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으로 육수를 내는 초계탕이 유명한 집.
평래옥은 1950년에 개업하여 3대째 70년 넘게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이북음식 전문점입니다. 을지로3가역 11번 출구에서 도보 2분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서울미래유산으로도 선정된 곳입니다. 평양냉면의 성지인 을지로에서 평양냉면 초보자도 추천하는 노포로 알려져 있으며, 블루리본을 받은 곳입니다.
평래옥의 가장 큰 특징은 닭 육수 베이스입니다. 소고기나 돼지고기를 주로 사용하는 일반 평양냉면과 달리, 노계(늙은 닭)를 푹 고아 낸 닭 육수를 베이스로 사용합니다. 진한 닭 육수에 동치미 국물을 적절한 비율로 섞어내어 닭고기 특유의 묵직한 감칠맛과 동치미의 새콤함이 절묘한 밸런스를 이룹니다. 자리에 앉으면 가장 먼저 내어주는 온육수도 진하고 구수한 닭 육수입니다.

대표 메뉴는 초계탕입니다. 차가운 닭 육수에 메밀면 사리와 잘게 찢은 닭고기, 얼갈이배추 등을 듬뿍 올려내어 쌉싸름하면서도 시원한 맛이 좋습니다. 닭 육수와 동치미가 어우러진 평양냉면도 많이 드시는 메뉴입니다. 빅계탕 간이 기본적으로 되어있어서 처음 드시는 분들도 호불호 적게 즐길 수 있습니다. 육수의 간이 슈슈하면서도 은은한 감칠맛이 있어 중독성이 있습니다.

닭무침은 이곳을 대표하는 메뉴입니다. 육수를 내고 남은 닭고기를 오이와 함께 새콤달콤매콤하게 무쳐낸 것으로, 기본 찬으로 제공되지만 별도 주문 메뉴로도 있습니다. 삶은 닭을 결대로 찢어 매콤한 양념에 무쳤으며, 소주 한잔하는 분들의 안주로도 완벽합니다. 평양냉면이나 초계탕과 함께하면 새콤한 맛이 더해져 조합이 좋습니다. 메뉴판이 보기 쉽게 붙여져 있으며, 매장은 1~2층으로 넓직한 편입니다.
평야냉면은 슴슴하면서도 은근히 중독되는 맛이 특징입니다. 자극적인 맛은 아니지만 계속 생각나는 은근한 중독성이 있습니다. 비빔냉면도 자극적이지 않은 심심한 매콤함이 특징입니다. 만두는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을 냅니다. 또한 장국밥, 육개장, 녹두지짐, 어복쟁반 등 다양한 메뉴도 준비되어 있습니다. 을지로에 자주 오시는 분들 중에서 단골 노포를 찾는다면 평래옥은 다른 가게들과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업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밤 10시까지이며,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는 브레이크타임이 있습니다. 라스트오더는 오후 9시입니다. 주차는 불가능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점심 피크타임에는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므로, 피크타임을 피해 방문하거나 여유를 가지고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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