마치 그 시절로 타임슬립을 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입구에서 실내화로 갈아 신고 들어가면 특별한 공간에 들어선다는 경건한 기분이 듭니다.
내부에는 경교장의 사적 정보가 3개국어로 설명되어 있으며, 건물의 1/50 축척 모형이 전시되어 전체 구조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2층 접견실은 고풍스러운 가구와 화려한 벽지가 특징이며, 창밖으로는 현대적인 서울 풍경이 대조를 이룹니다. 한국 해방 후 첫 번째 국무 위원회가 개최되었다는 안내판이 있으며, 짙은 나무 책상과 서가가 그대로 재현된 집무실을 볼 수 있습니다. 중앙 홀에는 백범 김구 선생의 흉상이 있어 마음이 절로 엄숙해집니다. 서울시 사적 제465호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5시 30분입니다. 월요일은 휴관하고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관람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무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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